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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 난 청국장녀야!
외계인이 분명해 보람찬 복수 마른하늘에 날벼락 돌아라, 돌머리! 꿩 대신 닭 취중담화 Sorry! 내 심장이 고장 났나 봐 당신이 좋아 취하다 사랑해, 사랑해! 부비부비 귀여운 도둑 내겐 너무나 반듯한 주환 씨 Kiss me, darl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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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 고리타분하고 고인 물 같은 전주 스타일 싫어했거든요. 그런데 관장님은 좋아요. 다른 사람보다 더 좋아요, 무지.”
‘통했나? 아니지, 아빠라며?’ 확인이 필요했다. 주환은 허리를 쭉 펴고 다리를 꼬았다. “내가 지극히 이성적인 것에 감사해요. 안 그랬음 나를 좋아하는지 물어봤을 겁니다.” “좋아한다니까요? 좋아해요.” “아빠로서?” “아니요.” 희열의 기운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온 주환이 심술궂은 선생처럼 물었다. “그럼?” “애인 해요.” 그녀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늘 고문관을 자처하던 터에 달랑 그러자고 손가락을 걸 수는 없는 일. 주환은 못 들을 소리라도 들은 것처럼 한쪽 눈썹을 치켜세웠다. “뭘 하자고요?” “우리 사귀어요.” “뭘 어째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