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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축구에 빠져 지낸 나날들
제2장 나의 팀은 오직 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뿐 제3장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가족 제4장 프랑스 월드컵의 희비극 제5장 내 생애 최고의 해 제6장 유로 2000 제7장 명성과 행운 제8장 미래 옮긴이의 말/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베컴의 선물 |
David Robert Joshep Beck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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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을 하지 않으면 온몸이 짜릿해지는 멋진 골은 나오지 않는다. 윔블던 구장에서 성공시킨 장거리 슛은 내가 가장 흐뭇하게 얘기를 하는 골이라고 믿고 있다. 당시는 골키퍼인 닐 설리반이 골대 앞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에 어쩌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나는 내 자신이 필드의 어디에 서 있는지조차도 잊어버렸다. 나중에 비디오를 보고 나서야 저렇게 먼 거리에서 슛을 날렸던가 하고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는 닳아서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수없이 되돌려 봤다. 그때 신었던 신발은 어딘가 잘 간직해 두었다. 그 골을 넣은 후 그때 신었던 신발은 다시 신지 않고 모셔둔 것이다.
--- pp.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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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로 답장해 주는 편지는 병자나 아픈 가족이 있는 사람들의 편지다. 우리는 그런 편지를 고르면 그 사람들의 집에 전화를 건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워주고 싶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전화를 받고 “저는 데이비드 베컴입니다” 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곤 한다... 별로 길게 통화하지 않았지만 만약 누군가 그렇게 다정한 편지를 쓰는 수고를 해줬다면 이쪽도 보답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축구선수들은 사람들을 도울 의무가 있다. 축구선수로 뛸 수 있는 것이 축복임을 깨닫고 팬과 대중을 위해 힘써야 한다. 성자인 척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어떤 선수들이 자선활동을 등한히 할 때는 화가 난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나서면 순수한 명분이 언론의 부풀리기로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자선 캠페인이나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일에 참석한 적은 없다.
--- p.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