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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디스크

CD 1

  • 01 The Doors
  • 02 Michael Nyman
  • 03 ~06. Maurice Jarre
  • 07 Astor Piazzolla
  • 08 ~13. Kenji Bunch
  • 14 Ronn Yedidia

아티스트 소개 1

오케스트라Ahn T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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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트리오

바이올리니스트인 안젤라와 쌍둥이인 루시아(피아노)와 마리아(첼로) 세 자매로 구성된 안 트리오는 연간 100회 이상의 연주회를 통해 전세계 관객들의 지성과 감성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한국계인 이 트리오가 유명하게 된 것은 1987년에 타임지에 등장하며서다. 호흡을 맞추는 데 있어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뛰어난 앙상블로 찬사를 받고 있는 이들은 성인들과 어린이들 모두를 위해 전세계를 돌며 수많은 마스터 클래스와 워크샵을 열고 있다. 또한 현대음악에 열정적으로 헌신하고 있는 안 트리오는 의미있는 여러 작품들을 의뢰해 자신들의 레퍼토리에 추가시키고 있다. 본 앨범에 수록도니 모리스 자르와 켄치 번치, 마이클 나이번의 작품들처럼-그리고 이전에 EMI에서 낸 CD앨범 '안-플러그드'에 수록한 켄지 번치와 에릭 이와젠의 작품들도 포함해-이들이 연주한 초연작 중에는 댄 컬먼, 폴 쉠필드, 존 머스토의 작품들도 포함된다. 라벨과 빌라-로보스의 트리오들을 연주한 그들의 음반은 열광적인 평가들로 관심을 끌었으며, 한편 드보르작과 수크,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연주한 음반은 독일의 저명한 에코(ECHO)상을 수상했다.
www.ahntrio.com

품목정보

발매일
2002년 10월 01일
시간/무게/크기
103g | 크기확인중

관련 자료

02. Michael Nyman - Yellow Beach
02. Michael Nyman - Yellow Beach
이 작품은 2002년 6월 안트리오의 요청으로 이들을 위해 작곡한 것이다. 이 곡은 피터 그린어웨이의 영화 '프로스페로의 서재'를 위해 작곡했던 음악 중에서 요정들이 부르는 노래 '오라 여기 황금빛 모래가 있는 곳으로, Come Unto These Yellow Sands'의 몇 부분을 차용해 만든 것이다.
14. Ronn Yediddia - Lullabye
14. Ronn Yediddia - Lullabye
이 자장가는 원래 1994년에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음악으로 작곡했던 곡으로 2001년에 안 트리오를 위해 다시 편곡해 만든 것이다. 그리움을 담고 이 노래는 점점 사라져가는 옛 세대에게 바쳤던 곡으로, 이들은 고향 이스라엘에서 나와 가깜게 지냈던 사람들이다. 그 가운데는 나의 할머니 니나와 위대한 노래들을 작곡했던 알렉산더 아르고프가 있는데, 이 두 사람 모두 이 곡을 작곡할 당시에는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 이 자장가는 이들의 고귀한 영혼에게 보내는 일종의 작별인사인 셈이다.

추천평

Riders on the Strom 은 도어즈의 1971년 LP앨범 'L.A.Woman'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을 편곡하면서 알게 된 것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이같은 일종의 컬트 음악의 세계를 피아노 트리오의 세계로 변환시켜야 할 필요성에 대한 문제였다. 나는 전통적인 기악 앙상블이 미학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심지어는 의미 자체에서도 아주 다른 표현을 이끌어 낼수 있는 가능한 방법들을 찾았다. 나는 루시아가 폭풍의 느낌에 가장 가까운 소리를 찾기 위해 피아노 내부에 손을 넣어 연주하기도 하고, 피아노 줄을 향해 여러 물건들을 던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마리아에게 첼로 독주 부분이 짧은 이유와 왜 그녀가 항상 베이스 비트를 연주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설명하는 일은 상당히 힘들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긴장을 유지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안젤라에게 바이올린의 표현에 대해 가장 알맞은 설명을 찾게 된 건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 곡을 가지고 우리가 함께 연주하고 이야기했던 것을 돌이켜보면 21세기의 서두에서 바라본 도어즈의 음악이라는 주제를 놓고 벌인 일종의 워크샵과 같은 게 아니었나 생각된다.
--- Michal Rataj
여름, 가을, 겨울, 봄의 네 악장으로 이루어진 엥가딘 모음곡은 스위스에 있는 엥가딘 계속의 장엄한 광경에서 영감을 얻은 곡으로, 해발 2000미터 높이와 생 모리츠, 실바플라나, 질스 마리아, 말로자에 걸쳐있는 이 계곡의 산들이 한 해동안 보여주는 색깔의 변화는 끊임없이 영감의 원천이 되어 왔다. 각 계절의 주제들은 종종 같은 악장 속에서 섞이기도 하는데, 이것은 예를 들어 여름에 내리는 눈처럼 그 지역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반영한 것이다. 스위스 산악 지방의 민요인 쿠라이엔에서 따온 작은 동기, 즉 농부들이 알프스 호른으로 연주하는 목동의 노래가 이 곡에서 가끔씩 등장한다. 이 모음곡은 안 트리오를 위해 쓰여졌으며, 내 아내 퐁(fong)에서 바쳤다.
--- Maurice Jarre
9월 11일의 사건이 가져다 준 침울한 기분으로 임했던 이 곡의 편곡작업은 항상 내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이 사건이 있기 한 달쯤 전에 나는 이 곡과 도어즈의 곡에 대한 편곡 작업을 의논하기 위해 뉴욕에서 안 트리오를 만났었는데,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쌍둥이 빌딩을 본 것이었다. 프라하로 돌아온 뒤 나는 안 트리오와 보냈던 즐거웠던 시간에 대한 추억과 뉴욕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온갖 생각들을 하면서 이 아름다운 곡을 편곡하기 시작했다. 역동적인 에너지가 결합된 안 트리오의 멜로디에 대한 탁월한 감각은 이 작품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연주자들이 되게 했다. (잠재적인 배경 효과를 이용해 비가 오는 듯하게 처리한 부분은 놀랍게도 이 곡에 낭만적이면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성격을 더해 준다.)
--- Michal Rataj
지금까지 나는 밤을 새어가며 일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뉴욕에서의 생활은 사람들을 상당히 긴 시간동안 계속 깨어 있도록 만드는 것 같다. '스윙 시프트'는 뉴욕의 하루 가운데 가장 생기 넘치는 시간, 즉 황혼에서 새벽 사이의 시간대에 이 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특징을 그려보고자 시도한 작품이다. 이 곡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고독한 뉴욕의 모습, 즉 담배연기 자욱한 클럽들과 비에 흠뻑 젖은 포장도로 위에 비친 가로등의 모습과 유사한 것이다. 나는 이 곡을 사무실에 남아 밤을 새며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친다. '스윙 시프트'는 브롤리 예술재단의 의뢰를 받아 2002년 3월 안 트리오를 위해 작곡했다. 이 곡은 처음에 창작 안무의 반주로 사용한 무용곡으로 작곡할 계획이었으나, 그 뒤에 다시 악장 사이에 멈춤 없이 이어서 연주하도록 만든 6악장짜리 연주회용 모음곡으로 만든 것이다.
--- Kenji B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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