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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토라 왕국 1
침묵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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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 1부 델토라의 벨트


델토라의 벨트
탈출
대장간
적의 공격
영원한 우정
배반

제 2부 암흑의 지배
리프
비밀
결심
조심
웬바
둥지
암흑 지대
생명의 백합
토파즈

저자 소개 1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이학석사학위를 받았다. 『우주여행, 시간여행』으로 제15회 과학기술도서상 번역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비롯해 『애니모프』 시리즈, 『델토라 왕국』 시리즈, 『우주가 우왕좌왕』, 『물리가 물렁물렁』, 『아름다운 밤하늘』, 『고대 야생동물 대탐험』, 『혜성』, 『세균전쟁』,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진화하는 진화론』 등이 있다.

김혜원의 다른 상품

저자 : 에밀리 로다 Emily Rodda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호주 어린이 도서 협회의 '올해의 책' 상을 다섯 번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제니퍼 로'라는 이름으로 쓰는 성인용 미스터리 소설들도 베스트셀러에 올라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다재다능한 작가로 찬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1993년에 출간되어 호주에 판타지 소설 붐을 일으킨 '로완 시리즈'와 <발견한 사람이 임자다 Finders Keepers>, <어떤 특별한 것 Something Special>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9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5119216

책 속으로

일어나!

소녀가 재촉했다.
내 말 들어! 네가 뭘 하고 잇는지 모르겠니? 네가 움직이고 있어! 움직일 수 있다고!

너는 움직일 수 있어! 너무 놀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었지만 리프는 통증과 싸우며 손과 무픔을 딛고 간신히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 무턱대고 주위를 더듬거려 망토를 찾았다. 그는이제 그것을 남겨 두고 가지 않을 작정이었다.

나무!

자스민이 소리쳤다.

나무로 올라가~ 웬바가 거의 우리 쪽에 와 있어!

소녀는 이미 바르다에게 질질 글며 몸을 두 사람 쪽으로 힘껏 끌어당겼지만 소녀는 그에게 빨리 가라고 손짓했다.

가! 이 사름은 내가 맡을게! 어서 가! 올라가란 말이야!

소녀가 무섭게 소리쳤다.
리프는 소녀의 말이 옳다는 걸 알았다. 그는 소녀나 바르다를 도와 줄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상황이었다. 리프는 커다란 나무 쪽으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의 팔다리가 떨리고 있었다. 강렬한 열기가 휩쓸고 지나간 뒤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렸다.

---pp. 146-147

벨트는 마치 레이스처럼 섬세해 보였으며 주르륵 박혀 있는 일곱 개의 커다란 보석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자리드는 그 벨트가 가장 강력한 강철로 만들어져 있으며 그 보석들 하나하나가 델토라를 보호하는 마법에서 특별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지는 해처럼 노란빛을 내는 믿음의 상징 토파즈도 있었고, 델 강의 강둑에서 자라는 바이올렛처럼 보랏빛을 내는 진실의 상징 자수정도 있었다. 순수함과 강인함의 상징인 얼음처럼 맑게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도 있었고, 경의의 상징인 싱싱한 잔디 같은 초록빛의 에메랄드도 있었다. 밤하늘처럼 작은 은빛 점들을 갖고 있는 천상의 돌이라는 검푸른색의 청금석도 있었고, 행복의 상징인 핏빛처럼 새빨간 루비도 있었다. 그리고 무지개 빛깔로 반짝이는 희망의 상징 오팔도 있었다.

-- pp. 18-19

출판사 리뷰

독서의 재미를 다시 깨닫게 해 준 책
순전히 재미로 책을 읽은 적이 언제였던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근래에 산 책을 보면 출판 관련 서적, 영어나 컴퓨터 교재, 경제·경영서, 여행 안내서 등 실용서 일색이다. 그 전에도 내가 참여하는 독서 모임에서 선정한 책이나 교양을 쌓는 데 필요한 책을 주로 읽었던 것 같다.

그러나 아주 어렸을 때에는 달랐다. 무료함에 지쳐 '뭐 재미있는 것 없나' 하는 생각에 집에 있던 책들을 뒤적거리면서 책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명탐정 홈즈 시리즈'나 '괴도 뤼팽 시리즈' 같은 추리소설, 상상력을 자극하는 SF소설, 각종 판타지 소설들과 괴기소설들……. 바로 그 책들을 통해 나는 책 읽는 재미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러나 학년이 높아지고 시험에 나올 만한 작품들-이른바 한국문학사의 주요 작품들을 뽑은 '필독 한국문학'류-을 읽게 되면서부터 독서의 동기가 달라진 것 같다. 물론 그렇게 읽은 책들이 꼭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책을 읽는 주된 이유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읽어야 하기 때문에'로 바뀐 것이다.

그런데 '델토라 왕국'을 읽으면서 옛날에 처음 책의 세계에 입문했을 적의 설레임을 되살릴 수 있었다. 아무런 부담도 느끼지 않지만 다음 장의 내용이 궁금해서 읽는 도중에 책을 내려 놓을 수 없는 그런 감정, 상상의 세계에서 잠시라도 이탈하기 싫어 식사도 미루고 단숨에 책 한 권을 읽어 내려가는 그런 기분 말이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줄 책을 살 때에는 아무래도 교육적인 면이나 학습적인 면을 감안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신이 책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단지 학습에 도움이 되거나 전문가가 추천한 책이라고 해서 원하지도 않는 책을 사 주는 것은 아이가 책을 멀리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판타지 소설은 아이들을 책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가장 효과적인 장르이다. 문자보다는 비주얼이 두드러지는 그림책을 막 떼고 난 아이들은 글자만 잔뜩 있는 책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판타지 소설은 긴장과 스릴이 넘치는 상황을 설정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법과 환상의 세계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글'이 주는 재미에 탐닉하게 만든다. 일단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는 밥 먹을 때에도 몇 번씩 재촉해야 간신히 책을 내려놓고 서점에서는 마음에 드는 책을 들고 주저앉아 그 자리에서 다 읽어 버리는 등 '게임 중독' 못지않은 '책 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독서의 영역은 점점 더 넓어진다.

처음에는 판타지로 시작하지만, 그 다음에는 추리소설, SF, 대중소설, 순수소설, 인문·사회·자연과학 서적 등 점점 더 어렵고 복잡한 장르에 도전하게 된다. 이런 과정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다.

판타지 소설의 좋은 점은 또 하나, 어른과 아이가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부모와 따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기만의 사고와 대인관계를 형성해 나가기 시작한다. 이때 특별히 아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부모와 아이의 사이는 단절되기 쉽다. 판타지 소설을 함께 읽으며 얘기를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까? 공통의 화제, 공통의 관심사는 세대간의 벽을 허문다.

추천평

이 시리즈는 특히 타고난 책벌레가 아닌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다(물론 책벌레들도 이 책을 좋아하겠지만). 플롯은 정교하게 얽혀 있지만, 문장은 단순하고 명쾌하다. 수많은 액션과 무시무시한 괴물들로 가득 차 있는 모험소설이지만, 동시에 갖가지 퀴즈와 수수께끼, 철자 순서 바꾸기나 이중 의미 등 언어를 이용한 트릭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우리의 주인공들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각종 표시와 상징들의 의미를 밝혀 내야만 한다. 이 모든 것들이 논리적으로나 시각적으로 어린 독자들을 배려했음을 보여 준다.
델토라의 세계는 판타지 장르의 특성을 보여 주듯 선과 악으로 나뉘어진 이분법의 세계이다. 사악한 것들은 대부분 끝까지 사악하고 선한 것들은 대부분 끝까지 선하다. 그러나 이 시리즈는 단순한 흑백논리를 부추기지는 않는다. 여기에는 사악한 듯 보이나 사실은 선한 인물들과 반대로 선하게 보이나 사실은 사악한 인물들이 나온다. 상당수의 악한들이 위협과 자포자기 또는 집착 때문에 악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나중에 선한 쪽으로 돌아서기도 한다. 이 시리즈는 고맙게도 양성평등을 지향한다. 숲 속에서 홀로 자라난 야생의 소녀 자스민은 나무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자 주인공들에 못지 않게 대담하며 싸움에 능하고 지략이 풍부하다. 때로는 남자들보다 더 용의주도하고 더 분별력이 있다. 괴물들이건 불가사의한 생명체건 영웅이건 마을 사람들이건 겁쟁이건 대개 양성이 함께 제시되어 불필요한 논쟁거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 시리즈를 발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내 아이들도 이 시리즈를 좋아한다.
---데일 A. 페이비어

8살인 내 딸이 친구의 추천을 받아 이 책을 읽더니 나도 읽으라고 졸랐다. 내 딸이 책을 그렇게 좋아하다니 정말 기쁘다. 에밀리 로다는 이 시리즈에 수많은 액션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각 권은 새로운 도전과 함께 각각 다른 환경을 제공한다. '반지의 제왕'과 유사한 면도 있지만 어쨌든 굉장한 상상력을 보여 준다.
이 책은 델토라에 밀어닥친 고난을 그리며 따라서 얼마간의 폭력도 나온다. 그러나 에밀리 로다의 명성에 걸맞게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의 내용은 세 주인공 간의 믿음과 우정에 관한 것이고, 그것이 이 시리즈의 주제이다.
---Mpradhan,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덜리치에서

에밀리 로다의 판타지 소설 '델토라 왕국 시리즈'는 어린 팬들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는다. 신비스러운 델토라 왕국에서 펼쳐지는 마법과 갖가지 모험, 기괴한 괴물들의 모습은 언제 봐도 흥미진진하다.
--- 인터넷 서점 아마존 편집자 서평


4학년인 내 아들이 며칠 동안 이 시리즈를 읽느라 두문불출이다. 뿐만 아니라 만화책만이 진정한 책이라고 생각하는 5학년 형도 이 책에 빠져 버렸다. 내가 보기에 이 시리즈의 가장 좋은 점은 쓸데없이 감상적인 면이 없다는 것이다.

--- mom_is, 일본 오키나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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