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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지친 자들을 위한 휴식 휴식의 기쁨 따분한 안식일 새로운 시작 모든 것이 좋다 휴식의 두려움 동면 리듬 창조의 리듬 내면의 음악 끝을 향한 질주 있는 그대로 시간의 서 시간 잘 산다는 것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 시간이 돈이 될 수 없는 이유 진정한 풍요로움 행복 행복의 추구 소비라는 복음 불행을 팔다 선택의 폭력 감각의 향연 지혜 휼륭한 일을 어리석게 하다니 고요하라, 그러면 알 테니 아무도 특별하지 않다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 준다는 것 초심 정화 주의집중과 성스러움 만족의 미덕 소유 마취에서 깨어나 특별한 하루 저녁 아침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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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법 배우기 “쉬는 법을 배우라…… 그러지 않으면 가치 있는 그 어떤 것도 당신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다.-(더그 킹) 노동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므로 내일을 위해 항상 그 일부를 남겨 두어야 한다.-(돈 헤럴드) 성실하게 하루 8시간 일하면 결국에는 사장이 되어 하루 12시간 일하게 될지도 모른다.-(로버트 프로스트) 전혀 빈둥거리지 않는 것보다는 빈둥거리는 편이 더 낫다.-(제임스 더버) 빈둥거림의 축복을 빼앗아 가고 노동이라는 저주를 안겨 준 장본인인 아담에게 감사하자.-(마크 트웨인)…… 그러나 우리는 학교에 다닐 땐 공부가 생활의 중심이고, 사회에서는 일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걸 지극히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왔다. 그렇지만 현실은 어떤가. 열심히 일할수록 우리는 일의 노예가 되고, 물질의 노예가 되고 있다. 피로와 스트레스 속에서 생활은 심각하게 왜곡되었다. 아이들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 함께하지 못하고, 가족과도 점점 멀어진다. 당연히 ‘나’는 혼란에 빠지지만 그렇다고 일을 멈추지는 못한다. 게으를 권리 휴식은 돈을 버는 노동만큼이나 중요하고 의미 있는 행위이다. 이제는 잘 놀고 잘 쉬는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굳이 휴식을 위해 일을 했던 고대 그리스인들이 아니더라도, 휴식보다 일이 중요한 사람들에게도 잘 쉬는 문제는 중요하다. 지칠 줄 모르고 일했던 것으로 유명한 윈스턴 처칠은 생전에 그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 “나는 피로를 모른다. 왜냐하면 제때제때 휴식을 취함으로써 늘 피로를 예방했기 때문이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쉬지? 휴식에 대한 열기와 바람은 때로는 우리를 더욱 지치게 한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떠난 나들이는 교통혼잡과 몰려든 인파로 인해 엉망이 된다. 늘어지게 자고 난 휴일날의 오후는 왠지 머리가 텅 빈 것 같고,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더 큰 피로와 스트레스에 쌓일 수 있다. 성숙되지 못한 여가 문화와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쉬는 것 자체가 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도대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쉬어야 잘 쉬는 것일까. 일상 속에서 휴식 찾기 생활의 굴레에서 벗어나 바닷가든 산이든 어디론가 떠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휴식의 전부는 아니다. 술 한잔 들이키는 게 최고의 휴식인 사람도 있을 수 있고, TV를 보는 게 최고의 휴식인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휴식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자신만의 시간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이 산책이라는 이름이든, 소중한 사람과의 저녁식사든, 독서든, 아이들과의 놀이든 그것은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이므로. 우리를 쉬지 못하게 얽매고 있는 것은 시간의 굴레가 아니라 마음의 굴레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