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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그래프 목록
들어가는 말 1. 무에서 유를 창출하다 2. 세상에서 제일 부유한 자 3. 애덤 스미스 이전 4. 경제학의 아버지 5. 프랑스의 낙관론과 영국의 비관론 6. 멋진 신세계 7. 쾌락의 원리 8.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9. 수리경제학의 등장 10. 현대 속으로 11. 때가 되니 천재 경제학자가 나오다 12. 모든 게임을 끝내는 게임 에필로그 : 게임은 계속된다 참고문헌 역자후기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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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상사를 살피다 보면 행복이 무엇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은 경제철학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18세기 초 스미스에게 영향을 주었던 허치슨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란 말을 만들어냈다. 반세기 후 영국의 사상가 제러미 벤담은 이것을 공리주의 철학의 기본으로 삼았다.
제러미 벤담은 1748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신동의 가능성을 보여 말을 하기도 전에 알파벳을 쓸 줄 알았다고 한다. 유능한 변호사였던 아버지는 아들을 직접 가르치며 천재성을 키워주기로 결심한다. 다섯 살인 제러미가 라틴어를 배웠을 때 상으로 핑크색 조끼를 사주었다. 아버지의 포상은 그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었고 그의 사상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열여섯 살 때 이미 벤담은 옥스포드 대학을 졸업하고 법학을 연구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천재 아들을 최고의 법률가로 키워 대법관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그러나 벤담은 법을 다루는 일을 싫어했다. 그보다는 오히려 법의 목적에 더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법률가가 되는 일을 포기하고 책에 파묻혀 지냈다.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던 독서는 곧 철학과 사회개혁 분야로 집중되기 시작했다. --- pp.207-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