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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만든 사람들
1. 사막의 외톨이 2. 노새를 타고 온 여자 3. 모래의 악령 4. 시련의 계절 5. 절망 속 희망 6. 나무 도둑 7. 여름 풍경화 8. 풀씨의 비밀 9. 영웅이 된 사람 10. 우물과 전기의 힘 11. 초록 왕국의 주인들 12. 추수감사제 13. 숲으로 가는 길 사막을 숲으로 만든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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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인위쩐이라는 아가씨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합니다. 황량한 마오우쑤 사막에 홀로 살던 바이완샹이라는 남자가 인위쩐의 신랑이었어요. 이웃도 없고, 마실 물조차 변변치 않은 사막에 시집 온 인위쩐은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울어도 달라질 건 없었어요. 착하지만, 아무 꿈도 희망도 없이 사는 데 익숙한 바이완샹은 함께 눈물을 흘릴 뿐이었지요.
그래서 씩씩한 인위쩐은 결심합니다. 내 아이들은 사막에서 살게 두지 않겠다, 사막에 나무를 심어 사람이 살 만한 땅으로 만들겠다고요. 가난한 두 사람은 그날부터 맨손으로 나무 심기에 나섭니다. 땅을 파고 묘목을 심고 물지게로 물을 길어 나르며, 한 그루 한 그루 정성껏 나무를 심고 가꿉니다. 사나운 모래 폭풍이 두 사람의 꿈을 송두리째 뽑아버리기를 몇 번, 그러나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0여 년이 흘러 마침내 아름드리나무가 울창한 숲이 만들어지고, 염소, 닭, 오리, 도마뱀이 함께 어울린 초록 왕국에서 아이들이 뛰놀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