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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화학작용-구스베리 잼 타협-루바브 타르트 희생-허니 케이크 함께하는 기쁨-꼬마 카스텔라 인내-빵 존경-포터 케이크 수용-벅스티 팬케이크 충성-글로브 햄 신뢰-폽스 헌신-아이리시스튜 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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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동안 그를 부둥켜안고,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라고 우리의 텅 빈 방에 대고 몇 번이고 반복했다. 그리고 나는 그 말들이 창을 넘어 하늘로 이어져 올라가며 그의 영혼을 데려간다고 상상했다. 한 영혼을 하늘로 데려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단어가 필요할까? 얼마나 많은 ‘사랑해요’가 필요할까? --- p.352
사람들은 완벽한 결혼은 없다고 말하지만, 있다. 완벽한 결혼은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삶의 대부분을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정말로 세상에 없는 것은 쉬운 결혼이다. 그리고 사랑에 관한 한, 우리는 왠지 모르게 사랑이 쉽게 생겨나야 한다고 믿는다. --- p.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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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남겨준 결혼 레시피,
레시피가 가르쳐 준 결혼과 사랑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완벽한 결혼을 꿈꾸지만 기대에 못 미쳐 절망한다면, 오히려 우리는 사랑의 정의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완벽한 결혼을 위한 레시피』는 서른아홉의 아일랜드 인기작가 케이트 캐이건의 결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요리에 빗대 엮은 아기자기한 여성소설이다. 주인공 트레사는 결혼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고 말하지만, 완벽한 결혼생활의 모델이었던 할머니 버나딘이 남겨 준 ‘결혼생활 레시피’를 통해 차츰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법을 터득해 간다. 성공적인 푸드 저널리스트인 트레사는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활기찬 뉴욕 생활을 하지만, 남자만큼은 확신이 없고 결혼 조급증까지 생긴다. 그때 잘생기고 유능하고 댄을 만나며 희망찬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결혼식의 흥분도 잠시 트레사는 댄이 그녀 인생의 최고의 사랑이 아닐지 모른다는 끔찍한 생각에 사로 잡힌다. 그때 바로 예상치 못한 등대를 발견하는데, 그것은 바로 할머니의 일기와 레시피다. 결혼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고 생각했지만, 할머니의 ‘결혼생활 레시피’를 통해 트레사는 결혼이란 바게트 빵처럼 딱딱하면서도 부서지기 쉬우며, 당연하게 여겨져서도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혼과 사랑은 다르다지만, 사랑하지 않는다고 결혼생활을 깨뜨릴 수도 없잖아?” 소설은 감정의 화학반응, 타협, 자비, 믿음, 희생, 관용, 인내 등 사랑과 결혼에 대한 덕목들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유머를 곁들여 펼쳐 내며, 할머니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또한 뉴욕의 한 평범한 여성의 결혼과 사랑에 대한 전통적 가치관과 현대적 가치관의 차이를 그려냄으로써 현대 여성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잘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트레사와 버나딘 두 여성의 눈을 통해 바라본 사랑과 결혼에 대한 감동적인 초상인 『완벽한 결혼을 위한 레시피』는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한 예상치 못한 비밀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