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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차례

프롤로그
하나_ 어마어마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15개월 아기
둘_ 진흙탕 싸움이 되어 버린 양육권 소송
셋_ 외로움 속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남자를 찾다
넷_ 가족이 된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
다섯_ 고통스러운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방법
여섯_ 무지개는 피었다가 지고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앤더슨 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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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erson Cooper

미국의 철도왕 밴더빌트 가문에서 태어나 예일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이후, 15년간 세계 곳곳의 전쟁, 내전, 재난지역 등 주로 취재해온 저널리스트다. 재벌3세답지 않은 특이한 행보와 위험한 현장을 찾아다니며 피해자를 배려하는 공정한 보도, 특히 약자의 편에 서서 대통령 및 정부기관 등에게 핏대를 세우며 따져 묻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의 저널리스트로 인정받고 있으며, 가장 존경받는 언론인으로 손꼽힌다. 2001년 CNN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2003년부터 유명 시사프로그램인 ‘Anderson Cooper 360˚의 앵커를 맡고 있다. ABC
미국의 철도왕 밴더빌트 가문에서 태어나 예일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이후, 15년간 세계 곳곳의 전쟁, 내전, 재난지역 등 주로 취재해온 저널리스트다. 재벌3세답지 않은 특이한 행보와 위험한 현장을 찾아다니며 피해자를 배려하는 공정한 보도, 특히 약자의 편에 서서 대통령 및 정부기관 등에게 핏대를 세우며 따져 묻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의 저널리스트로 인정받고 있으며, 가장 존경받는 언론인으로 손꼽힌다.

2001년 CNN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2003년부터 유명 시사프로그램인 ‘Anderson Cooper 360˚의 앵커를 맡고 있다. ABC News의 특파원으로 일한 바 있으며, Channel One News의 해외 특파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2005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취재로 내셔널 헤드라인 어워즈를 수상했을 뿐 아니라, 방송의 최고 영예인 에미상 등 다수의 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파다.

그는 경제적으로는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가정적으로는 불행을 극복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모계는 미국의 철도재벌인 밴더빌트 가문으로, 유명 패션 디자이너이자 화가인 어머니 글로리아 밴더빌트는 잦은 결혼과 이혼으로 자주 구설수에 올랐다. 앤더슨 쿠퍼의 아버지 와이어트 쿠퍼는 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50세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형 카터는 23세 때인 1988년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15층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글로리아 밴더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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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ia Vanderbilt

1924년생. 록펠러, 카네기와 어깨를 나란히 한 미국의 철도왕 코닐리어스 밴더빌트의 5대손으로, 막강한 사교계의 여왕이자 대부호다. 글로리아는 지휘자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영화감독 시드니 루멧, 작가 와이어트 쿠퍼 등과 총 네 번 결혼했다. 배우 말론 브란도,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 등과도 염문을 뿌렸다. 작가, 모델, 디자이너, 미술가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그녀의 삶을 다룬 텔레비전 시리즈 「글로리아 밴더빌트 이야기(Little Gloria… Happy at Last)」는 에미상을 타기도 했다. 비망록, 소설, 시 등 여러 분야에서 여덟 권의 책을
1924년생. 록펠러, 카네기와 어깨를 나란히 한 미국의 철도왕 코닐리어스 밴더빌트의 5대손으로, 막강한 사교계의 여왕이자 대부호다. 글로리아는 지휘자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영화감독 시드니 루멧, 작가 와이어트 쿠퍼 등과 총 네 번 결혼했다. 배우 말론 브란도,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 등과도 염문을 뿌렸다. 작가, 모델, 디자이너, 미술가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그녀의 삶을 다룬 텔레비전 시리즈 「글로리아 밴더빌트 이야기(Little Gloria… Happy at Last)」는 에미상을 타기도 했다. 비망록, 소설, 시 등 여러 분야에서 여덟 권의 책을 썼고,<뉴욕타임스>,<배너티 페어>,<엘르> 등에 기고를 했다.
역자 : 이경식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부모로 산다는 것』,『신호와 소음』,『소셜 애니멀』,『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스노볼』,『욕망하는 식물』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회 에세이『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경제학 에세이『대한민국 깡통경제학』, 역사 에세이『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평전『이건희 스토리』 등이 있다. 뮤지컬 「가락국기」, 칸타타 「칸타타 금강」,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나에게 오라」, 텔레비전 드라마 「선감도」, 연극 「동팔이의 꿈」, 「춤추는 시간여행」 등의 대본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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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4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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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5.1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만자, 약 5.5만 단어, A4 약 107쪽 ?
ISBN13
9788984075931
KC인증

책 속으로

이 대화는 마침내 우리 사이의 관계를 바꾸면서 우리 두 사람을 더 가깝게 해 주었다. 예전에는 어머니나 나나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많은 부모와 장성한 자식들이 나눔 직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대화는, 지나간 우리의 날들을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으로 만들어 주었다. 우리 모자 사이에 가로놓여 있던 침묵의 벽을 깸으로써, 예전에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방식으로 어머니와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p.14

나는 이제 성큼성큼 걷지도 못하고 재빠르게 움직이지도 못한다. 내가 이렇게나 오래 살 줄은 몰랐어. 당연하게 여기던 것이 불가능해지는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말이다. 열일곱 살일 때는 이런 생각이 단 한 번도 들지 않았단다. 세월이 점점 흘러 나이를 더 먹었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노년’이라는 것이 있는 줄이야 알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날 일로만 알았지, 설마 나에게도 그 일이 닥칠 줄은 몰랐다. 어쩌면 어린아이일 때 나에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가진 형제자매도 없고 부모도 없어서 그랬던 게 아닐까. 삶과 죽음이 꼬리를 물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걸 경험하지 못해서 그랬던 게 아닐까.
--- p.18

“왜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십니까? 만일 제가 당신이라면 해변이나 어디 휴양지에서 느긋하게 소일하고 있을 텐데 말입니다.”
그 말이 늘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어. 어떻게 그런 질문을 할 수가 있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계발하고, 그것으로 크든 작든 간에 세상에 기여하는 것을 모든 사람은 자기 권리로 생각해야 한다. 부자로 태어난 사람이라고 해서 그렇지 않은 사람과 달라야 할 이유는 없어. 누구도 자기가 태어날 집안을 선택해서 태어나지는 않지. 부잣집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스스로 무언가를 성취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구나.
--- pp.135~136

불행하다거나 만족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면 나는 베르길리우스가 했던 이 말을 떠올리곤 한단다.
“나중에 언젠가는 분명 이때의 기억조차 즐거울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지 않니?
마음이 초조해지고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만일 나중에 언젠가 네가 그 순간을 즐겁게 되돌아볼 거라고 상상한다면 현재의 고통은 한결 견디기 쉬울 거야. 심지어 미래에 끔찍한 문제가 될 것처럼 보이는 것일지라도, 긍정적인 어떤 변화가 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걸 누가 알겠니?
--- p.240

저는 상실이 언어의 한 종류라고 자주 생각했어요. 한번 배우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것이라고요. 저는 상실이라는 언어를 열 살 때 배웠고, 그것을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형의 죽음이 여전히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상처, 눈에 보이는 어떤 흔적으로 제 몸에 남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여러 번 있어요. 저의 어떤 부분들이 오래전에 죽고 없어졌다는 사실을 제가 굳이 따로 말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안다면, 그 상실감을 견디기가 훨씬 더 쉬울 것 같아요.
--- p.255

이제야 용서라는 것이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간단하다는 것을 마침내 알게 되었지. 네가 어떤 사람에 대해서 무슨 문제를 느끼고 있든 간에 그 사람의 관점에서 그 문제를 바라보면 되는 거야.
이렇게 할 때 선과 악은 온갖 양상으로 드러나고 너는 ‘죄를 용서할’수 있는 힘을 얻게 돼. 선과 악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행동과 동기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알 때, 비로소 용서를 하고 현상을 인정할 수 있단다.

--- p.318

출판사 리뷰

본문 발췌

이 대화는 마침내 우리 사이의 관계를 바꾸면서 우리 두 사람을 더 가깝게 해 주었다. 예전에는 어머니나 나나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많은 부모와 장성한 자식들이 나눔 직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대화는, 지나간 우리의 날들을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으로 만들어 주었다. 우리 모자 사이에 가로놓여 있던 침묵의 벽을 깸으로써, 예전에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방식으로 어머니와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프롤로그>에서

나는 이제 성큼성큼 걷지도 못하고 재빠르게 움직이지도 못한다. 내가 이렇게나 오래 살 줄은 몰랐어. 당연하게 여기던 것이 불가능해지는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말이다. 열일곱 살일 때는 이런 생각이 단 한 번도 들지 않았단다. 세월이 점점 흘러 나이를 더 먹었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노년’이라는 것이 있는 줄이야 알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날 일로만 알았지, 설마 나에게도 그 일이 닥칠 줄은 몰랐다. 어쩌면 어린아이일 때 나에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가진 형제자매도 없고 부모도 없어서 그랬던 게 아닐까. 삶과 죽음이 꼬리를 물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걸 경험하지 못해서 그랬던 게 아닐까.
- <하나_ 어마어마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15개월 아기>에서

“왜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십니까? 만일 제가 당신이라면 해변이나 어디 휴양지에서 느긋하게 소일하고 있을 텐데 말입니다.”
그 말이 늘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어. 어떻게 그런 질문을 할 수가 있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계발하고, 그것으로 크든 작든 간에 세상에 기여하는 것을 모든 사람은 자기 권리로 생각해야 한다. 부자로 태어난 사람이라고 해서 그렇지 않은 사람과 달라야 할 이유는 없어. 누구도 자기가 태어날 집안을 선택해서 태어나지는 않지. 부잣집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스스로 무언가를 성취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구나.
― <둘_ 진흙탕 싸움이 되어 버린 양육권 소송>에서

불행하다거나 만족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면 나는 베르길리우스가 했던 이 말을 떠올리곤 한단다.
“나중에 언젠가는 분명 이때의 기억조차 즐거울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지 않니?
마음이 초조해지고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만일 나중에 언젠가 네가 그 순간을 즐겁게 되돌아볼 거라고 상상한다면 현재의 고통은 한결 견디기 쉬울 거야. 심지어 미래에 끔찍한 문제가 될 것처럼 보이는 것일지라도, 긍정적인 어떤 변화가 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걸 누가 알겠니?
― <셋_ 외로움 속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남자를 찾다>에서

저는 상실이 언어의 한 종류라고 자주 생각했어요. 한번 배우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것이라고요. 저는 상실이라는 언어를 열 살 때 배웠고, 그것을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형의 죽음이 여전히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상처, 눈에 보이는 어떤 흔적으로 제 몸에 남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여러 번 있어요. 저의 어떤 부분들이 오래전에 죽고 없어졌다는 사실을 제가 굳이 따로 말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안다면, 그 상실감을 견디기가 훨씬 더 쉬울 것 같아요.
― <넷_ 가족이 된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에서

이제야 용서라는 것이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간단하다는 것을 마침내 알게 되었지. 네가 어떤 사람에 대해서 무슨 문제를 느끼고 있든 간에 그 사람의 관점에서 그 문제를 바라보면 되는 거야.
이렇게 할 때 선과 악은 온갖 양상으로 드러나고 너는 ‘죄를 용서할’수 있는 힘을 얻게 돼. 선과 악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행동과 동기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알 때, 비로소 용서를 하고 현상을 인정할 수 있단다.
― <다섯_ 고통스러운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방법>에서

인생을 살다 보면 언제나 맹목적인 아름다움과 행복에 푹 빠져 있는 순간도 있지. 그러다가 어느 한순간에는 아무런 색깔도 없고 하늘도 없는 깜깜한 동굴에 갇히기도 해. 하지만 곧 무지개는 다시 나타난단다. 물론 때로는 아주 잠깐 동안만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무지개는 틀림없이 다시 나타나지. 가장 암울한 시기에도 무지개가 나타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이 믿음이야말로 정말 중요한 거야. (……) 인생에는 즐길 일들이 너무도 많아. 인생을 살다 보면 온갖 종류의 무지개가 피어난단다. 사랑을 나누는 일은 사랑에 빠지는 일만큼이나 놀라운 무지개지. 우정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과 진실한 대화를 나누면서 도움이 되는 조언을 줄 수 있는 것,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창문 밖을 바라보았을 때 어제까지만 해도 없던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바라보는 것, 이 모든 것이 네 인생의 무지개고 기쁨이야. 사소하게 보일지 몰라도 무지개는 온갖 크기의 온갖 형태로 나타난단다.
― <여섯_ 무지개는 피었다가 지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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