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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생활과 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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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일본인의 자연관과 신앙
제2장 정월의 관습
제3장 연중행사의 관습
제4장 결혼의 관습
제5장 임신?출산의 관습
제6장 경사의 관습
제7장 선물의 관습
제8장 편지에 관한 관습
제9장 장례식의 관습
제10장 운?起에 관한 관습
제11장 관습에 관련된 속담

주요 참고문헌
역자후기

저자 소개

저자 : 이이쿠라 하루타케
1933년 도쿄 출생. 도호쿠대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일본사전공)하였으며, 일본황실도서관 수석연구관, 오우대학문학부 교수, 니혼대학문리학부 강사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저술가로 활동 중이다.
역자 : 허인순
전북대학교 교수
역자 : 이한정
건국대학교 강사
역자 : 박성태
전북대학교 강사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297g | 128*188*20mm
ISBN13
9788961840583

출판사 리뷰

일본 황실 도서관의 수석연구관이 밝히는 일본인의 생활과 관습

- 일본인의 새해 일출 구경은 전쟁을 고취하는 기분에서 생겨났다.
- 메이지 신사의 전통적인 신도식 결혼은 겨우 100년 전에 만들어졌다
- 일본인의 새해 일출 구경은 전쟁을 고취하는 기분에서 생겨났다.
- 일본인의 고유의 생활 관습은 겨우 100년 전에 만들어졌다.

일본의 전통 양식들과 오늘날까지 전해오는 일본인의 생활 관습을 들여다본다.
우리와 일본은 여러 생활 관습을 공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해를 보내며 제야의 종을 친다든가 새해를 맞아 해돋이를 간다든가 세뱃돈을 받는 관습 등이 같다. 반면에 일본에서 새해에 집 앞에 소나무 장식을 세워 두는 것 등 서로 전혀 다른 관습도 다수 존재한다. 중국에서 전해진 단오나 칠석 등은 일정 부분을 공유하는 것도 있다. 이 책은 정월 행사, 연중행사, 결혼, 임신과 출산, 경사, 장례식 등에서 일상의 편지 쓰기와 선물 등 일본인의 소소한 관습에 이르기까지를 그 유래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일본인의 생활 관습의 유래를 소개하면서 문화적 요소가 유동하는 모습을 생동감 있고 주밀하게 들여다본다.
국내의 일본 문화 관련 서적은 미국과 유럽 등의 서양인, 혹은 일본인의 저서를 번역한 것에서부터 한국인의 저작까지 다수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일본 문화의 명저로 꼽히는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은 반세기 전에 씌었는데도 여전히 한국인들의 뇌리에 일본 문화를 각인시켜 주는 도서로 남아있다. 1995년에 국내에 번역 소개된 이후로 2008년까지 다수의 역자에 의해 새로 번역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문화를 소개한 선구적인 책이다. 일본인들의 의식구조를 ?국화?와 ?칼?이라는 상반된 개념이 뒤섞인 애매모호한 존재로 파악하여 일본인은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푸념할 때 「국화와 칼」은 항상 뇌리에 스치게 된다. 속마음과 겉이 다른 일본인과 일본문화에 잠재하는 전형적인 것으로 생각하게 만든 「국화와 칼」에 기대어 일본인의 정신구조에만 집착해온 우리에게 이 책「일본인의 생활과 관습」은 근대 이전 동아시아 전통 속에서 일본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그리고 일본으로 전해진 관습, 혹은 일본 고유의 관습이 일본 풍토 속에서 자라나 오늘날까지 현대인의 생활 속에 깊게 자리한 전모를 각 항목별로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일본 문화를 주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양질의 책이다.

일본인의 겉보다는 속내를 들여다본다.
이 책의 서문에서 편저자가 밝히듯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일본인들도 전통적인 관습을 외면하는 것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편저자의 탄식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보면 현대 일본인의 생활양식에 전통적인 요소가 얼마나 뿌리 깊게 자리 잡혀 있는가를 엿볼 수 있다. 흔히 일본을 여행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자면 일본은 전통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느낌을 받는 것은 도심 곳곳에 세워진 신사나 사찰 등이 큰 몫을 차지한다. 그러나 반드시 외형적인 전통적인 건물이나 시설에서 일본의 전통적 요소를 발견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인의 생활양식에서 배어나는 전통적인 모습이 일본의 전통적인 모습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 책은 일본인들의 겉보다는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기모노 속에 감춰진 속살이 외형의 기모노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동아시아 문화지리의 일면을 일본인의 생활과 관습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고급 입문서, 읽기 쉽고 얇지만 풍부한 지적 자극을 준다.
또한 일본의 전통적인 관습이 우리의 전통적인 관습과 클로즈업이 되는 장면을 만나게 된다. 지금처럼 국가의 경계가 견고해지지 이전에 오래전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가 중국대륙에서 한국을 거쳐 들어갔다는 사실을 반증해 준다. 일본 문화는 고대에서부터 그들만의 전통으로 이어져 온 것이 아니라 한국과 중국의 문화와 뒤섞이면서 만들어졌다. 여기에서 다루어지는 일본의 전통적인 생활양식이 간혹 메이지 이후부터 정착되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도쿄의 메이지 신궁에서 고풍스럽게 차려입고 등장하는 신랑, 신부의 신도식 전통 결혼이 불과 100여 년 전에 정착되었다는 사실에 적지 않게 놀랄 것이다. 전통은 고착된 것이 아니고 고루한 것도 아니며 시대에 따라 새롭게 구축되며 새롭게 탄생되는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일본의 전통적인 생활양식의 많은 부분이 근대 이후, 혹은 근대 바로 직전의 근세, 즉 일본의 에도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 문화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어느 면에서 그들의 관습뫀 중국 것이기도 하고, 우리의 것이기도 하며 우리의 관습은 오래전부터 일본인의 생활 관습과 많은 관련을 맺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설날에 세배 돈을 주는 것이라든가 새해 일출을 보는 것은 일본인들과 우리가 같이 공유하는 문화 요소다. 이것은 우리 안에 어떻게 연유한 것인지 이 책은 다시 우리의 관습을 생각해 보게 한다. 전통적인 관습이 일본인 그들만의 것도 아니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 요소가 뒤섞인 동아시아의 문화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점도 흥미를 더해준다. 일본 문화가 예로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변화 왔는가를 알려주는 이 책은 일본 문화는 결코 고정 불변한 실체가 아니라는 제시한다.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어느 일본 문화 책보다도 더 세세하게 일본인의 생활과 관습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리뷰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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