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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히틀러의 등장
제2장 폴란드 기병대의 영광 제3장 겨울전쟁 제4장 베제뤼붕 작전 제5장 프랑스의 몰락 제6장 Battle of Britain 제7장 무솔리니의 야망 제8장 롬멜 대전차군단 제9장 바바롯사 제10장 진주만 제11장 벚꽃은 미드웨이에서 지다 제12장 레닌그라드, 가족 |
본명 : 김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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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입니다.
2009-05-11
1권 뒷부분에 수록된 THE 후기를 읽어보신 분이라면 이 만화의 고행길을 얼추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싹 다 다시 그린 그림,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해설 페이지 등등 ‘단행본 화’를 위한 행보는 만만치 않았지요. 굽본좌도 아마 편집자 잘못 만난 탓에 매우 고생스러웠을 겁니다.
사실 단행본『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는 이제까지 한국 만화계에서 작품이 책으로 엮이는 과정을 일신한 새로운 표본입니다. 공모전 응모나 웹툰 연재를 거치지 않은 재야의 인물을 발탁한 시스템은 물론, 이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서브컬처의 영역을 세상에 노출시켰다는 점은 분명 만화가인 굽본좌나 편집자인 제게도 신선한 작업이지요. 다만 출간 전까지의 의구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많아봐야 500명(500부)이라는 시장 파급력이 못내 두려웠습니다. 웹에서 잘 나가고 있던 작품 하나를 억지로 물 밖으로 끌어내어 생명력을 깎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은 전례가 없었기에 그 두려움이 배가 되었지요. 다행이도 출간 후 이 책을 집어든 용자의 수는 예상(우려) 판매부수인 500부의 10배가 넘었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분야의 시장을 개척한 셈이 되었습니다. 이에 德을 지닌 이 책의 구매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굽실거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책을 내놓고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며 독자 여러분들에게 ‘숨겨진 패러디를 잡아내자!’라는 이벤트를 걸었는데, 놀랍게도 본편의 ‘THE 해설’에 수록된 패러디의 10배에 가까운 지적사항이 나왔습니다. 이는 편집자도 만화가 굽본좌에게 낚였다는 사실의 증명이며, 이에 편집자는 이 책이 완결될 때 또 하나의 해설집을 만들어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심어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아마도 완결 즈음에는 뭔가 또 엉뚱한 일을 꾸밀지 모릅니다. 德이 넘치는 독자 여러분께서도 1g 쯤 기대를 가져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승전의 그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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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화계의 언더그라운드를
송두리째 뒤흔든 화제의 그 작품! ● 웹은 평정했다. 이제 출판시장까지 삼키겠다! 2007년,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의 만화 서비스에 정식 연재되지 않은 작품… 흔히 ‘오타쿠’의 집합소라고 여겨지는 디시인사이드나 이글루 블로그에 선보여진 만화 한 편이 한국 만화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닉네임 굽시니스트를 쓰는 이 만화가의 작품은 곧 대한민국 오타쿠(서브컬처) 문화계에서 일약 영웅의 자리에 올랐고, 신작이 올라올 때마다 ‘승리의 굽본좌’라는 네티즌들의 리플이 줄을 이었다. 그리고 이 걸작이 엄청난 파워업을 거쳐 이제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 본좌 : 본래의 뜻과는 달리 ‘거장’의 뜻으로 쓰이는 인터넷 은어 ● 본격 2차세계대전 만화란? 이 만화는 히틀러가 나치에 입문하여 독일의 정권을 잡을 때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퇴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총 두 권에 걸쳐 풀어내고 있다. (1권은 2차 대전의 분수령이 되는 레닌그라드 공방전까지의 이야기) 여기까지는 전쟁사를 다룬 일반 역사 만화처럼 느껴지지만, 이제까지의 만화와는 확연히 다른 이 작품의 서술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만화/애니메이션/게임 등 서브컬처의 매체에서 가져온 고급스런 패러디 -. 미소녀가 등장하는 게임은 물론 피카소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화가의 그림에서도 패러디의 소재를 찾아내는 엄청난 필력! 2)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패러디의 근간에 흐르는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 -. 역사학 전공자답게 넓고 깊게 파악하여 내놓는 2차세계대전에 대한 역사관! 3) 패러디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의 여러 사건 사고까지 총망라한 종합 사회과학도서 -. 2차세계대전 당시와 현재 사회에서 보이는 공통된 사회상을 짚어내는 넓은 시야! 제목에 들어간 본격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총망라’이다. 단순한 패러디물로 치부될 수 있는 이 만화는 다름 아니라 지금까지 출간된 그 어떤 2차대전 관련 콘텐츠보다 넓고 깊은 이해를 도울 것이다. ● 단행본에만 수록된 요소 인터넷 연재분을 그대로 묶어 출간하는 대다수의 단행본과 달리, 『본격 2차세계대전 만화』는 단행본을 필히 구입해야 하는 몇 가지 이유를 지니고 있다. 1) 새로운 작화 다소 투박한 연재분의 그림체에서 일신하여, 단행본 제작을 위해 전편을 새로 그렸다. 2) 패러디 소재의 개념 설명 자칫 마니아 독자들에게만 통용될 수 있는 패러디들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여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였다. 웹 연재 당시 주로 독자들이 찾아내던 이 패러디들을 작가가 직접 설명하여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작품 전체에 대한 정당성을 찾는 계기가 된다. 아울러 패러디뿐만 아니라 작가가 2차 세계대전의 여러 키포인트에 대해 직접 언급함으로써 이 만화가 단순 코믹 패러디물이 아니라 정통 역사물에 근접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3) 역사적 개념 설명 작품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 병기, 그리고 당시의 국제 정세까지 날카롭게 훑어 ‘역사책’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정도의 호소력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