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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짚가리
사라지는 민속경관의 문화지리학적 해석
최영준
한길사 200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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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생활문화사

책소개

목차

한국의 짚가리를 찾아서/최영준

머리말

1. 짚가리의 상징성
2. 짚의 용도와 짚가리의 기능
3. 짚가리의 구조
4. 전통 짚가리의 형태와 지역적 분포 패턴
5. 신형 짚가리의 확산과 지역적 분포 패턴

맺음말


참고문헌
이 책에 나오는 짚가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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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과와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대학원을 졸업(지리학 Ph.D.)하였다.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와 문화재위원을 지냈으며, 지금은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한길사에서 펴낸 『국토와 민족생활사』『한국의 짚가리』『담론과 성찰 1』(공저) 가 있고 『영남대로』『용인의 역사지리』(공저)『경기지역의 향토문화』『경상남도의 향토문화』,『개화기의 주거생활사』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문화지리학원론』(윌리엄 노튼, 공역)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풍수와 택리지」「무카디마를 통해 본 이븐 할둔의 지리학」「천수만 지역의 어업환경 변화와 어촌」「1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과와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대학원을 졸업(지리학 Ph.D.)하였다.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와 문화재위원을 지냈으며, 지금은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한길사에서 펴낸 『국토와 민족생활사』『한국의 짚가리』『담론과 성찰 1』(공저) 가 있고 『영남대로』『용인의 역사지리』(공저)『경기지역의 향토문화』『경상남도의 향토문화』,『개화기의 주거생활사』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문화지리학원론』(윌리엄 노튼, 공역)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풍수와 택리지」「무카디마를 통해 본 이븐 할둔의 지리학」「천수만 지역의 어업환경 변화와 어촌」「18~19세기 서울의 지역분화」「중국 황토고원의 요동주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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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영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과와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지금은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국토와 민족생활사』를 비롯하여 『영남대로』『문화지리학 원론』『용인의 역사지리』『경기지역의 향토문화』『경상남도의 향토문화』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 「풍수와 '택리지'」「'무카디마'를 통해 본 이븐 할둔의 지리학」「천수만지역의 어업환경 변화와 어촌」「18 · 19세기 서울의 지역분화」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9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5654543

출판사 리뷰

짚가리가 사라지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가
1960년대의 산업화 · 도시화가 몰고 온 경제논리가 이토록 빠르게 우리의 농촌에까지 침투하리라고 예측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1970년대부터 도시사람들은 우리 농촌에서 전통가옥이 사라지는 것을 애석해하면서도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전혀 밝혀보려 하지 않았으며 시골 사람들은 마땅히 초가에 살아야 한다고 고집하였다.

초가의 소멸은 전통 짚가리의 변형 또는 소멸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왔다. 볏집의 용도가 바뀜에 따라 통가리가 말가리, 그리고 대형 큰가리로 바뀌더니 1990년대 중반부터는 넉가리와 원통가리로 바뀌었다. 말가리는 그나마 우리 농민들이 창안한 짚가리로서 초가와 형태가 비슷하여 우리의 농촌경관에 이질감을 주지 않으나 넉가리와 원통가리는 농업의 기계화추세를 타고 20세기 말부터 도입된 서양식 짚가리이기 때문에 보면 볼수록 생소하다.

전통 짚가리는 우리나라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고정된 장소에 매이고자 하는 우리 민족의 의식구조와도 잘 부합되어 한국적 자연미의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서양식 짚가리는 규격화된 기하학적 창조물이므로 우리 농촌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할뿐더러 장소보다는 시간성을 중요시하는 서양적 의식구조를 반영하고 있어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전통 짚가리가 전통농가의 일부로 존재했던 데 반해 서양식 짚가리는 전혀 그 자체의 공간을 차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수도권으로부터 전국 각지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수년 내에 짚가리에 의한 우리나라의 농촌경관이 서양적인 것으로 획일화될 전망이다.

전통 짚가리는 머지않아 우리의 농촌경관에서 사라지고 일부 민속촌에 민속문화의 화석과 같은 존재로 남게 될 것이다. 그런데 민속촌들이 상업성을 중요시할 경우에는 미적 측면만을 고려하여 그 지방 고유의 짚가리가 아닌 것을 설치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에 저자는 각 지방에서 행해지고 있는 문화행사에서 전통 짚가리 쌓기 경연대회를 실시해서라도 짚가리 문화를 보존하자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전통 짚가리는 우리 농경문화를 상징하는 걸작 조형예술이었으며, 짚가리의 소멸은 귀중한 벼농사의 신앙적 의례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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