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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찾아 떠난 여행
김용식
현암사 200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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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1944년 충청남도 서천에서 출생하여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였다. 경기도 삼괴 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 남강고등학교 생물 교사를 지냈다. 한국나비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나비박물관 프시케월드(제주) 박물관장, 한국나비학회 고문, 파주나비나라 학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268종의 나비 생태와 각종 변이, 원색 사진 등을 기술한 『원색한국나비도감』(교학사, 문화부 우수학술도서)을 펴냈는데, 같은 종의 나비가 지역에 따라 어떤 변이를 보이는지를 밝힌 국내 최초의 도감이다. 또한 나비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기 위한 방편으로 어린
1944년 충청남도 서천에서 출생하여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였다. 경기도 삼괴 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 남강고등학교 생물 교사를 지냈다. 한국나비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나비박물관 프시케월드(제주) 박물관장, 한국나비학회 고문, 파주나비나라 학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268종의 나비 생태와 각종 변이, 원색 사진 등을 기술한 『원색한국나비도감』(교학사, 문화부 우수학술도서)을 펴냈는데, 같은 종의 나비가 지역에 따라 어떤 변이를 보이는지를 밝힌 국내 최초의 도감이다. 또한 나비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기 위한 방편으로 어린이들에게 나비의 생태와 종류 등을 쉽게 설명하는 『나비야 놀자』(광문각, 2008)를 펴내었다.
나비 관련 자료를 보다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과천국립과학관과 파주나비나라에 소장 표본을 기증하여 한국나비표본관을 설치하였으며, 제주도 프시케월드에 제주도에 분포하는 나비 전종(73종)의 표본과 한국 나비학의 기초를 이룬 석주명 선생을 기리는 뜻에서 옛 채집 도구와 석 선생이 저술한 책들을 기증하였다.
지금은 환경보호종으로 지정된 것이 많아 나비 희귀종을 채집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저자는 “모든 공적인 일에서 물러나면 희귀종인 나비를 제대로 부화시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일로 여생을 마치고 싶다. 나비를 키우며 애벌레를 키워 보고 싶은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보내 주는 기쁨으로 살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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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67쪽 | 612g | 148*210*30mm
ISBN13
9788932315188

출판사 리뷰

나비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이다. 곤충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나비는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등학교나 대학교의 생물 관련 모임에는 나비를 대상으로 한 것이 많다. 이 책의 저자도 어린 시절 처음으로 나비를 손으로 잡았을 때 느낀 가슴 뛰던 황홀감이 오늘날 나비 변이 연구가로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1971년 교편을 잡은 직후부터 주말과 방학이면 포충망을 들고 산과 들을 헤매고 다녔다. 울릉도, 제주도 등 섬에도 부단히 돌아다녔다. 그래서 저자가 한참 나비를 채집하기 시작하던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처음 채집한 나비들에 대한 40년간의 채집 기록은 가히 우리나라 나비 채집사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처럼 작은 관심에서 시작하여 오랜 세월을 한 대상만 연구하다 보니 전문가 수준에 이른 사람이 다양한 분야에서 많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재야학자들에 의해서 연구 인력이 불충분한 우리 학계의 빈틈이 채워지고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평생 나비로 생명의 신비를 가르쳐 주고자 했다. 그래서 생물 교사 시절에도 학생들에게 나비 알을 나눠주어 집에서 길러 보도록 했다. 알에서 애벌레가 되고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게 한 뒤에는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게 했다. 그래서인지 저자가 재직했던 남강고등학교 졸업생 중에는 유독 나비와 관련한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나비 변이 연구가인 저자가 40년간 나비 연구의 한길을 걸어온 과정에서 느끼고 경험한 이야기 모음이다. 한 개인이 평생 꿈을 쫓아 온 과정을 담은 기록물이기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삶의 공감대가 있다. 그러므로 나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가 실제로 체험한 나비 채집·사육 등에 관한 경험을 통해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취미 생활이 마침내 생명 사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성숙해 가는 과정을 들여다보고 삶의 자세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내용과 특징
나비의 생태와 변이에 대한 설명
어릴 때 처음 채집한 청띠신선나비, 제자들과의 추억이 깃든 대왕팔랑나비, 오랫동안 애를 태운 유리창나비(암컷), 죽을 고비를 넘기며 채집한 제삼줄나비, 한라산에서 길을 잃은 산꼬마부전나비 등 나비 35종의 생태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나비를 발견한 장소는 저마다 해당 나비의 생태와 관련이 있어, 나비를 잘 채집하려면 나비의 생태를 알고 그에 맞는 서식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한 종류인데도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는 나비들(깊은산녹색부전나비, 남방제비나비, 산제비나비 등), 한 마리의 나비에 암컷과 수컷의 특징이 함께 나타나는 암수합체(제비나비 자웅형, 큰주홍나비 자웅형), 종류가 다른 나비 사이에서 태어난 종간잡종 나비(산호랑나비와 제비나비 종간잡종) 등 나비 변이에 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였다.

나비 채집 요령, 표본 만들기, 사육 방법 수록
나비를 채집할 때 필요한 도구와 요령, 채집한 나비의 표본을 만드는 방법, 나비를 직접 사육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예를 들면, 꽃이나 나뭇잎에 앉아 있는 나비는 나비 아래쪽에 포충망을 대고 위로 조심스레 올려 채야 하고, 땅바닥에 앉은 나비는 망으로 덮어씌운 다음 망 끝을 들어 올려 나비가 망에 붙게 해서 채집해야 하고, 나는 나비는 챌 수 있는 거리까지 빠르게 접근하여 뒤쪽에서 채야 나비가 도망가지 않는다고 한다.
표본 제작에 필요한 도구와 나비의 날개를 펴는 요령, 표본을 보관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가르쳐 준다. 예를 들면, 건조한 나비는 밀폐 용기 아래에 물에 적신 거름종이나 화장지를 여러 겹 깔고 2~3일 동안 두어 습기로 나비의 몸 조직을 부드럽게 한 후 날개를 펴야 하고, 표본을 보관할 때에는 해충의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나프탈렌과 같은 방충제를 넣어 주고, 곰팡이가 생겼을 때에 그것을 제거하는 방법을 일러 준다.
또한 직접 나비를 키우며 터득한 사육 방법을 알려준다. 나비 알을 받는 방법에서부터 애벌레의 단계별 특징, 번데기를 관리하는 요령, 날개돋이를 도와주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나비에게 적절한 환경을 맞춰 주지 못해 사육에 실패한 경험 등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꼭 집어 설명하고 있어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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