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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돈, 돈, 돈을 따라 우리 문화유산 답사

● 7월 14일 토요일 오죽헌, 초충도
우리 화폐의 역사1 | 고조선시대의 경제생활

● 7월 15일 일요일 도산서원, 도산서당
우리 화폐의 역사2 | 삼국시대의 경제생활

● 7월 15일 일요일 하회마을과 보현산 천문대
우리 화폐의 역사3 | 고려시대의 경제생활

● 7월 16일 월요일 경주 불국사
우리 화폐의 역사4 | 조선시대의 경제생활

● 7월 16일 월요일 경주 첨성대
우리 화폐의 역사5 | 일제강점기 경제생활

● 7월 17일 화요일 거제도에서 충무, 땅끝마을에서 해인사로
우리 화폐의 역사6 | 해방 후 한국 경제

● 7월 19일 목요일 아산 현충사
화폐를 보면 경제가 보여요 | 북한의 경제체제

● 7월 21일 토요일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
화폐를 보면 경제가 보여요 | 한국전쟁 이후의 경제

● 7월 21일 토요일 탑골공원
세계의 화폐, 세계의 문화유산 | 만리장성과 앙코르와트

● 7월 22일 일요일 독립문
세계의 화폐, 세계의 문화유산 | 환상열석과 계단식 논

● 7월 22일 일요일 숭례문
도전! 화폐 박사 | 최초의 돈

● 7월 22일 일요일 한국은행
도전! 화폐 박사 | 화폐 단위

화폐박물관을 찾아서

화폐금융박물관_한국은행
한국금융사박물관_신한은행
화폐박물관_한국조폐공사
목포 자연사박물관
파주 헤이리 화폐박물관
은행사박물관_우리은행
부록 | 가짜 돈 진짜 돈, 나도 위조지폐 감별사!

저자 소개

글 : 배원준
은행에서 일하면서 세계 각국의 화폐들을 모으고 공부해 온 화폐 전문가입니다. 화폐가 품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혼자만 알고 있기가 아까워 해마다 전시회를 열고, 다양한 곳에 글을 써 왔습니다. 손끝으로 만지던 화폐 속 인물과 장소들을 찾아보고 싶어 두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누볐고, 책으로 엮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화폐로 배우는 세계의 문화』가 있고, 위조지폐감별 전문가로 세계화폐연구소와 세계의 화폐들을 모아 놓은 홈페이지를 꾸리고 있습니다.
www.worldmoney.com
그림 : 조성헌
대구에서 자랐고,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천마의 꿈-화랑 영웅 기파랑전」 콘셉트 디자인을 했습니다. 그동안 『만약에 우리 역사에 이런 일이 없었다』『우면산의 비밀』『한 권으로 끝내는 과학 논술』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94g | 177*240*20mm
ISBN13
9788925115597

책 속으로

첫 목적지 오죽헌은 경포대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 오죽헌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큰길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거든요. 다른 곳으로 잘못 들기를 여러 번, 고생 끝에 겨우 입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죽헌 앞에서는 새로 만들어지는 고액권(5만 원권과 10만 원권)에 새길 인물로 강원도 여성단체에서 신사임당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화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의 얼굴이 새겨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p.11

“아빠, 여긴 공원인데, 왜 탑이 서 있어요? 우리 학교 운동장에 있는 탑이랑 비슷해요.”
“지형아, 저 탑은 원각사지십층석탑이야. 조선 초기 석탑으로 국보 제2호란다.”
“그런데 왜 여기 있어요? 여긴 할아버지들 놀이터 아니에요?”

원각사지십층석탑은 높이 12미터로, 120년 전에 만들어진 고려시대 경천사십층석탑을 모방해 만든 탑입니다. 탑신부는 층층이 아름다운 기와집을 모각해 기둥, 난간, 공포, 지붕의 기왓골까지 섬세한 수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옥신에는 수많은 부처, 보살상, 천인 등과 구름, 용, 사자, 연꽃, 모란 선인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럼 저 탑도 돈에 모델이 된 적이 있어요?”
“1952년과 1962년에 발행된 종이돈에 탑골공원과 원각사지십층석탑이 그려졌단다. 탑골공원은 규모에 비해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어.”
“할아버지들이랑 비둘기가 모여 쉬는 공원인 줄로 알았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안에, 이런 문화재가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모르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 pp.108-109

문성사는 1975년 율곡 이이의 영정을 모시기 위해 지은 사당입니다. 이때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쓴 현판을 달고, 이 자리에 있던 어제각을 옮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화재는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있는 그대로 보존해 조상들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p.16

“아빠, 먼 미래의 아이들이 지금 우리처럼 유적지를 여행하면서 숭례문 방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를 많이 원망하겠죠?”
“지금 우리가 일제시대에 훼손된 유물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마음처럼?”
“그래, 그럴 수도 있겠구나.”
“그래도 요즘엔 과학도 발달하고 건축 기술도 발달해서 아마 거의 똑같이 복원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우리 조상들의 손길은 느낄 수가 없잖아.”
승완이랑 지형이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숭례문 화재는 오랫동안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줄 것 같습니다.
--- p.130

임진왜란을 겪으며 농토가 황폐해지고, 농민들의 살림이 어려워지자 세금을 거둬들이기도 힘들었습니다. 조선은 경제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그중 하나가 화폐의 제조와 보급이었습니다. 동전 제조 사업은 이익을 많이 남길 수 있었고, 국가에서 재물을 써야 하는 곳에 화폐를 대신 사용함으로써 재물을 아껴 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상평통보가 널리 사용될 수 있었던 것은, 조선 초기 상공업의 발달로 상품 교환 경제가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또 세금을 화폐로 걷으면서 상평통보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물건을 사고 팔기가 쉬워지자 상업은 더욱 발달했습니다. 돈을 많이 가지게 된 사람들은 당장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주는 고리대금업으로 더욱 부자가 되었습니다. 돈을 빌려 쓴 농민들은 비싼 이자를 갚기 위해 고향을 떠나 수공업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상평통보라는 화폐로 인해 조선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 pp.59

출판사 리뷰

<작가 소개>

배원준
글쓴이 배원준

은행에서 일하면서 세계 각국의 화폐들을 모으고 공부해 온 화폐 전문가입니다. 화폐가 품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혼자만 알고 있기가 아까워 해마다 전시회를 열고, 다양한 곳에 글을 써 왔습니다. 손끝으로 만지던 화폐 속 인물과 장소들을 찾아보고 싶어 두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누볐고, 책으로 엮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화폐로 배우는 세계의 문화》가 있고, 위조지폐감별 전문가로 세계화폐연구소와 세계의 화폐들을 모아 놓은 홈페이지를 꾸리고 있습니다.
WWW.WORLDMONEY.COM

그린이 조성헌

대구에서 자랐고,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천마의 꿈-화랑 영웅 기파랑전> 콘셉트 디자인을 했습니다. 그동안《만약에 우리 역사에 이런 일이 없었다》《우면산의 비밀》《한 권으로 끝내는 과학 논술》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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