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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당신의 서른 살은 안녕하십니까-
요즘 괜찮은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지- ‘좋은 남자가 없어서’ 연애를 못한다고 생각한다 내겐 너무 벅찬 결혼 판타지 결혼에 대한 기대와 환상이 너무 크다 언제나 걸리는 건 ‘찌질이들’뿐 자꾸 변변찮은 남자에게 끌린다 그래도 그 사람이 제일 낫던 것 같아 과거의 연애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백 번째 미팅, 백한 번째 소개팅 미팅은 횟수만 거듭될 뿐 성과가 없다 그 남자의 마음을 빼앗는 10가지 기술 여성지에 나오는 각종 연애 팁을 행동에 옮긴다 -30대의 자세 : 미팅 편 맛보다 서비스에 까칠한 입맛 음식점 종업원의 서비스에 불편한다 어리고 예쁜 남자가 좋아 아이돌이나 꽃미남 스타에 가슴 설레 한다 어디 티 안 나는 명품 없을까 명품과 끊기 어려운 친분을 유지한다 파리 뒷골목 그 카페, 너도 알지- 해외여행의 경험을 자랑 삼아 떠벌린다 아줌마- 이 이상의 굴욕은 없다! 아줌마 취급에 극도로 예민해진다 같은 여자로서 용서할 수 없는 여자 동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날카로워 진다 -30대의 자세 : 나이 편 결혼은 NO! 아이는 YES! ‘아내’보다 ‘엄마’가 되는 것에 끌린다 빠져 나오기 힘든 멜랑콜리의 늪 ‘우울해’라는 말을 너무 자주 한다 여자는 30부터야 설익은 20대보다 30대가 멋지다고 주장한다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모든 건 내 운명대로 될 거야 미신 또는 영적인 힘에 의지한다 커리어 업을 목숨같이! 불투명한 미래에 확실한 건 ‘커리어’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30대의 자세 : 변명 편 맑고 순수한 몸으로 나 돌아갈래 디톡스에 대한 강박이 있다 마라톤녀와 24시 헬스클럽 몸매 만들기에 열중한다 엄마, 그냥 날 좀 내버려둬요 부모와 화목하게 지내기가 어렵다 -30대의 자세 : 레스토랑 편 ★ 주부스페셜 내 아이는 내 방식으로 키운다 자신만의 육아법에 집착한다 자랑도 푸념처럼 자신의 행복을 과시하고 싶어한다 주부에게도 스포트라이트를! 전업주부라고 폄하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 아이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아이가 없어서 뭘 모른다’는 말이 두렵다 우아하고 명랑한 30대를 위한 건강법 서른의 품격 맺음말 서른이면 어때- 서른이라도 괜찮아! |
Soichiro Ishihara,いしはら そういちろう,石原 壯一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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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각종 풍랑에 대처하는 서른 살 그녀들을 위한 처방전
소개팅에 나가선 ‘어리지 못해’ 주눅이 들고, 결혼한 친구들은 집안일은 남편이 다 해준다며 은근히 염장질이다. 남자들은 연상은 부담스럽다는데 … 나 스물여덟, 이대로 서른 살이 되어도 괜찮을까? 직장에선 맹랑한 20대 여자후배에게 치이고, 명절 때만 되면 부모님은 ‘결혼하라’며 닦달하고, 집에선 결혼 안한 죄로 ‘천하의 불효녀’가 된 내 나이 서른 살,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아직 솔로인 친구들도 많고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 명품 백을 사고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경제적 여유도 있다. 하지만 뭔가 2% 부족한 서른넷 내 인생, 더 이상의 반전은 없을까? 이렇게 저마다 다른 듯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20, 30대 여성들에게 《서른이라도 괜찮아》는 혼자만 속으로 앓던 문제들에 대해 통쾌한 처방을 내린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솔직대범한, 날카로운 문체 때문에 늘 ‘격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던 이시하라 소이치로가 이 책으로 또 한 번 일본 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책을 읽은 30대 여성 독자들은 양론으로 갈리며 뜨겁게 반응했다. 자신이 가진 위기감이 만천하에 까발려진 것 같아 창피하다는 쪽과 처음에는 남의 일인 것처럼 생각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할 수 있어 배꼽을 잡고 웃었다는 쪽 두 가지다. 그러면서도 공통되는 의견은 30대 여성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일상 속에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상황 속에서 30대 여성이 갖는 심리적 위기감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그렇게밖에 반응할 수 없는 그녀들의 숨은 속마음을 잘 짚어내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2,30대 여성들에게 묘한 공감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일과 연애, 결혼과 출산 등 그녀들 앞에 시리즈로 기다리고 있는 인생의 풍랑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이 수많은 풍랑들에 대처하는 30대 여성의 자세는 어떤 것이어야 할까? 서른 살이 두려운 20대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초조한 서른 살, 30대들을 위한 처방전이다. 당신의 서른 살은 안녕하세요? 30대의 매력을 갉아먹고 있는 ‘서른 살 증후군’ 20대의 젊음이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고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30대의 다른 매력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여자들이 주위에 많다. 20대 때로 돌아가고 싶다거나 20대 때의 모습을 유지하지 못해 안달이다. 젊음만을 미덕으로 여기는 남자와 세상의 시선도 큰 문제지만, 현재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지 못하고 부정하는 30대 여성의 모습은 매력적이지 않다. 여성으로서 가장 정점의 시기인 30대 그녀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몇 가지 특성들을 통해 30대들의 매력을 갉아먹고 있는 원인을 분석하고 감춰진 속마음을 파헤친다. - ‘서른 살 증후군’ 체크 리스트 □ 상대방이 자신의 나이를 제대로 맞히지 못하면 기분이 좋거나 아주 나쁘다. □ 불필요한 야근을 자청하고 주말근무도 불사하는 워커홀릭이 되어 있다. □ 동방신기, 빅뱅, SS501의 멤버 프로필을 상세히 알고 있다. □ 요즘엔 괜찮은 남자가 눈에 안 띄어서 연애를 못하고 있다. □ 엄마랑은 10분 이상 대화를 지속하지 못한다.(곧바로 싸우기 때문에) □ 여성잡지에서 가르쳐주는 스킨십 Tip을 실전에 쓰다 망신살 뻗친 적 있다. □ 결혼 상대는 없지만 결혼반지의 브랜드와 예식장은 미리 생각해놓았다. □ 나쁜 남자나 모성본능을 일으키는 남자에게 자꾸 꽂힌다. □ 요즘 부쩍 타로나 사주에 관심이 간다. □ 홈쇼핑에서 산 건강기구를 두 개 이상 갖고 있다. □ 음식점 맛보다 서비스가 좋지 않은 경우에 더 참기 어렵다. □ 사람들이 한눈에 알아보는 명품 브랜드는 왠지 꺼림칙하다. □ 1년에 한 번 정도 해외에 나가지 못하면 금단 현상이 나타난다. -‘서른 살 증후군’의 대표 사례 결혼에 대한 기대와 환상이 너무 크다 싫은 소리 들을까 봐 지금까지 솔직히 말하지 않았지만, 싱글로 30대를 맞이한 당신은 결혼한 친구에게 일말의(혹은 전면적인) ‘패배감’을 품고 있다. 뜻밖의 일로 패배감을 맛본 30대 여성이 지금 목표로 하는 것은 ‘역전 만루 홈런’ 같은 결혼이다. 여봐란 듯이 잘 결혼해서 자신을 물 먹인 것들을 찍소리 못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만 들어도 누구나 알 만큼 좋은 조건을 갖춘 상대를 찾는 것이 우선 과제다. 그래서 ‘변호사나 의사 말고는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선언하거나 우아한 부인들이 나오는 잡지를 들추면서 결혼생활에 대한 무리한 꿈을 키워간다. 설익은 20대보다 30대가 멋지다고 주장한다 여성의 인생은 30대부터라고 주장하는 그녀들, 가끔 자기보다 어린 30대 초반에게 이렇게 말한다. “30대가 되면 자신에게 어떤 남자가 필요한지 알 ? 있어.” “30대가 되면 회사에서도 책임 있는 위치에 오르게 되고, 일을 즐기게 돼.” “30대가 되면 여러 초조함에서 해방되게 되지.” 물론 이러한 긍정적인 자세에는 경의를 표하지만, 그녀들의 주장만큼 남자를 보는 눈이 단련됐다거나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아는 것 같지 않아 그 점이 다소 당황스럽다. 미팅은 횟수만 거듭될 뿐 성과가 없다 그녀들은 ‘애인을 만들고 싶다’는 목적으로 미팅에 참여하지만, 횟수를 거듭할수록 그 목적에서 멀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비극의 원인은 그녀들이 미팅에 나가는 ‘진짜 목적’이 자신도 모르는 새 변질됐다는 데 있다. 애인을 찾는 자리여야 하는데, 어느 새 자신에게 애인이 없는 이유를 찾는 자리가 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그녀들은 어떤 남자든 오로지 ‘부족한 점’을 찾는 데만 온 정신을 쏟는다. 불투명한 미래에 확실한 건 ‘커리어’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기업 구조는 분명 일하는 여성에게는 만만찮은 것이다. 그래도 20대 때는 특별한 뒷받침 없이도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을 것 같고, 여성이라는 장점을 누릴 상황도 가끔은 있다. 그러나 일하는 30대 여성은 그럴 수 없다는 점이 괴롭다.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지 나름대로 답을 찾으라고 강요받는다. 이렇다 할 정답을 찾지 못하고 현 상황에 대한 불만과 의문을 품은 30대 여성에게 구세주처럼 믿음직하고 빛나 보이는 것이 바로 ‘커리어 업(업그레이드)’이다. 아줌마 취급에 극도로 예민해진다 ‘아줌마 취급’이라는 굴욕을 맛볼 위험성은 20대 무렵부터 존재한다. 길거리에서 어린아이들이 이렇게 소리치는 말을 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줌마, 공 좀 주세요.” 이런 일은 어쩔 수 없다고 치자. 그러나 결혼한 친구가 아직 말도 못하는 자기 아이의 손을 잡고 흔들면서 “자, 아줌마한테 인사해야지”하는 소리를 듣는 순간에는 그 친구의 목을 콱 비틀어버리고 싶지 않을까. 여자끼리 술을 마실 때는 여성의 가치를 젊음으로만 따지는 남성을 비판(사실은 원망)한다. 여성의 가치를 나이에 두는 남성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보다 나이에 집착해서 여성의 가치가 젊음에 있다고 믿는 사람은 바로 여성 자신이다. 서른이 온다! 즐겨라, 가장 유쾌한 파티처럼!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 시인 최승자 “어느 누구도 늙었다고 하지 않겠지만, 스스로 젊다고 내세우는 게 어색하게 느껴지는 나이” -잉게보르크 바흐만 “서른은 온다. 막무가내로 온다. 갈피 못 잡는 여자여, 부디 정신 차려라.” -시인 신현림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무겁고 씁쓸한 나이 서른” -시인 김경진 많은 시인과 작가들이 나이 ‘서른’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 정의가 하나같이 무겁고 위태롭다. 특유의 처연한 목소리로 환기되는 김광석의 대표곡 ‘서른 즈음에’도 그러한 분위기를 더욱 극적으로 조장할 뿐이다. 하지만 30대는 누가 보기에도 가장 열정에 차 있고 빛나는 인생의 황금기이다. 그 관문이 되는 서른 살은, 어쩌면 20대에 누렸던 그 모든 청춘의 만용과 특권을 버리고, 이제 누군가를 부양하고 삶의 무게를 짊어져야 하는 인간으로서의 책임 있는 삶을 시작하는 시기이기에 다들 그렇게 두려워하고 도망가고 싶어하는 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요즘 서른은 예전 서른이 아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대학원에 가는 등 점점 공부를 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사회진출의 시기도 점점 늦어지고 있고, 서른이 넘어서도 미혼인 30대가 부지기수다. 굳이 ‘서른’이라는 시기에 매어있을 필요가 없을 만큼 다양한 인생의 선택지가 그들 앞에 놓여있다. 서른 전에 결혼도 하고 직장에서 자리도 잡아야 한다는 구세대들의 또는 부모님들의 세뇌가 지금의 예비 서른 살들을 옥죄고 있다면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 서른은 너무 젊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다. 20대의 젊음 대신에 30대의 매력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서른은 누구에게나 온다. 언젠가는 꼭 온다. 이 서른 살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는 자신에게 달려있다. 서른, 30대가 될 자신의 모습을 부정하고 굳이 막을 수 없는 세월의 흐름에 맞설 필요가 과연 있을까? “즐기자, 서른 살을!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파티처럼!” 우아하고 명랑한 30대를 위한 건강법, ‘서른의 품격’ 01 나이를 물어보면 주저 없이 바로 대답한다 02 어떤 때라도 나이를 이유 삼지 않는다 03 먼저 미안하다고 말한다 04 거울을 보고 자신의 얼굴을 트집 잡지 않는다 05 자신의 가슴을 열심히 칭찬하자(크든 작든! 자신의 것이 세계 최고다) 06 모를 때는 솔직히 ‘모른다’고 말한다 07 즐겁고 진지하게 섹스한다 08 명절 때마다 ‘결혼’에 대해 묻는 친척과의 대화를 무난하게 소화한다 09 마음? 드는 남성에게 먼저 데이터 신청을 시도해본다 10 20대의 후배 여성을 진심으로 칭찬한다 11 의욕이 없을 때는 억지로 사랑하지 않는다 12 헤어지려고 할 때는 미련 없이 헤어진다 13 섹스로 뭔가를 속이려고 하지 않는다 14 매사에 ‘고맙다’고 말한다 15 관심이 있는 동성에게 먼저 다가간다 16 꾀병으로 회사를 쉬어본다(회사는 잘 돌아갈 것이다) 17 자랑거리에 의문을 품어본다 18 뭔가를 사들이고 싶을 때마다 속으로 ‘뭐야! 안 어울려’라고 말한다 19 출퇴근 지하철에서 스포츠신문을 펼친다. 20 이런 ‘건강법’이야 말로 적당히 읽고 넘기는 것이 30대 여성의 내공이자 건강한 자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