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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리가 준 카드
2. 입학 3. 술래잡기 4. 미술시간 5. 큰 스님은 나쁘다 6.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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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의 눈에서는 다시 또 눈물이 글썽거립니다.
동자의 낙서는 계속 됩니다. '만약 내게 엄마 아빠가 있다면 이런 일은 없겠지. 큰스님은 정말 나쁘다. 난 큰스님 때문에 마리랑 약속한 교회도 갈 수 없다. 큰스님은 정말 나쁘다. 나쁘다. 큰스님은 산 속에서만 살아서 크리스마스가 뭔지도 모를 거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모를 거다. 산타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한다는 것도 모를 거다. 난 한 번도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다. 큰스님은 불경공부 밖에 모르는 바보다!' 동자는 꽉꽉 힘을 주어 글씨를 써내려 갑니다. 삐뚤삐뚤, 동자의 글씨가 공책 가득히 채워집니다. --- p.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