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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
세상이 당신에게 은밀히 요구하는 것
김범진
갤리온 2008.09.17.
베스트
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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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 '마이크로'를 넘어 '섬세'로 진화하는 세상
작아질수록 연결된다
연결될수록 비워진다
세상의 기본 단위가 작아진다
작아지는 동시에 무한히 확장되는 세상
초기의 작은 실수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
경계를 가로질러 인간적으로 스며든다
작은 차이가 결정적이다
선진국과 비선진국을 가르는 결정적인 기준
스스로 생각하고 책임지는 '현장주의'의 승리
왜 세계는 도요타 방식을 학습하고 있는가
섬세한 자들이 세계를 지배한다
섬세해지는 자본주의

2. 섬세의 5가지 속성
섬세는 디테일이 아니다
小 작음
緣 연결
理 결
柔 부드러움
裕 여유로움

3. 잃어버린 섬세함을 회복하라
열등감을 내려놓으면 섬세함이 회복될 수 있다
기회는 섬세한 눈으로 바라본 '틈'속에 있다
거친 망을 걷어내고 직관하라
두뇌의 배수구, 모닝페이지를 써라
거친 사람이 느끼는 것, 소외감 그리고 억울함
섬세한 차이는 '머리'로 극복될 수 없다
작은 것에도 감동하는 감수성을 수호하라
몸으로 생각하라
아이들의 친구가 되라
반복 속의 재미를 발견하라

4.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섬세 연습
'핏스톱'을 기억한다
예민한 것과 섬세한 것은 다르다
섬세력 vs 둔감력
마음의 근육을 단련한다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자세히 바라본다
전체를 새롭게 하고 싶다면 작은 부분부터 시작한다
분노가 일어나 사라지는 것까지 지켜본다
거짓은 우리를 거칠게 만든다
일에 중독되지 말고 일을 사랑한다
'자아에 대한 환상'을 버린다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노트

저자 소개 1

PhD/PCC 국내 최초 국제코치연맹(ICF)으로부터 국제 인증 코치 자격을 취득했고, 우리나라에 코칭을 도입한 1세대 코치이다. 그는 수많은 리더에게 코칭하며 사람의 마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는 대학원에서 명상학을 공부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오랫동안 대학에서 명상과 불교에 대해 강의했다. 현재는 명상 코치이자 명상을 수행하며 글을 쓰고, 명상 코치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 나우코칭 대표이자 명상코치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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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57쪽 | 46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86989

책 속으로

조직의 기본 단위가 작아지는 ‘소방과민(小邦寡民)’ 현상은 앞서가는 기업에서 공통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도요타 역시 작은 단위를 조직의 가장 기본 단위로 한다. 8~9명이 한 팀을 이룬 팀 리더제로 운영된다. 사람들은 이 집단을 ‘문제해결 중독자’ 집단이라고도 부른다.
작아진 조직과 개인들은 마치 수증기와 같다. 수증기 알맹이는 작지만 경계가 얇아 세상의 공기와 섞이며 먼 곳까지 갈 수 있다. 작아진 단위의 경계는 더 얇아지고 상호간의 의사소통은 더욱 활발해졌다. 작은 조직이고 개인이지만 인맥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곳곳으로 확장된다. 구글 서울지사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업무가 벽에 부딪힐 때마다 같은 직함을 가진 전 세계 동료들에게 단체 메일을 보내 도움을 청한다. 메일을 보내면 하루 만에 전 세계 지사에서 10통에 가까운 메일이 온다. --- p.28

지금 세상은 예측 가능하고 질서정연한 사회는 사라지고 모든 것이 불확정적이어서 확률로만 예측할 수 있는 양자 사회, 소립자 사회가 도래한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새로운 현상은 과연 작아짐, 즉 ‘마이크로’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새롭게 변화하는 세상에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남으며 행복해질 수 있는가에 대해 마이크로가 답을 해줄 수 있을까? 점점 작아지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깊은 차원에서는 오히려 연결되어 확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작고 사소한 것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오히려 ‘연결됨’이 아니었을까?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무한히 작아지면서도 동시에 끝없이 확장되는 역설적인 세계를 더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 화두에 대한 답으로 내게 다가온 것은 ‘섬세’였다. --- p.32

작은 것을 소중히 하는 마음은 '현장주의' 로 나타난다. 책상에 앉아 거시적인 구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선 현장에 나가 작은 것 하나 하나가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를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낀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은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보다 훨씬 섬세하다. 거친 생각으로는 실재를 파악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항상 있는 그대로의 모습, 살아 있는 현장을 우선하는 모습은 섬세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 p.55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는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작가 김훈은 ‘꽃은 피었다’로 썼다가 고치고, 또 고치기를 거듭했다고 한다. ‘은’과 ‘이’라는 작은 차이를 놓고 고민한 것이다. 좋음과 위대함은 작은 차이에 불과하다. 물은 100도씨에서 끓는다. 99도와는 오직 1도씨만 차이 날 뿐이다. 작은 것에 애정을 가지고 소중히 하는 마음, 내 목소리와 그림자가 지나치게 커져서 주위와의 조화를 깨뜨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하는 맑은 마음, 작은 차이에서 큰 의미를 발견하고 작은 것에도 최선을 다하는 치밀함, 작은 것에서도 큰 울림을 느끼는 감수성, 다른 존재에게 아주 작은 것 까지도 배려하는 마음, 이것이 섬세의 아름다움이며 힘이다.

--- p.82

출판사 리뷰

이 시대의 생존 화두, 섬세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심상치 않다. 그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다. 하루 하루 땅에 발을 딛고 있지만 신문의 한 대목만 읽어도 전세계발 위기들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세계 금융계를 강타한 월가의 쇼크, 근 160년 전통의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메릴린치의 급작스런 매각 등은 눈에 보이는 오래된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주목하고 분석해야 할 것은 새롭게 발생하고 더욱 빈번해질, 세계적인 ‘복잡계 사례’들이다. 이것의 특징은 초기의 작은 실수를 무시했다가 발생하는 것들이다.
75년 역사의 일본 유제품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국민기업이었던 유키지루시 사는 사소한 관리 소홀로 인한 식중독 발생으로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날아다니는 5성급 호텔로 불리며 화려하게 등장한 에어버스 사의 A380은 독일과 프랑스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달라 배선이 호환되지 않는 데서 7조 원대의 손실을 봐야 했다. 1994년 여름 인텔이 펜티엄칩을 출시했을 때 미국 린치버그 대학의 한 수학교수가 이 칩을 이용해 고난도의 수학 연산을 처리할 경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텔 측에 이것이 알려졌는데도 인텔 사는 오류를 범할 확률은 90억 분의 1이고, 일반 유저에게는 2만7천 년만에 한 번씩 발생하는 오류임을 강조하다가 결국 6개월 뒤 고객의 불만이 폭발하기 직전 리콜을 시작했다.
‘북경의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미국에서 허리케인이 된다’는 복잡계 세상의 한복판에 이미 우리는 들어와 있다. 초기에 감지하지 못해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 사례들은 우리 사회 정치권 수준을 만나면 ‘쇠고기 사태’를 대표주자로 해서 그야말로 지뢰밭 수준이지 않은가.
생존에 성공한 존재들은 미세한 신호에서 큰 의미를 발견하곤 했다. 복잡계의 초기 민감성을 감지해야 되는 시대에 생존의 화두는 바로 ‘섬세’다. 세상의 모든 기본 단위들이 작아지지만 서로 연결되어 무한히 확장되는 세상에 가장 중요한 생존 코드다.


[마이크로] 트렌드를 넘어 [섬세]로 진화하는 세상
섬세한 자들이 세계를 지배한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는 세탁소에서 다림질을 해왔더라도 다시 한번 손수 다림질을 할 정도로 꼼꼼한 성격이다. 그는 새로 출시된 드라이버들의 작은 솜뭉치 두 개 정도의 무게 차이를 감지해내서 나이키 기술진들을 놀라게 했다. 박태환 선수는 다른 수영선수들과 달리 양쪽 모두로 호흡을 하며 경쟁상대가 어느 쪽 레인에 있는가에 따라 방향을 달리 한다. 수영하는 도중 얼핏 보이는 상대의 모습과 시선에서 여러 가지 신호를 감지하며 상대의 전략을 읽는다. LG전자 창원공장에는 3원짜리 나사못을 회수하는 로봇이 있을 정도로 작은 것을 소중히 한다. 조명의 차이가 TV 색감에 미세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발견하고 간접 조명을 주로 하는 유럽엔 청색을 약하게 해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독일의 명차 BMW에는 4명의 냄새 디자이너와 16명의 도어 소리 전문가가 있다.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를 상용하고 세계 자동차 시장에 정상 등극한 도요타는 ‘한 번도 문서화된 적이 없고 도요타 직원조차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수 없는’ 섬세한 생산 방식을 갖고 있다.
이처럼 남달리 성공한 사람과 기업은 남다른 '섬세함' 을 가지고 있다. 작은 차이에서 큰 의미를 발견하는 섬세함, 작은 것에까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 작은 것에서도 큰 울림을 느끼는 섬세한 감수성, 다른 존재에게 아주 작은 것까지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실력 있는 사람들은 섬세하다는 걸 깨닫는 데서 비롯되었다. 아주 작은 것을 알아차리고 느끼는 감각적인 섬세함과 더불어 내면의 느낌, 그리고 세상의 ‘결’을 느끼는 더 깊은 섬세함이 그것이다.?세계적인 일류 기업들이 핵심인재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덕목인 ‘인테그리티integrity’는 영혼과 말, 행동이 섬세하게 일치된 상태이며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은 아웃소싱 불가능한 섬세한 영역, 즉 감성, 영성, 창조성을 요하는 부분만을 핵심영역으로 가져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이러한 보이지 않는 중요한 변화를 이 책은 ‘섬세’라는 키워드로 분석하며 정교해지는 시장까지 조망한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꼽는 21세기 인재의 첫 번째 조건
인테그리티(integrity)

서상태 한국리더십학회 차세대리더십 상임위원장은 지금 이 시대 조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섬세한 인재라고 말한다. 세계적인 일류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덕목인 ‘인테그리티(integrity)’는 우리말로 ‘언행일치, 성실’ 등으로 번역되는데 이 단어는 동사 integrate에서 왔다. integrate는 ‘통합하다’라는 뜻이다. 즉 ‘나’의 존재 요소가 분열되어 있지 않고 잘 통합되어 있는 상태를 뜻한다. 생각과 말이 일치하지 않으면 불성실해지고,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다. 가장 잘 통합된 상태는 내 존재 요소 가운데 가장 섬세한 부분인 영성과 영혼이 마음과 몸과 잘 통합된 상태다. 내 영혼의 목소리대로 내 마음이 움직이고, 또 그에 따라 말과 행동이 일치된 상태가 바로 최고의 ‘인테그리티’다.
“마음이 아주 편해요.” 타이거 우즈가 경기 전에 이런 말을 하면 항상 대형 사고를 치며 우승했다. 그
의 경쟁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말이 바로 이 말인데 타이거 우즈는 이에 대해 “제 자신이 균형과 조
화를 이루고 있다는 의미입니다.”라고 말한다.
‘마음이 아주 편해요.’ 이것은 내면의 느낌이 한 방향으로 잘 정렬되어 평온해졌을 때 나타나는 느낌이다. 화살이 정확히 과녁에 맞을 때의 느낌, 공이 스윗스팟에 정확히 적중될 때와 마찬가지로 내면의 초점이 정확히 일치되었을 때의 느낌이다. 세상은 급격히 작은 것과 작은 감각의 차이가 중요해지고, 서로 연결되며, 부드럽고 결이 있는 세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러한 세상을 이끌어갈 안목과 감수성, 창조성을 가진 섬세한 인재가 요구되고 있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섬세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와 섬세해지는 법에 대해 정리한다. 세상이 섬세해지고 있고, 우리에게 섬세해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세상의 주요한 변화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이 바로 ‘섬세함’이기에 섬세하지 않은 사람, 섬세하지 않은 조직이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는 걸 보여준다. 한발 더 나아가 감각적 섬세함을 넘어선 내면적 섬세함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걸 강조하면서 섬세해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전한다.
아주 매끈해 보이는 어떤 물체의 표면도 배율이 좋은 현미경으로 바라보면 무수히 많은 구멍과 틈새가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다. 거친 눈으로 바라보면 모든 것이 꽉 짜여진 정교한 시계처럼 빈틈없이 돌아가는 것으로 보이고, 거기에 내가 끼어들 틈새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섬세한 눈으로 바라보면 처음에 매끈해 보이던 표면에 정말 무수히 많은 구멍과 틈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놀라게 된다. 독자들은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어린 왕자]의 다음과 같은 구절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The thing that is important is the thing that is not seen.

추천평

지금 이 시대 조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섬세한 인재다

서상태 (한국 리더십학회 차세대 리더십 상원위원장)
읽을수록 복잡하게 변해가는 비즈니스 환경과 사회 변화의 트렌드를 깊이 있게 통찰해내는 저자의 섬세한 눈과 마음에 탄복하게 된다. 복잡하게 변하는 세계 속에서 이기는 방법은 오직 ‘섬세’에 있으며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섬세하게 조각할 때 삶은 예술이 되고 당신이 기다리던 성공을 보게 될 것이다.
이종선 (『따뜻한 카리스마』의 저자,(주)이미지디자인 컨설팅대표)
경제경영서인데 환경운동을 대신할 책이 나왔다. 지구상의 모든 것들이 날줄과 씨줄처럼 얽혀 있다는 것을 이처럼 아름답게 설득하기도 쉽지 않다.
이미경 (환경재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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