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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2. 민족 3. 언어 4. 종교 5. 인구 6. 농업 7. 촌락 8. 도시 9. 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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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인들은 신대륙에서 1573년에 공포된 '서인도 제도에 대한 법령'에 근거해 식민지 도시를 건설하였다. 이 법령의 내용에 따라, 교회와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겨자형도로망이 사방으로 뻗어나갔다. 이 도로망에 의해 구획된 개별적인 토지는 모두 벽이나 담으로 둘러쳐져 있었고, 그밖에 교회나 수도원이 들어선 소규모 광장들이 식민지 도시 전체에 비교적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스페인제국은 과거의 로마제국이 실현한 도시 계획의 원리를 신대륙에 그대로 재현했던 것이다. 에스파냐인들은 식민지시대 이전부터 전해내려온 전통적 도시 경관에 식민지 도시 경관을 덮어씌우기도 했는데, 아즈텍 문명의 종교 · 정치적 중심도시인 테노치티틀란의 폐허 위에 멕시코시티를 건설한 것이 이에 해당한다.
테노치티틀란은 토지 구획의 경계가 이미 직선이었기 때문에, 에스파냐인들이 격자상의 토지 구획을 쉽게 적용할 수 있었다. 또한 프랑스인과 영국인들도 격자상의 토지구획제도를 식민지 도시 계획의 기본 원리로 채택하였다. 이러한 격자상의 토지 구획은 과거에 식민지였던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의 일부 지역에 오늘날까지 남아있다. 미국도 식민지시대에 서부의 개척을 위해 격자상의 토지구획제도를 채택하였다. 이와 같이 식민지 도시에 질서정연한 격자상 도로망을 부과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군대의 신속한 이동을 위한 것이 었다. --- pp.276~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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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구릉과 산지로 둘러싸인 카스티야왕국에서 유래한 에스파냐어는 굴곡이 심한 산지 지형을 묘사하는 단어가 풍부하다. 특히 산지의 형상과 지형의 미묘한 차이도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산지와 언덕에 관한 명사가 다양하다. 또한 험한 바위 산이 많은 스코틀랜드에서 발달한 켈트어도 산지 지형을 묘사하는 어휘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으며, 바위투성이의 언덕이 많은 이탈리아 반도에서 생겨난 로마어에는 가축 사육과 관련지어 언덕을 묘사하는 단어들이 풍부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습윤한 해안 평야에서 발달한 영어는 산지 지형에 대한 어휘는 부족하지만, 시냇물이나 습지를 묘사하는 단어가 풍부하다
--- p.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