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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 속의 숲, 숲 속의 문화
숲과 녹색심리학 세계 산의 해와 우리 숲의 의미 다영역간 파트너십으로 싹틔운 산림운동 지난 백년의 숲과 앞으로 올 백년의 숲 향속림 사상에서 생물학적 유산으로 산림관리의 한 대안, 녹지 실명제 산림학자의 숲, 화가의 숲 도심학교에 웬 푸른 숲 일본인의 숲에 대한 인식 한 산림학도의 소나무 그림 애장기 2. 숲과 사람의 공생 숲 학교, 산림문화산업의 새싹 통고산 자연휴양림의 자연탐방로 자연환경안내자 산림안내인과 산림체험 프로그램 옳은 숲 해설활동을 위하여 옳은 산림문화 기획자를 고대하며 춘양목 문화축제 조림성공지는 훌륭한 생태문화자원 3. 숲에 녹아 있는 역사의 숨결 도토리 줍기는 석기문화의 유산 황장금표와 할배나무 정약전의 송정사의에서 배우는 교휸 피아골에서 진목과 율목 봉표를 찾다 새롭게 발굴된 금산과 보성의 송계 청하의 겸재 소나무와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안정사의 금송패 자작나무와 무속신앙 4. 사람의 숲과 상생 여름 죽부인을 겨울에 시집보낸 사연 독일인의 산림철학 붉은 나무들의 왕국 인공조림으로 되살아난 세인트 헬렌 화산폭발지의 숲 사막 위에 선 포플러 숲 에필로그 한 산림문화기획자의 1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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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가 배여 있습니다. 그래서 한 나라의 숲의 역사는 그 나라의 또 다른 문화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흔히 숲을 국토의 얼굴이라고 일컫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독일의 흑림도 예외는 아닙니다.
흑림 체험의 첫걸음은 푸라이부르그 인근의 볼퐈흐(Wolfach)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독일 임업의 진수라고 일컫기도 하는 전나무 택벌림이 있는 곳입니다. 택벌림은 벌채할 연령에 이른 적당한 나무만을 매년 조금씩 골라 벨 수 있는 숲을 말합니다. 조금 편하게 설명하면 은행에 일정 금액(숲)을 저축해도고 필요할 때마다 이자(벌채목)을 찾아 쓰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택벌작업은 숲에 자라는 모든 나무를 한번에 베어내고 이용(일정기간이 지난 후, 원금과 이자를 함께 찾는 일)하는 우리네 주변의 모두베기 작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볼퐈흐의 전나무 슾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린 묘목에서부터 곧 벌채해야할 우람한 나무들까지 다양한 연령의 전나무가 자라고 있는 숲을 처음 대면하는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pp. 180~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