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7
다크 타이드 11 감사의 글 502 용어 사전 505 |
Jennifer Donnelly
이은숙의 다른 상품
|
“괜찮을 거야. 마흐디가 저 위에 드럼 치는 인어들을 배치했거든. 또 가수들도 있고. 뿐만 아니라 불꽃놀이 폭탄도 수없이 터뜨렸을 테고. 그 소리에 우리가 낸 소리는 다 묻혔을 거야.”
세라는 웃으며 허리춤 아래에 쑤셔 넣었던 돛천으로 만든 자루를 꺼냈다. 그러고 나서 지하 보관실로 뛰어내리면서 어깨 너머로 소리쳤다. “서둘러, 야즈! 강도들 것을 털 시간이야!”--- p.37 베카의 눈이 스르르 감겼다. 잠에 빠져들면서 베카는 자신의 계획 첫 단계를 이루어낸 것을, 아스트리드를 돕는 방법을 찾아낸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했다. 이제 두 번째 단계가 성공하기만 한다면……. 아스트리드가 그들을 돕기로 한다면. 베카는 가장 강력한 마법이기도 한 우정이 아스트리드에게 효력을 미치길 바라면서 잠이 들었다.--- p.137 생각에 빠져 있던 아스트리드는 아빠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 그녀가 아빠를 돌아보며 물었다. “왜요? 다른 왕국하고 동맹을 맺으려고요? 그렇게 비열한 놈팡이와 결혼시킬 여자로 누구를 찾았대요? 아틀란티카에서 온 불쌍한 멍청이요?” 콜핀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그의 두 눈이 다시 한 번 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니. 아스트리드, 너다.”--- p.199 세라는 친구들을 걱정하고 고블린들을 보낼 계획을 짜면서 현실을 직시했다. 조류의 쌍둥이 신, 트리켈과 스퓸이 도와주길 기다려봐야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조류의 흐름을 바꾸고 싶다면, 세라 스스로 그렇게 해야 했다.--- p.335 만일 유령들에게 들킬 경우 일어날 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베카는 몸서리가 쳐졌다. 유령들은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근처에서 살아 있는 인어나 인간의 기척을 느끼면 아주 사납게 바뀌었다. 난파선 유령들은 용감한 심장의 고동 소리와 혈관 속을 흐르는 피를 갈망했다. 베카는 들키는 즉시 유령들이 달려들어 눈 깜짝할 사이에 자신의 몸에서 생기를 모두 빼앗아 가리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듯했다. 언제나처럼 베카에게는 계획이 있으니까.--- p.360 “아니야, 세라. 나를 믿어. 난 신들이 내 시력을 앗아간 데는 이유가 있다는 아빠 말을 아직도 믿어. 그래서 여기 있는 거야. 그 이유가 뭔지 꼭 알아낼 거야. 아무것도 나를 막을 수 없어. 악어도, 죽음의 기사들도, 소름 끼치는 늪지의 정령들도. 반지를 찾아서 카크요르드로 갈게. 그러니까 너희들도 내가 거기로 갈 때까지 검은 진주를 찾아!”--- p.489 루시아가 두 손가락을 튀겨 소리를 내자, 무너져 내린 기둥 아래서 흉측하니 큼지막한 까만색의 바다전갈이 기어 나왔다. 바다전갈의 독침에 쏘이면 그 즉시 마비되지만, 말리그노를 물지는 않았다. 바다전갈이 꼬리를 움직여 말리그노의 등을 타고 올라가서 어깨에 자리를 잡았다. “다크 타이드 섈로우스로 가라. 그리고 세라피나라는 인어에게 그 소라를 보내고 기다렸다가, 세라피나를 잡으면 내게 데리고 와라.” 루시아가 음흉한 눈빛을 반짝이며 웃었다. 그리고 덧붙였다. “산 채로.” --- p.4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