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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픈 사랑만 하지 말자….’
‘또다시 태어났을 땐….’ 오랫동안 꿈속에서 그를 만났다. 그리고 지금은 현실에서도 그를 만난다. 운명이라고 믿었다. 아니, 이것은 운명이다. 그는 아직까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기억할 것이다. 운명은 운명을 알아보기 마련이니깐.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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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랑의 절대 공감, 임은희가 4년 만에 선보인 로맨스 소설 『후아유』
10대 미혼모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어린 엄마』의 임은희(필명: 러브리걸) 작가가 4년 만에 신작 『후아유』를 출간했다. 소설 『후아유』는 작가의 성숙미가 돋보이는 작품. 예지몽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로 우리 시대의 사랑법과 시대를 불문하고 변치 않는 진실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여자 주인공 아리가 꿈속에서 만나 사랑했던 남자 주인공 이언을 현실에서 만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운명처럼 시작된다. 그러나 모든 사랑이 그러하듯 이들의 사랑은 결코 쉽지 않다. 이들 사랑의 주변에는 그것이 간단한 연애감정이든, 어두운 집착의 그늘이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인생을 온전히 걸었던 사람들이 있기 때문. 사춘기 시절 삶에 지렛대가 되어 주었던 자신을 대신해 죽었던 규완 때문에 사랑 한번 하지 못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남자 주인공 이언. 이언을 어려서부터 홀로 마음에 품은 채 비틀린 사랑을 할 수밖에 없었던 가나. 가나의 이언에 대한 사랑을 알면서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규완. 이들의 엇갈린 사랑 속에서 이언과 아리가 사랑의 운명선을 지켜갈 수 있을까? 『후아유』는 사랑을 하면서 주인공들이 겪게 되는 사랑의 성장통과 그 고통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우리 모두는 사랑을 갈망하고, 갈망한 만큼 사랑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늘 미성숙하다. 그러나 어설프고 불완전한 사랑의 모습이 바로 진실한 사랑에 이르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이 소설은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