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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스로 색을 느끼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새콤달콤 색깔들』은 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단순하고 큼직큼직한 그림과 친근하고 상냥한 글을 통해 색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는 일인지를 한눈에 보여 주는 책이다. 첫 페이지에서 밀라 보탕은 “파랑 하면 무엇이 떠오르니?”라고 묻는다. 그러고는 우리가 흔히 파랑이라고 하는 색에는 하늘색도 있고 바다색도 있음을 보여 준다. 빨강과 노랑 역시 마찬가지이다. 무당벌레의 빨강과 양귀비꽃의 빨강은 같은 듯 다르다. 바나나와 수선화의 노랑 역시 그렇다. 같은 색이라도 사물에 따라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이 더 많은 색을 체험하고 변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차색, 보색, 명도, 동시 대비 등 색의 기본 원리를 알려 주는 책 이 책은 아이들이 직접 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 중간 중간에 알록달록 투명한 필름이 들어 있어서 빨강, 파랑, 노랑을 같은 양만큼 섞었을 때 어떤 색이 되는지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완성된 형태의 글과 그림을 눈으로 보는 데에서 나아가, 필름을 겹쳐 직접 색을 만들어 봄으로써 더 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물론 종이와는 다른 질감의 필름을 만지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