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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을 이야기 퐁니퐁넛
한국, 베트남, 퐁니퐁넛 고경태의 기록
고경태
보림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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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동양문화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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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1968~2016 퐁니·퐁넛 48년, 두 명의 촬영자_고경태 06
야유나무, 한 그루 살아 있는 향불_서해성 09
1968~2016 48 nam Phong Nhat - Phong Nhi Va hai nguoi chup anh_Koh Kyoung Tae 11
Cay da du, Mot nen huong song_Suh Hae Sung 16
1968~2016 Phong Nhi·Phong Nhat 48 years Two men with cameras_ Koh Kyoung Tae 19
The banyan tree : A kind of living Incense _ Suh Hae Sung 23

Ⅰ. 1999~2016퐁니ㆍ퐁넛과 나
- 두 명의 응우옌티탄 이야기를 축으로

#1. 2015년 4월, 인천공항 28
#2. 2001년 4월, 퐁니·퐁넛 31
#3. 2000년 6월, 한겨레신문사 35
#4. 2000년 4월, 중대장과 소대장들 40
#5. 2000년 11월, 워싱턴과 메릴랜드 45
#6. 1999년 9월, 르포의 충격 49
#7. 1999~2006년, 애면글면 베트남 54
#8. 2007~2012년, 망각과 환기 59
#9. 2015~2016년, 어떤 귀환 66
#10. 2016년 1월, 퐁니·퐁넛 70

Ⅱ. 1968~2016 말하다 그들
전시_한마을이야기 78

Ⅲ. 숨 쉬는 기록
퐁니·퐁넛 사건 관련 미군 문서 112
베트남 꽝남성 자료집 222
꽝남성에 보내는 편지 240
한국 국방부 문서 245

책을내며

저자 소개 1

2000년 11월, 베트남전 시기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에 관한 미군 비밀문서를 최초 보도했고 《베트남전쟁 1968년 2월 12일》 한국어판과 일본어판, 베트남어판을 냈다. 이 밖에 《대한국민 현대사》 《유혹하는 에디터》 《글쓰기 홈스쿨》 《굿바이 편집장》도 썼다. 1994년 2월 〈한겨레21〉 창간팀에 합류해 한겨레에서만 30년 일했다. 돌고 돌아 사회부 현장기자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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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182*257*20mm
ISBN13
9788943310547

출판사 리뷰

책을 내며

국뽕, 짬뽕

이 책은 기록집이다.
지난해 펴낸 《1968년 2월12일》과는 이란성 쌍둥이다.
사진과 1차 기록물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결정적으로 ‘나’가 등장한다는 차이도 있다.
《1968년 2월12일》엔 글을 쓴 ‘나’를 숨겼다.
이 책에선 지극히 사사로운 기록도 상당 부분 담았다.
나는 왜 베트남전쟁의 험한 이야기를 오래 붙들고 있는가.
1부 ‘퐁니·퐁넛과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이다.
2부 ‘말하다 그들’은 내가 만난 퐁니·퐁넛 주민들의 초상이다.
각자의 인생에 들이친 폭풍과 번개들을 여덟 줄 카피에 녹였다.
3부 ‘숨쉬는 기록’은 불친절하다. 1차 자료의 공유에 의미를 두었다.
기록집 발간을 처음 제안하고 도맡아준 서해성 작가에게 감사드린다.
과연 전시를 하고 책으로 묶을만한 사진과 글인지, 의심하고 또 의심했다.
그 과정을 통해 베트남에 대해 더 몰입하게 되었다.
요즘 ‘국뽕’이라는 말이 유행한다. 국가주의와 히로뽕의 합성어다.
과도한 국가주의나 애국심에 취하면 정신이 병든다.
정부는 국뽕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어쩌면 베트남전 파병 당시와 비슷하다.
그때는 박정희 대통령이었고, 지금은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이다.
퐁니·퐁넛에 관한 기록은 대한민국에 도취된 이들을 기분 나쁘게 한다.
‘국뽕 예방주사’로서 이 기록집의 작은 가치를 기대해본다.
아니면, 국뽕에 밥맛이 떨어지는 한 그릇 짬뽕 정도.

- 2016년 8월31일 고경태

추천평

기자가 다 고경태 씨 같지는 않다. 한 줄 사진캡션으론 너무 부실해서,
팩트에 충실하려고, 역사 앞에 정직하고 싶어서, 그는 그 참혹한 사진들을 확대복사해 들고
‘따이한’을 끔찍해하는 사람들을 거듭거듭 만나러 갔다.
그들은 참혹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말한다. 이들 표정에서 원한ㆍ증오의 감정을 지워낸 것이
인간으로서의 품위라면, 고경태 씨 글이 오열ㆍ경악 따위의 단어로 범벅되지 않은 것은
기자로서의 품위라 할 것이다.
- 조선희(소설가,전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어떤 사람은 자신이 찍힌 사진을 영원히 보지 못한다. 그가 필름에 담길 때 이미 사람이 아닌 경우, 단지 죽은 몸뚱이에 불과한 경우, 그는 자신이 찍힌 사진을 볼 수 없다. 누가 사진을 찍은 걸까, 누가 사진을 보려 했던 걸까, 어쩌다 우리까지 보게 된 걸까. 그 사진과 의문이 여기에 있다. 악마가 남긴 기록도
천사가 남긴 기록도 그것이 사진이라면, 회색의 수렁에 빠지는 걸 피하지 못한다. 존재의 수렁이다.
그때 그곳의 (죽은) 그를, 지금 여기의 (산) 내가 본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 노순택(사진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우리가 행한 것이다. 이 기록집만큼,
우리 자신을 알 수 있는 자료는 앞으로도 흔치 않을 것이다.
요즈음 어감조차 생소해진 ‘기자 정신’과 역사를 만들어가는 자의 윤리를 나는 이 책에서 배웠다.
“투쟁만 하다, 고생만 하다 살 만해지니까 인생이 지네요. 좀 더 일찍 오시지.”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이 책은 그나마 가장 먼저 도착한 가해국의 양심적인 지식인의 기록이다.

정희진(여성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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