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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 지식 2. 마음 3. 자유의지 4. 자아 5. 신 6. 추리 7. 세계 8. 무엇을 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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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론의 딜레마를 다시 살펴보자. 기계 내부의 영혼이나 정령은 이 문제를 어떻게 피해 갈까? 영혼 같은 것이 행동하는 방식을 관장하는 법칙이 존재하는 걸까? 특정한 시간에 일정 상태에 있는 영혼의 다음 상태가 무엇이 될지를 결정하는 법칙 또한 존재하는 걸까? 만일 그런 법칙이 없다면 영혼 같은 것은 시도 때도 없이 발작이나 경련을 일으키지 않을까? 그것이 과연 나를 자유롭고 책임감 있게 해줄 수 있을까? 이와 더불어 '정신적' 사건과 나의 자유로운 통제하에 있는 사건 사이에 신이 내린 상호 관계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또한 기억해 두자. 말하자면 고통, 욕망, 환상, 달갑지 않은 생각, 혼돈 등을 그러한 방식으로 떨쳐 버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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