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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1. 걸어서 전국일주 꽃샘추위와 함께 한 전주 ~ 광주 섬진강 따라 걷는 광주 ~ 부산 벚꽃 만발한 부산 ~ 대구 산과 물과 꽃이 어우러진 대구 ~ 춘천 설레는 마음으로 가뿐한 춘천 ~ 서울 2. 지리산 종주 돌길 지옥길 화엄사 ~ 노고단 구름떼의 장관 노고단 ~ 벽소령 천왕봉에서 서다 벽소령 ~ 천왕봉 여행을 끝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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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서 진주로 가는 길 어느 야산에서 올봄 처음으로 진달래꽃을 봤다. 정말 봄은 봄이로구나. 진주 모악산에도 봄은 오고 진달래도 피었겠지. 중인리에서 금선암 뒷길로 모악산에 오르는길, 이맘때면 그곳에 진달래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나는 그 길을 '진달래길'이라고 이름 붙이지 않았던가. 개나리나 진달래나 봄의 전령임에는 한가지이지만, 개나리가 길가의 전령이라면 진달래는 산의 전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디선가 뻐꾸기 소리 구슬프다. 소월의 시'산유화'가 생각난다. ---p.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