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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꽃, 꽃술을 터뜨리다
한쪽 가슴만으로도 행복한 여자
곽정란
젠북 200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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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 절제와 단련으로 부단히 나아가는 삶 / 양정현
- 유익한 고난을 이겨 낸 찬란한 슬픔을… / 맹명관

머리말
- 오직, 오직 하나, 감사할 뿐이다

제1부 떠남의 황홀, 죽음의 축복
- 한쪽 가슴만으로도 행복한 여자
- 개안
- 죽음이 다가왔을 때
- 동화 아줌마
- 아직 부치지 않은 편지
- 기생 식물
- 떠남의 황홀, 죽음의 축복
- 질병, 그 중심 이동
- 커다란 페치카
- 들어주는 이

제2부 히말라야가 날 부른다
- 히말라야가 날 부른다
- 암벽 입문
- 암벽 등산 학교 재수생
- 유방암 여성들과 함께한 히말라야 치유 트레킹 1
- 유방암 여성들과 함께한 히말라야 치유 트레킹 2
- 영정 사진

제3부 가시에 맺힌 열매
- 몸기도
- 첫 공연
- 유방암 예술 치유 공연
- 암과 한바탕 춤을!
- 치유 의식
- 가시에 맺힌 열매

제4부 이별, 또 다른 시작
- 몰입의 기쁨
- 공평한 세상
- 해법 찾기
- 비법 전수
- 침낭에서 자는 여자
- 삭발
- 수술 기념일
- 이별, 또 다른 시작

못다 한 이야기 마라톤 이야기
- 세 가지 언어, 반, 무, 절
- 텅 비어서 아름다운 세계
- 사막에서 먹은 오렌지
- 모래벌판
- 달과 함께 춤을!
- 자급자족
- 잃어버린 가방
- Mongolia Sunrise to Sunset 100km Ultra Marathon 이야기
떠나기 전
홉스골 마라톤 캠프
다녀온 뒤

저자 소개 1

작가한마디
어느 한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수봉을 암벽 등반으로 오르고, 히말라야를 오르고, 또 사막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만이 도전이 아니라, 다시 들춰 보고 싶지 않은 나의 내면을 탐사하고 글로 쓰는 것 그리고 그것을 나누는 것 또한 도전임을….
어린이 책 연구가, 작가. 수도여자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교직에 몸담았고, 평화방송과 기독교방송의 여성 프로그램에서 어린이 교육부문에 대한 리포터와 작가로 활동하면서 어린이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왔다. 1990년부터 어린이 책을 연구하는 시민운동 단체인 「어린이도서연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94년에는 이 단체의 회장을 맡으면서 ‘동화 읽는 어른이 되자’,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우리 책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적으로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을 조직했다. 그 후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한 뒤에도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독서 교육 강좌
어린이 책 연구가, 작가. 수도여자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교직에 몸담았고, 평화방송과 기독교방송의 여성 프로그램에서 어린이 교육부문에 대한 리포터와 작가로 활동하면서 어린이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왔다. 1990년부터 어린이 책을 연구하는 시민운동 단체인 「어린이도서연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94년에는 이 단체의 회장을 맡으면서 ‘동화 읽는 어른이 되자’,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우리 책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적으로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을 조직했다. 그 후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한 뒤에도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독서 교육 강좌, 어린이 권장 도서 목록 발간, 학교 도서실 살리기 운동, 어린이 독서 캠프, 좋은 책 보내기 행사 등을 열어 범국민적으로 독서 운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지은 책으로는 가족 신문 만들기 안내서인 『우리 집에서도 신문이 나와요』, 『우리 가족 신문 만들어 봐요』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독서 감상 활동을 소개한 『책 속에 온 세상이 다 들어 있어요』와 우리 옛이야기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를 그림책으로 다시 썼다. 또한, 1996년에는 수필가로도 등단, 틈틈이 생활 속의 작은 이야기들을 썼으며 1998년 유방암 진단에 시작된 투병기를 풀어놓은 『숨은 꽃, 꽃술을 터뜨리다』도 펴낸 바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60g | 150*210*20mm
ISBN13
9788992605199

책 속으로

오직, 오직 하나, 감사할 뿐입니다.

어느 한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수봉을 암벽 등반으로 오르고, 히말라야를 오르고, 또 사막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만이 도전이 아니라, 다시 들춰 보고 싶지 않은 나의 내면을 탐사하고 글로 쓰는 것 그리고 그것을 나누는 것 또한 도전임을…. ‘암’이란 장거리 마라톤을 뛰고 있는 내 이야기가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처음으로 마라톤을 시작한 분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되면 좋겠다. 또 아픈 이를 돌보는 가족에게 위로를 그리고 아프지 않은 분들에게는 지금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일상의 삶이, 아픈 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임을 알리고 싶어서이다.
- 머리말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직도 빗장이 벗겨지지 않아 다 알지 못하는 나…
사람은 누구나 주어진 삶이 평온하고 건강하기를 갈구한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건강을 잃게 되면, 더군다나 그로 인해 신체의 일부라도 잃게 되면 그 좌절을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거나 절망하게 된다. 혹독한 시련이 닥치면 또 다른 자아가 눈을 뜨는 것일까? 시련이 아니면 도저히 알 수 없는 인생의 다른 문이 있다고 믿는 그녀….

가슴 한쪽을 도려내고서도 끝없는 사하라를 걸어서 다녀온 이, 온몸에 상처를 만들며 굳이 오르지 않아도 될, 아무도 등 떠밀며 내몰지 않아도 깎아지른 바위를 오르는 이, 육신과 정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일에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쫓아다니는 이가 있다. 내 아픔을 고난이라 말하지 않는 이다. 한 번도 소리 내어 아프다 소리치지 않는 이다. 자신과 타인의 아픔을 구별 지어 삶의 무게를 나누지 않는 이다.

소소한 일상에 지치거나 때로는 암담한 현실에 가슴 먹먹할 때 그녀의 글을 보며 겸손을 배운다. 어쩌면 정신 차려 일어나 세상을 보라고, 두 눈 부릅뜨고 하늘을 보라고 꾸짖는 듯하다. 게으름이 덕지덕지 묻어 있는 자리를 털고 신발 고쳐 신고 당당히 내딛어 보라고 재촉하는 듯하다. 제 몸보다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당신과 함께 가주겠다고 손 내미는 듯하다.

그녀의 이야기에는 좌절이 없다. 우리 모두와 나눌 희망만이 있다. 그녀의 도전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고 빛나는 추억이 될 것이니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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