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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빠이빠이’ 할 때는
언제나 눈물이 나와요. 선생님이 안아 줘도 소용없어요. 저녁에 엄마가 데리러 오면, 아토는 “엄마!” 하고 달려가 꼭 안겨요. 그러던 어느 날, 아토는 어린이집 마당에서 좋은 것을 발견했어요. 아토는 그것을 조심조심 바지 주머니 안에 넣었어요. 엄마가 아토를 데리러 왔을 때, 아토는 아까 주운 것을 꺼내어 엄마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어요. “엄마, 선물이에요.” “뭘까?” 엄마의 얼굴에 활짝 미소가 피어났어요. 다음 날 아침 엄마와 헤어질 때 아토는 또 눈물이 나왔어요. 하지만 꾹 참고 “다녀오세요.”라고 말했어요. 아토는 엄마 품이 그리운 네 살의 나이입니다. 온종일 엄마 품에서 뛰놀고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 나이지요. 하지만 엄마는 아토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직장에 출근해야만 합니다.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서 아토는 매일 아침 눈물을 흘리지요. 많은 아이들이 아토와 마찬가지로 어린이집을 다니며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그래서 매일 겪어도 힘들고 두려운 ‘헤어짐’이라는 상황을 아토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 가는지를 보며, 아이들은 동질감을 느끼고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밤늦게 헐레벌떡 아토를 데리러 오는 엄마의 모습이나, 처음 발견한 주황색 감을 신기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주머니에 넣는 아토의 모습 등은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선물을 주는 기쁨, 엄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아이의 모습 역시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또한 감정을 드러내 주는 부드러운 회화풍의 삽화가 수록되어 이야기가 더욱 따뜻하고 정겹게 느껴지도록 도와줍니다. 사랑하는 엄마에게 소중한 걸 모두 주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엄마에게도, 독자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