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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들반들한 작은 녀석이 코알라를 유심히 바라봤어요.
반들반들한 작은 녀석도 털이 있긴 있지요. 초롱초롱 빛나는 두 눈도 있고요. 그런데 그 뿐이에요. 복슬복슬 털로 뒤덮인 큰 귀가 없어요. 동글납작하고 말랑말랑한 코도 없어요. 앉기에 편안한 꼬리도 없어요. 그저 반들반들한 털만 있을 뿐. "난 코알라가 아닌가 봐." 반들반들한 작은 녀석이 슬프게 말했어요. 그건 별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요. 모두가 코알라일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코알라였다면 조금은 위로가 됐겠죠.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