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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퍼 소녀 낸시 드루를 닮은 여학생, 마사 스튜어트
2. 결혼 모델생활 그리고 임신 3. 월스트리트의 주식중개인이 되다 4. 인생의 전환기: 뉴욕 교회에 낡은 농가를 사다 5. 집에서 만든 요리처럼 만들어 드립니다! 6.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7. 베스트셀러 만들기 8. K마트의 부름 9. 앤디 스튜어트와 이별 10. 아이디어를 팔아라. 값은 다른 사람이 지불하게 하라 11. 스트레스 다스리기 12. 마사 스튜어트의 새로운 집 공개 13. 잡지 마사 스튜어트 리빙 창간 14. 마사, TV에 진출하다 15. 여자를 위한 여자에 의한 여자의 회사 16. 부엌은 미국 언론계 최고 권력자들을 공략한 참모 진지 17. 힘겨운 나날 18. 타임워너로부터 당당히 독립하다 19. 분쟁 뒤 분쟁, 또 분쟁 20. 드러난 사생활 21. 억만장자 CEO되다 22. 이세상 끝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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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이닝>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책이었다. 20년 전에 줄리아 차일드와 시몬 벡의 요리책 <프랑스 요리법 완성>이 나온 이래, 대중적 규모로 보급된 최초의 요리책이었던 것이다. 책이 나오자 출판사에는 요리 비평가와 요리사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다른 요리책에서 조리법을 베꼈고, 전혀 필요 없는 재료를 넣었다는 것이었다. 아예 줄리아 차일드의 책에서 조리법을 베꼈다고 지적한 서평자도 다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힐난들은 <엔터테이닝>이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놓치고 있었다. 사실 이 책은 1980년대 초반부터 미국인들의 삶을 잠식한 '화려함'이라는 취향에 대한 것이었다. 폴란드 전역에서 노조위원장 레흐 바웬사의 기치 아래 반공 반정부 시위대 수천 명이 집회의 자유를 요구하던 바로 그때, 5000마일 떨어진 뉴욕에서는 마사의 파티 준비가 한창이었다. 그녀가 제일 좋아한다는, 그야말로 성대한 파티였다. 맨해튼 서쪽 부둣가에서 미국 민속미술관 손님 1500명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 pp.99-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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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스튜어트
1941년 미국 뉴저지 주 외곽 가난한 연립주택에서 육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버나드 여대에 약간의 장학금을 받고 입한한 후, 모델 일을 해 학비를 보조했다. 1961년 예일 법대생인 앤디 스튜어트와 결혼했다. 2년 후 달 알렉시스를 출산한 마사는 당시 보수적인 미국 사회에서 임신,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더 이상 사회 생활을 하기가 어려워지자 돈과 명예가 약속된 모델을 그만두고 남편 뒷바라지를 하게 된다. 사회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을 누를 수 없었던 마사는 월스트리트에 진출, 주식 중개인으로 이름을 날린다.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권모술수가 횡행하는 증권가에 환멸을 느낀 마사는 코네티컷 주 웨스트포트 교외 터키힐에 낡은 농가 한 채를 구입해 이사한다.
마사와 남편 앤디 스튜어트는 2년여에 걸쳐 이 집을 직접 수리하고, 멋지게 개조된 이 집은 코네티컷의 명소가 된다. 요리가 취미였던 마사는 집에서 한 것 같은 파티 요리를 직접 배달해주는 ‘주문요리 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만부 이상이 팔린 초유의 베스트셀러 요리책 《엔터테이닝》을 출간한 후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다. 마사는 지금까지 34권의 책을 냈는데, 모두 합해 1000만 부 이상이 팔렸다. 이후 타임워너의 도움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리빙지 《마사 스튜어트 리빙》을 창간했으며 이 잡지는 1000만 명이 넘는 고정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요리, 인테리어, 정원 가꾸기 등을 내용으로 하는 TV쇼 <마사 스튜어트 리빙>과 <프럼 마사스 키친>를 진행하게 되었고, 233개 신문에 실리는 신문 칼럼과 227개 방송국에 방송되는 동명의 라디오 컬럼도 진행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등록 회원 170만 명의 인터넷 포탈 사이트 ‘마사 스튜어트 닷컴’이 있으며, 각종 생활용품과 꽃, 페인트 등을 판매하는 온 & 오프 라인 판매망도 소유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월 스트리트에서 자신의 회사 주식을 공개해 억만장자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