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때부터 그런 친구들은 많이 있었다. 다들 말도 잘하고 재미있었다... 모두의 얘기에 끼어들려고 할 때마다 그 느낌을 생각하게 된다. 나 혼자만 모두하고 다르다. 나 혼자만 모두하고 맞지 않는다. 그 콤플렉스가 묘한 자신감으로 바뀐 것은.. 중학시절! '아키코의 발상은 유니크하다니까. 독창적이야. 멋있어. 그런 거 -' 그래! 특이하다는 게 좋은 것이었구나! 그 후로는 거꾸로 '유니크'함을 어필하기 시작한 철없던 나.
하지만 결국 나의 개성은 '모두하고 약간 다른 정도의 개성'... 성공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한 개성은 아니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