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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르포토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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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ART 1 카메라
카메라 포맷과 렌즈
* 35mm 카메라
* 중형 카메라
* 대형 카메라
* 디지털 카메라
셔터 + 조리개 = 컨트롤
* 모션 블러
선택 초점
플라스틱 카메라

PART 2 조명
그레코의 조명의 법칙
그리드 스팍
프레넬과 광학 스포트라이트
그림자
스트로보
지속광
* 핫라이트
* 링라이트
* 옥타뱅크
* 파라볼릭 엄브렐러
조명을 밝혀라!
* 전통적인 인물 조명 규칙
* 규칙을 깨뜨려라
자연조명

PART 3 중형 카메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색상 팔레트
원하는 색상 얻기
* 슬라이드 필름
* 네거티브 필름
*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기

PART 4 컨셉과 창조
함께 일하기
* 팀
* 고객
이야기
촬영 장소
스튜디와 세트
소도구
의상
헤어와 메이크업
내버리기
위험 감수하기

PART 5 교감
모델과의 교감
* 포즈 취하기
유명인 촬영하기
낯선 사람 촬영하기

PART 6 갤러리

부록
* 사진용어사전
* 촬영장비용어사전

저자 소개

저자 : 마이클 그레코 (Michael Grecco)
타임, GQ, 피플, ABC, HBO, IBM, GE, ESPN을 비롯한 연예, 비즈니스, 광고 분야의 많은 업체들이 마이클 그레코의 고객들이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사진을 오랫동안 촬영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아트, 포토디자인, AR100, 뉴욕과 LA 아트디렉터 클럽을 비롯한 여러 대회에서 수상했다. 매년 전국을 돌며 다양한 세미나를 열고 사진 강의를 한다.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 살고 있다. http://www.michaelgrecco.com
역자 : 공민희
부산외국어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다.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전담수행통역을 하였으며, 번역 아카데미를 2005년 졸업한 이후로 다양한 분야에서 통,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주)엔터스코리아의 전속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 『매뉴얼도 알려주지 않는 캐논 450D 활용가이드(근간)』외 다수가 있다.
감수 : 광모
2008년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 젊은 사진가상 초청 개인전을 가졌으며, '우리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 'Style impact', 톰보이 기획전시전 T-SPACE, '伸인상전', 제13회 젊은 사진가전에 참가하였다. 이 외에도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퍼블릭포토', 2008년 쌈지 아트 컬렉션에 참가하고 KBS '인사이트 온 아시아-누들로드'의 아트디렉터를 맡는 등 다채로운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인물사진 잘찍는 100가지 방법』이 있다. 2008년 젊은 사진가상을 수상하였다. http://www.vomoyant.com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714g | 225*265*20mm
ISBN13
9788963050072

책 속으로

가벼운 흥분과 활력, 들뜬 분위기, 움직임에 실린 미묘한 감정 등을 표현하고 싶다면 모션 블러가 훌륭한 해법이 되곤 한다. 적절한 조명과 셔터 속도를 사용하면 약간의 조절로도 모션 블러를 살릴 수 있다. 브라켓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최적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너무 바빠서 다시 촬영할 수 없는 유명인사와 작업할 때라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다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내 경우에는, 충분한 움직임을 얻기 위해서 카메라를 ‘자동’으로 맞춰놓고 ‘조리개 우선’ 모드로 설정한다. 그리고 조리개 값을 브라케팅해서 셔터 속도에 따라 미묘한 변화가 생기도록 만들고 노출 차이로 이미지 디테일이 달라지게 한다. 이 방법은 이미지의 다양성을 살리고 충분한 움직임을 포착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 p.26

소도구는 이야기를 설명하는 직접적인 장치로 사용될 수 있다. 목수를 촬영할 때 목공도구를 쓰는 것과 같이 말이다. 소도구는 아주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방식으로 현실성을 더해주며 이미지의 사실감을 높이는 더할 나위없는 요소이다. 나는 현실성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소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 인물이 누구인지 설명하는 것보다는 인물이 말하고자 하는 스토리에 대해 설명하는 용도를 선호한다. 예를 들어, 작가를 촬영한다면 컴퓨터, 타자기, 펜, 종이 등의 실질적인 작업 도구보다는 작가의 스타일이나 작품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문자 그대로의 소도구는 세상 모든 작가를 의미하게 되지만 컨셉이 들어간 소도구는 내가 촬영하는 작가만을 설명한다. --- p.109

'레이건(Ray Gun)' 매거진 커버스토리에 실린 그룹 미니스트리(Ministry)의 리더 엘 조젠슨(Al Jourgensen)의 사진이다. 아주 느린 셔터 속도와 함께 카메라에 움직임을 주고 스트로보를 사용하여, 정지된 부분과 모션 블러가 나란히 배치되게 촬영했다. 촬영장에 미니스트리의 음악을 틀어놓고 메탈계의 거물인 엘의 기괴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실제 촬영에서는 준비된 모든 아이디어를 포기해야 했다. 엘은 자신의 음악이 그런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메탈 느낌의 컨셉트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새로운 영감을 빨리 찾아야 했다. 다행스럽게도, 혹시나 해서 집 벽에서 떼어 들고 나온 괴물 모양 돌 몇 개가 있었다. 이 돌을 잘 사용하면 엘의 독특한 음악적 스타일과 뮤지션으로서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시각적인 매체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엘에게 돌 하나를 입에 물어 달라고 부탁했다. 3°의 그리드 스팟을 사용한 스트로보를 카메라에 연결하고, 또 다른 스트로보 헤드는 내 옆의 개별 파워팩에 꽂아서, 버튼을 누르면 불빛이 나오도록 만들었다. 카메라를 켜자 연결된 스트로보의 조명이 그의 얼굴 절반을 비췄다. 셔터를 개방한 상태로 그가 고개를 돌리기를 기다렸다가 옆에 있는 다른 스트로보를 터트려 얼굴의 나머지 부분을 노출시켰다. --- p.28

폭스 사의 새로운 시리즈인 'X파일' 첫 번째 갤러리 주간에 참가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모두 알다시피 X파일은 크게 히트하였고 대표적인 이미지로 쓰인 이 사진은 포스터와 각종 광고에 사용되었다. 촬영 장소는 스매시박스(Smashbox)라고 부르는 할리우드의 대형 스튜디오 건물이었다. 두세 개의 스튜디오 사이에 복도가 있었는데, 나는 빛을 줄이거나 부분적으로 흐리게 만드는 실크를 이용하기로 하고 세트 설계자에게 바닥에서 천장, 벽에서 벽까지 덮을 수 있는 길고 넓은 실크 천을 주문했다. 우선 Dyna-Lite 헤드 4개를 실크 뒤편에 배치하여 아주 강한 역광을 데이비드와 질리언의 뒤편에 만들었다. 스트로보 헤드가 실크에 별 모양으로 표시되었기 때문에 또 다른 6×6인치의 실크와 프레임을 바닥에서 천장에 걸친 메인 실크와 조명 사이에 놓고 소프트박스 안에서 배플(baffle)로 사용했다. 뒤편에서 너무 강한 빛이 나오고 있어서 데이비드와 질리언에게 3° 그리드 스팟을 사용한 두 개의 조명을 비추어 촬영을 마무리했다. --- p.142

누드를 부수적 장치로 사용한 좋은 예이다. 바이올린 표면에 광택이 많아서 라지 소프트 박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미지에 극적인 요소를 넣고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불안정한 각도를 많이 사용했고, 조명이 그녀와 바이올린 모두를 감싸게 만들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조명을 배치하면 누드는 아름답게 보이지만 바이올린이 충분히 밝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조명을 더 가까이 비추면 바이올린은 잘 나오지만 이미지의 극적인 요소가 사라진다. 그래서 작은 스포트라이트를 바이올린에 비춰 노출을 만들고, 조명이 아주 측면에서 비치도록 해서 표면의 광택을 직접 반사하는 것을 막았다. 과다 노출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과다 노출된 부분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 p.162

재미있는 컨셉으로 찍은 홀리데인 인 광고이다. 아이가 욕조에서 면도크림으로 동물 모양을 만들면서 놀고 있는 장면은 고객이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를 담은 것이다. 촬영을 준비하면서 소품 제작자와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섭외했다. 소품 제작자는 스티로폼으로 동물과 배 등을 만들었고, 모형 틀에 면도 크림을 발라 모양을 완성시키는 것은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몫이었다. 위에서 조명을 비춰서 천장에서 빛이 자연스럽게 내려오도록 연출하는 동시에 벽과 면도크림을 분리해 공간의 느낌을 살렸다. 또 아이의 얼굴을 비추기 위해 스티로폼으로 창문 그림자를 만들었다. 오팔을 써서 창살 느낌을 주었고 나뭇잎을 고보로 활용해 빛을 조절했다. 마지막으로 헤드 위에 실크를 달아 정면을 채웠다. 이렇게 해서 오버헤드 조명으로 깊이와 그림자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마치 창문에서 들어온 햇살이 아이의 얼굴을 비추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었다.

--- p.164

출판사 리뷰

"이 사진은 어떻게 찍었을까"
인물사진의 거장에게 듣는 통찰력과 아이디어

타임, GQ, 피플... 세계 유수의 잡지에 실린 사진들은 누가 어떤 기법으로 찍었을까. 세계적인 스타들의 사진을 오랫동안 촬영해온 인물사진의 거장 마이클 그레코가 대표작들의 핵심 노하우를 공개한다. 장비, 스타일, 주제별로 작품을 소개하고, 조명과 세트를 어떻게 설치했으며 떠오르는 직감과 아이디어를 어떻게 창조적으로 적용했는지 표현한 영감 넘치는 책이다.

카메라의 원리와 사용법을 설명하는 글은 많지만, 업계 최고의 사진가들이 실제로 자신이 찍은 사진의 조명과 카메라 설정을 세세히 공개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그레코는 세계 유수의 잡지사, 광고업체의 의뢰로 했던 작업과 스타의 사진을 찍으면서 쌓은 노하우들을 속 편한 친구처럼 구구절절 들려준다. “스태프나 다른 사진작가들이 자주 묻는다. 도대체 왜 책에 비법을 공개하는지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비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조금 더 많은 경험을 하면서 작업에 대한 관점과 교훈을 얻었을 뿐이고, 이를 독자들에게 소개하여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이다.”

이 책은 특정 장비, 스타일, 주제에 따라 몇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주제마다 작품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이중 많은 사진에 조명과 세트를 어떻게 설치했는지 알아보기 쉽게 그려 넣었다. 사진마다 그 이미지를 창조하기 위해 기술적인 사항을 어떻게 배치했으며, 떠오르는 직감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설명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준비한 컨셉보다 순간적인 기지나 운으로 괜찮은 사진을 얻기도 한다. 그런 뒷이야기도 함께 소개했다.

'타임'지의 표지로 쓰였던 스필버그 사진의 배경인 테러리스트의 모습은 디지털 작업이 아니라 듀라트랜스로 만들어 세운 배경이었다. 피부 톤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조명이 전혀 필요 없을 만큼 놀라운 피부를 가진 케이트 윈슬렛에게는 오히려 그리드 스팟과 얇은 디퓨전을 써서 약간 거친 느낌과 공간감을 살린 특별한 사진을 만들었다. '매트릭스'의 모피어스로 친숙한 배우 로렌스 피시번을 촬영할 때는 그의 끊임없는 진화를 표현하기 위해 가부키 마스크를 사용했고, '덤 앤 더머'의 형제 작가이자 제작자인 패럴리 형제의 서글프면서 유머러스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샴쌍둥이를 컨셉으로 잡았다. 또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에서처럼 초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조명으로 사용하거나, 창문 안에 있는 사람과 창에 비친 구름을 동시에 포착하기 위해 창조적으로 노출을 혼합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필름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로 작업해온 결과들을 공개하면서, 사진마다 어떤 컨셉으로 무엇을 준비했으며 어떤 어려움에 부딪혔고 무슨 조명을 어떤 각도에서 비추었는지까지 설명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머릿속이 환해지는 기분이 든다.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그 과정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원칙과 규정을 고집한다면 결국 지루하고 식상해진다. 참신한 아이디어, 다양한 상황을 다루는 색다른 방법, 창의적인 조명 기법, 카메라 효과와 접근법에 대해 끊임없이 상상하고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독자들이 자신만의 프로세스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으로 삼을 만한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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