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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이 뭉개지지 않았군.”
단테가 뿌듯함을 감추지 않은 어조로 말했다.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이죠?” 토파즈가 쏘아붙였다. “그 친구가 당신에게 손대지 못하게 한 모양이라는 뜻이요.” “당신이 왜 그런 걸 상관하는 거죠?” “오늘 밤 당신은 내 것이니까.” 단테는 자신만만한 어조로 잘라 말했다. 다음 순간 그는 더욱 충격적인 행동으로 상황을 악화시켰다. 허리를 굽히더니 토파즈를 인형처럼 번쩍 안아 든 것이다! “당신 미쳤어요? 무슨 짓이에요?” 토파즈는 나직하게 쏘아붙였다. 누군가 나와서 이 장면을 보게 하고 싶지 않았다. “아둔한 척 하지 마시오.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잖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