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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인과 정치인
2. 링컨의 편지 3. 클레망소의 방문 4. 처칠의 질문 5. 벤구리온의 세미나 6. 지도자는 있으나 천재는 없다 7. 불평등한 대화 부록 : 민간인 통제 이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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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왜 〈최고사령부〉를 선택했는가
이 책의 저자 엘리엇 코언은 한 국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를 공격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현 상황에서 미국이 이라크에 대해 공격하지 않으면 어려운 국면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책을 백악관에서 3권 요구했고,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서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 책을 읽었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링컨 이래 어느 대통령도 겪지 못한 국가적 난재를 겪고 있는 이때, 휴가를 이용하여 <최고사령부>를 읽었다고 의도적으로 밝혔다. 왜냐하면 정부 내에서 이라크 공격에 대한 찬반론이 팽팽하고, 공화당 내 온건파들이 이라크 침공을 반대하는 와중에 나왔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이라크전을 반대하는 세력을 잠재울 확실한 승리의 전략을 마련한 것은 아닐까. 최근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단행될 경우를 대비하여 취재에 나설 종군기자들이 미군들과 함께 완전군장을 한 채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전쟁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이제 <최고사령부>를 통하여 부시의 전략과 전술 그리고 리더십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도 이 책을 통하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전시 등 위급한 국가위기 상황에서 군부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문제와 함께 후보자들의 위기관리 능력과 리더십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전쟁은 누가 이끄는가 군의 지도자와 정치 지도자 사이의 관계란 항상 복잡했으며, 특히 전시에는 더욱 그러했다. 상황이 위급해 졌을 때, 정치가와 군인 중에서 누가 그 상황을 떠맡아야 할까? 이 책에서 네 명의 위대한 민주적인 전시 정치가이자 미국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에이브러햄 링컨, 제1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프랑스의 조르주 클레망소 총리,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의 윈스턴 처칠 수상 그리고 이스라엘을 건국하여 초대 총리가 된 다비드 벤구리온 수상을 연구하여 다음과 같은 놀라운 해답을 보여주었다. 즉 위대한 정치가들은 장군들에게 전쟁의 지휘권을 떠넘기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위대한 정치가들은 장군들 가운데서도 더욱 훌륭한 장군이었다. 그들은 군인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독려하고, 아주 중요한 때에는 그들의 충고를 묵살한다. 그 장군들은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정치가들은 커다란 밑그림을 그리는 장군들이다. 민간인과 군부의 관계는 보통 ‘정상normal’이론으로 설명한다. 곧 구체적인 전쟁 상황에서 정치가는 소극적인 방관자의 입장에서 전쟁의 목표만을 제시하고 그 방법과 이행상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군 장성들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전혀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론이다. 이러한 예가 바로 걸프전이다. 하지만 저자는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인해 걸프전이 미완의 전쟁으로 끝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책에서 제시한 네 명의 위대한 정치가들처럼 군의 상황을 빈틈없이 분석하고 감시하면서 그들의 작전 계획을 해부하고 그에 대해 승인 또는 거부를 표명하는 적극적인 지휘관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대한 지도자에게 있어서 리더십 링컨, 클레망소, 처칠 그리고 벤구리온은 상상할 수 있는 최고로 어려운 상황 하에서 네 가지의 서로 다른 민주주의를 이끌었다. 그것은 그들이 소박한 변호사, 결투하기를 좋아하는 프랑스 의사, 불량한 귀족, 가난한 유대인 사회주의자와 같이 네 가지의 매우 다른 경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온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비슷하게도 그들이 지휘했던 전쟁이 그들의 실각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도 직면했었다. 그들은 각자 전시의 세부문제에 대한 장악력과 기술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그들 네 명은 모두 전쟁의 지휘가 마치 그들의 전문적인 직업인 것처럼 전쟁을 연구하고 여러 가지 점에서 그들의 장군들과 마찬가지로 전쟁을 통달한 위대한 학습자였다. 그들 모두는 그들의 장군들과 항상 마찰하고 있었지만 결국 네 명은 모두 승리했다. 군인은 종종 참견꾼, 비둘기 혹은 순진한 사람같은 정치가를 축출한다. 그러나 군인들은 실수한다. 위대한 지도자에게 있어서 리더십의 기술이라는 것은 그들의 부하들을 시켜 위대한 일을 성취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일반적인 관점에서 민간인과 군부간의 관계에 대한 논의에서부터 시작된다. 링컨, 클레망소, 처칠, 벤구리온 각자에 대해 한 장의 지면이 할당되고 여기서 민간인 지도자와 군부와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단, 전시 리더십과 관련하여 민간인 지도자와 군부간의 관계에 국한하여 알아본다. 6장에서는 다소 비효과적인 리더십 아래에서 베트남전, 걸프전 등 미국이 지금까지 전쟁을 수행해온 과정을 둘러보기로 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현대의 민주주의 국가와 리더십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들이 좀더 일반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극단적인 환경은 우리로 하여금 위대한 지도자들이 하는 일과 위대한 지도자가 되기 위한 자격요건을 분명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이 책의 교훈은 테러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과 세계의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극도의 역경에 처해있는 경제계를 포함한 민간인 조직의 지도자 어느 누구에게도 적용된다. 이 책이 제공하는 교훈은 역사를 배우는 학생은 물론이고 경영자들과 정치지도자 모두에게 즉각적으로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