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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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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자 상사는 어떤 성 앞에 도착했어요. 그는 너무 피곤하고 배가 고파서 성문 쪽으로 다가가 마구간에서 하룻밤만 쉬어 갈 수 없겠느냐고 물어보았어요. 그러자 아름다운 아가씨가 친절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지요.
"이곳에 무슨 정보라도 캐러 오셨나요, 상사님? 아무튼 저희 성에 잘 오셨어요. 이리 따라오세요." 아가씨는 상사를 불이 환하게 밝혀진 방으로 데려가 물과 깨끗한 수건을 가져다주었어요. "배가 몹시 고픈 것 같군요. 식사가 준비되면 부르죠." 잠시 후, 아가씨는 상사를 불러 식탁 앞으로 데려갔어요. 식탁에는 맛있는 음식과 마실 것이 준비되어 있었지요. "이제 이 성의 법도에 따라 불을 끄겠어요. 캄캄해지면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고르세요." 아가씨가 말했어요. --- p.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