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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968~2016 퐁니·퐁넛 48년, 두 명의 촬영자_고경태 06 야유나무, 한 그루 살아 있는 향불_서해성 09 1968~2016 48 nam Phong Nhat - Phong Nhi Va hai nguoi chup anh_Koh Kyoung Tae 11 Cay da du, Mot nen huong song_Suh Hae Sung 16 1968~2016 Phong Nhi·Phong Nhat 48 years Two men with cameras_ Koh Kyoung Tae 19 The banyan tree : A kind of living Incense _ Suh Hae Sung 23 Ⅰ. 1999~2016퐁니ㆍ퐁넛과 나 - 두 명의 응우옌티탄 이야기를 축으로 #1. 2015년 4월, 인천공항 28 #2. 2001년 4월, 퐁니·퐁넛 31 #3. 2000년 6월, 한겨레신문사 35 #4. 2000년 4월, 중대장과 소대장들 40 #5. 2000년 11월, 워싱턴과 메릴랜드 45 #6. 1999년 9월, 르포의 충격 49 #7. 1999~2006년, 애면글면 베트남 54 #8. 2007~2012년, 망각과 환기 59 #9. 2015~2016년, 어떤 귀환 66 #10. 2016년 1월, 퐁니·퐁넛 70 Ⅱ. 1968~2016 말하다 그들 전시_한마을이야기 78 Ⅲ. 숨 쉬는 기록 퐁니·퐁넛 사건 관련 미군 문서 112 베트남 꽝남성 자료집 222 꽝남성에 보내는 편지 240 한국 국방부 문서 245 책을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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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며
국뽕, 짬뽕 이 책은 기록집이다. 지난해 펴낸 《1968년 2월12일》과는 이란성 쌍둥이다. 사진과 1차 기록물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결정적으로 ‘나’가 등장한다는 차이도 있다. 《1968년 2월12일》엔 글을 쓴 ‘나’를 숨겼다. 이 책에선 지극히 사사로운 기록도 상당 부분 담았다. 나는 왜 베트남전쟁의 험한 이야기를 오래 붙들고 있는가. 1부 ‘퐁니·퐁넛과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이다. 2부 ‘말하다 그들’은 내가 만난 퐁니·퐁넛 주민들의 초상이다. 각자의 인생에 들이친 폭풍과 번개들을 여덟 줄 카피에 녹였다. 3부 ‘숨쉬는 기록’은 불친절하다. 1차 자료의 공유에 의미를 두었다. 기록집 발간을 처음 제안하고 도맡아준 서해성 작가에게 감사드린다. 과연 전시를 하고 책으로 묶을만한 사진과 글인지, 의심하고 또 의심했다. 그 과정을 통해 베트남에 대해 더 몰입하게 되었다. 요즘 ‘국뽕’이라는 말이 유행한다. 국가주의와 히로뽕의 합성어다. 과도한 국가주의나 애국심에 취하면 정신이 병든다. 정부는 국뽕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어쩌면 베트남전 파병 당시와 비슷하다. 그때는 박정희 대통령이었고, 지금은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이다. 퐁니·퐁넛에 관한 기록은 대한민국에 도취된 이들을 기분 나쁘게 한다. ‘국뽕 예방주사’로서 이 기록집의 작은 가치를 기대해본다. 아니면, 국뽕에 밥맛이 떨어지는 한 그릇 짬뽕 정도. - 2016년 8월31일 고경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