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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열두 달은 어떤가요
양장
규영 저
사물을봄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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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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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6

후폭풍녀의 열두 달 11
후후폭풍남의 열두 달 39
아기의 열두 달 67
개의 열두 달 95
스팀녀의 열두 달 123
야근남의 열두 달 151
도서관의 열두 달 179
고3의 열두 달 207
야쿠르트 아줌마의 열두 달 235
히후의 열두 달 263

에필로그 291
작가의 말 296

저자 소개 1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소설을 쓴다. 이화여대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후 온라인 마케터로 일하다가, 아무래도 책이 좋아서 1인 출판사 디노북스를 만들고 글과 그림 작업을 시작했다. 그림책 『당신의 열두 달은 어떤가요』, 『희망을 버려요』, 『땡스 파파』와 장편소설 『백 번의 소개팅과 다섯 번의 퇴사』, 『빨강 없는 세상』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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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58g | 145*160*20mm
ISBN13
9791195300846

출판사 리뷰

달이 열두 번 차고 기우는 동안 우리에게는 무슨 일들이 일어났을까

일 년이라는 단위로 과거를 돌아보면, 우리는 지난 시간이 다사다난했다고 느낀다. 하루가 쌓여 한 달이 되고, 열두 달이 모여 일 년이 되는 동안, 좋은 일도 기쁜 일도 슬프고 아픈 일도 겪어낸 우리들. 『당신의 열두 달은 어떤가요』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들에 관한 이야기다.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인물들은 우리 자신과 닮아 있기도 하고 우리 곁의 누군가와 닮아 있기도 하다. 이별한 연인들부터 아기와 개,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고3 수험생과 두 자녀를 둔 엄마, 도서관과 바람까지, 이들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경쾌하게 대변한다.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주인공들을 보는 것만으로 지난날에 위안을 얻고 앞날에 희망을 품게 된다.

개성 있는 열 명의 인물이 건네는 백이십 번의 온기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후폭풍녀. 자유롭게 살기 위해 이별을 택한 후후폭풍남. 갓 태어나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한 아기.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늙은 개. 취업이 쉽지 않아 고민하는 머리에 열이 많은 스팀녀. 항상 일에 치여 살아가지만 그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야근남. 몇십 년 동안 한자리에 서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도서관. 동물을 사랑해서 수의사가 되고자 공부하는 고3. 두 자녀를 키우면서도 꿈을 좇아 일을 하는 야쿠르트 아줌마. 사계절 언제나 곁에서 느낄 수 있는 때론 온화하고 때론 차가운 바람 히후. 이렇듯 개성 있는 열 명의 인물들이 하나같이 내보이는 것은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다. 그들은 노력하고 고민해서 부딪쳤던 지난 일 년이 나름 괜찮았다고 스스로 용기를 북돋는다. 열 명의 열 두달 이야기는 도합 백이십 번의 은은한 온기를 품고 있다.

색연필 그림의 따스한 질감, 마음을 파고드는 글의 미감

왼쪽 페이지에 안쳐진 그림은 펜으로 외곽선을 그린 후 색연필을 통해 칠해졌다. 여러 번 덧칠해서 디테일을 살린 색연필 그림에는 자연스러운 따스함이 스며들어 있다. 오른쪽 페이지의 글들은 왼편 그림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림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림과 글은 둘 중 어느 한쪽에 무게가 치우쳐 있지 않고, 대등한 위치에서 상호작용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장한다. 왼편 그림은 인물이 처한 상황을 압축해서 위트 있게 보여준다. 스토리를 이어가며 흐르는 글들은 왼편의 그림을 보완하고 그림의 세부를 확장시켜 드러내보인다. 한 달 단위로 명징하게 제시된 그림과 글은 직관적으로 독자의 마음을 파고든다.

자연스럽게 녹아든 유머와 글과 그림 속에 숨은 이야기들

독자에게 말을 건네듯 열 명 인물의 이야기는 구어체로 서술되어 있다. 한줄 한줄 읽다 보면 인물들이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와 다정한 목소리로 얘기를 건네는 듯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개, 도서관, 바람이 말하는 지경에 와서는 어느 독자든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는 용어 하나하나에 신경써가며 읽는 이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구어체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개개의 인물들은 각자의 개성에 딱 들어맞는 유머를 수시로 발산한다. 또한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글과 그림에 미묘하게 배치된 여러 인물들의 상관관계를 찾아볼 수 있다. 스쳐 지나가듯 놓여진 글과 그림이 전체적인 서사에 연관돼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재미는 배가 되고 책의 내용은 더욱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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