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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서문
1.소룡의 삶,그리고 일 1. 어린시절 2. 쿵푸를 수련하다 3. 싸움에 환장한 놈 4. 진번,미국으로 5. 어두운 그림자 6. 홍콩에서 보낸 여름 7. 린다 에머리 8. 친구들을 만나다 9. 스크린 테스트 10. 그린 호넷 11. 절권도의 탄생 12. 교학상장:스승이자 제자로서 13. 전사 14. 침묵의 피리 15. 롱스트리트 16. 당산대형 17. 정무문 18. 맹룡과강 19. 사망유희 20. 용쟁호투 21. 용이 쓰러지다 22. 목표 23. 1973년 7월 20일 2.전설,그리고 진실 24. 연인들 25. 파울 플레이? 26. 한계를 넘어서 27. 포스트-이소룡? 28. 전설 19. ...그리고 진실 3.투혼:이소룡은 누구인가 30. 투혼 31. 절권도의 뿌리 32. 깨달음에 이르는 길 33. 순환의 고리를 닫으며 |
Bruce Th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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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무술양식보다도 더 소중한 건 창조적인 인간이다!”
다른 그 누구도 아닌, 살아 있는 자기 자신을 추구하라! 『이소룡, 세계와 겨룬 영혼의 승부사』는 크게 1부 “소룡의 삶, 그리고 일”과 2부 “전설, 그리고 진실”, 3부 “투혼: 이소룡은 누구인가”로 구성돼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통’의 이름으로 강요되는 모든 고루함과 압력에 맞서 ‘생동하는 인간’이 되고자 했던 이소룡의 삶과 꿈, 그래서 더더욱 애잔했던 돌연사의 진실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으로 ‘거리의 열정’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특히나 그가 창안했던 절권도가 궁극적으로 ‘기예art’의 경지와 맞닿아 있었다는 설명은, 한때 유명 록밴드 객원 베이시스트로도 활동했던 저자의 이력과 맞물리면서 무예로써 이소룡이 추구하려 했던 게 흔히들 오해하고 있듯이 완력 혹은 물리적 폭력의 강화가 아니라 생명으로 충만한 삶, 즉 ‘투혼’의 고양이었다는 사실도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인다. 실제로 절권도는 완력에 맞서는 반反폭력의 기예를 얼마만큼 체화하느냐를 중시했다. 따라서 싸움의 기술로서 절권도는 본질적으로 싸우지 않고 이기는 데 필요한 방법을 수련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소룡에게 ‘반폭력’이라는 건 싸움을 넘어서라는 뜻이지, 피해가라는 뜻이 아니었다. 그에게 투혼이란 앞서 언급했듯, 자신의 존엄함을 지켜줄 강한 열망, 혹은 그 열망이 응집한 ‘힘’이었던 셈이다. 저자가 한 말처럼 “도로써 길을 찾고 조화에 이르는 일”이 “투혼을 체화하는 일과 하등 다를 바가 없”는 건, 그 힘이 결국 ‘이 나’ 또는 ‘자기 자신’을 (되)찾는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베일 같은 전설 너머에 있던 이소룡을 기억하고픈 독자들, 내친 김에 자기 자신이 되고자 오랜 동안 잠자고 있던 ‘투혼’까지 일깨우고픈 독자들에게 『이소룡, 세계와 겨룬 영혼의 승부사』는 ‘추억하기’의 재미와 더불어, 무뎌진 독자들 마음 한 구석에 설레임의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책 말미 부록인 ‘이소룡의 드라마·영화와 책’에 보면, 그의 대표작들이 국내에서 개봉했던 당시의 신문광고가 함께 실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