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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를 펴내며
1. 두 다리로 처음 서서 올려다본 하늘 구석기 시대의 자연과 사람 2. 야생에서 인생으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존 3. 동물 무리에서 인간 가족으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사회 4. 자연에서 인공의 세계로 신석기 혁명 5. 암사동 사람들 신석기 시대의 마을과 빗살 무늬 토기 6. 신석기 사람은 어떻게 살았을까 혼례에서 장례까지 구석기 유적지도 신석기 유적지도 나는 역사 탐험가 암사동 선사 유적지 원시 시대 이야기를 마치며 사진 제공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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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사람도 옷을 입었다
인간은 언제부터 옷을 입기 시작했을까요? 그리고 왜 옷으로 살갗을 가려야만 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을 알지는 못합니다. 더구나 세계 어디에서도 구석기 사람의 옷 유물이 출토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가 추운 겨울날 벌거벗고 다니는 것을 상상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구석기 사람들도 추운 겨울을 옷 없이는 지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를 보건대 사람들이 옷을 입는 목적은 다양합니다. 성서에 나오는 인류의 첫 번째 조상인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뒤 알몸으로 지내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껴서,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몸을 가렸다고 합니다. 만일 성서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맨 처음 입은 옷은 무화과나무의 잎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pp.76-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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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존재가치를 눈여겨 본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되, 역사의 과정을 이해하게 하는 서술의 깊이, 역사의 의미를 이해하게 하는 관점 제시, 역사 이해의 근거로서 봐야 할 풍부한 유적·유물 자료, 상상력을 도와 주는 삽화, 청소년이 읽기에 적절한 활자의 크기와 종이의 바탕색 등을 고민한 책이 반드시 필요한 이 상황에서 이 책의 가치를 눈여겨 본다. 우선, 『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 시리즈는 ‘전문 역사학자가 처음으로 쓴 10대 전반의 어린이·청소년용 한국 통사‘이다. 다시 말해 전문 역사학자들이 소신 있게 들려 주는 우리 조상들의 삶 이야기이다. 고구려 역사를 오래 공부한 학자가 고구려 편을, 조선 시대 역사를 연구한 학자가 조선 시대 편을 쓰면서, 전공을 살려 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까지 반영했다. 둘째,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연령층을 위해 만들었다. 지금까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위인전이나 동화 형식의 역사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펴낸 생활사, 왕조사 책은 여럿 있었다. 하지만 위인전이나 동화 수준에서 벗어나고, 또 고등학생의 독서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단계의 징검다리 책은 아직 찾아볼 수 없다. 『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위해, 바로 이러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셋째, 유적과 유물로 보는 우리 역사책이다. 위인전이나 동화 형식에서 벗어나 유적과 유물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에 직접 다가갈 수 있도록 꾸몄다. 그 동안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역사책이 대부분 영웅이나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과거 조상들의 생활에 역사의 중심을 두고 시대에 따른 정치, 경제, 사회의 변화를 당시의 국제 정세와 함께 한 줄거리로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넷째, 사진과 그림을 활용한 입체 역사 강의이다. 역사 이해의 근거로서 봐야 할 풍부한 유적·유물 사진, 상상력을 도와 주는 삽화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이한 역사 서술이 어우러져, 읽는 이가 스스로 보고 읽고 역사의 의미를 생각하도록 했다. 자칫 우리 역사를 신비화하거나, 오늘날의 우리 생활에 아무 의미 없는 것으로 여겨질 위험을 경계해 과학적인 근거 자료를 제시했다. 다섯째, 연구 성과에 따른 지은이의 목소리에도 힘을 주었다. 이미 교과서에 명시된 결과라 할지라도 당시 상황의 발단과 과정에 확대경을 대고 그 결과를 달리 생각해 보거나 논쟁할 수 있도록 주제를 끌어냈다. 이는 곧 암기식 역사 교육의 틀을 깨고, 어떤 권위자가 아니라 독자 개개인이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의 비밀을 푸는 주체가 되도록 유도하려 함이다. 이는 역사적 사실과 인물 들을 통해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통합적인 시각으로 내다보게 하는 장치이며, 이것이 바로 《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를 출간하는 의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