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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_ 인간과 자연은 한 팀이다
머리말_ 인류란 의식의 차원에 도달한 자연이다 제1부 살아남기 위해 변화하다 01_ 유전자의 법칙:자연선택 검은색 나방의 출현 | 유전자와 개체 | 3,000번의 무의미한 짝짓기 인류 : 선택 제조자 | 한 잔의 커피 뒤에 감춰진 선택 02_ 성, 왜 필요한가 수컷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 옛것에서 새것을 만들어 내다 누가 먼저 새로운 환경을 정복하는가 | 기생충에 대항한 전략 | 암컷의 선택과 자연선택 03_ 상호 의존하는 종의 세상 생명을 위한 투쟁 | 갈라파고스 핀치 새 | 제약들로 가득한 세상 다른 개체의 희생을 통해 살아가다 | ‘붉은 여왕’이 주는 교훈 | 숙주를 먹이로 바치는 기생충 한여름 밤에 자살하러 가는 개미 | 무기 경쟁 | 생태적 지위와 진화 04_ 생물권, 살아 움직이는 지구 지구의 원동력 | 표면상의 균형 | 개체군을 조절한다? 생태계 : 안정적인 조직체 | 종과 생태계의 상호작용 제2부 이익을 얻기 위해 협력하다 01_ 사회 속에서 살아가다 사회성의 진화 | 협동의 대가와 장점 | 이타주의의 시련 암수 한 쌍이 최선은 아니다 | 리카온의 가족적인 삶 필요한 경우에만 사회성을 가진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흡혈박쥐의 헌혈 02_ 전투 뒤의 협조 진핵세포의 출현 |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연합 청소물고기 | 상리공생으로서의 경작과 사육 03_ 인류, 동물, 식물 농업의 출현과 발달 | 늑대와 개, 그리고 인간 사육과 가축 | 치즈 : 인간과 자연의 위대한 협력 제3부 자연에 대항할 것인가, 함께 살 것인가 01_ 볼링 게임을 하는 코끼리 지구 역사의 새로운 시대 | 생태계 재앙의 역사 | 인류가 만들어 낸 동물상 생물학적 침략 | 인간의 도움을 받는 침략자들 | 엉망이 되어 버린 수중 생태계 인류 : 중요한 진화력 | 생물학적 미사일 : 침략자의 탄생 | 박테리아의 저항 전략들 02_ 제6차 멸종 위기와 인류 멸종되는 생물종의 수를 둘러싼 논쟁 | 멸종의 생태학 | 환경 범위와 개체 수의 관계 열대림의 감소와 멸종의 관계 | 거대 동물상의 멸종과 인류 | 6차 멸종 위기의 가능성 03_ 유전자에서 시장까지 달러와 이기적 유전자 | 경제적 제약이 종의 행태를 결정한다 모든 것은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 다양한 생물자원의 가치 | 천연자원과 생물자원 뉴욕 시의 식수 공급 전략 | 사과 생산량과 꿀벌 | 자연은 어디에 쓸모가 있는가 왜 아프리카 코끼리를 구해야 할까 | 소비라는 쳇바퀴를 돌리는 인간 04_ 생명과 한 팀을 이루어 장애물은 무엇인가 | 칵테일파티에서의 모호한 서명 | 유럽큰뇌조의 교훈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 실패한 보존 지역 | 자연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생물권 보존지역 | 지역자연공원 | 인간의 생태계 흔적 | 생태경제학의 출현 다양성이 생산성을 높인다 | 이중 녹색혁명을 위하여 | 2010년대를 전망하며 장기간에 걸친 추적 조사 | 인간과 자연의 화합 주석 |
Robert Barb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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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도서상과 장 로스탕 상을 수상한 생태학의 명저
여섯 번째 멸종 위기 앞에 선 인류가 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 세계적인 생태학자 로베르 바르보가 제시하는 화해의 메시지 여섯 번째 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 -세계는 왜 녹색성장을 말하기 시작했는가 지금 세계는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등,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그린’이라는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성장이나 개발, 발전만을 강조해도 모자란 시기에 왜 ‘환경’이 ‘경제’와 어울려 세계를 지배하는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것일까. 세계 각국이 앞 다투어 녹색성장을 정책에 등장시킨 이유는, 개발로 대변되는 환경의 파괴가 인류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정도로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현재의 자연보호 방향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도 관련이 있다. 우선 환경 파괴와 인류의 위기를 살펴보자. 세계적인 생태학자인 로베르 바르보(Robert Barbault)는 『격리된 낙원』(글로세움)에서 인구 증가와 온난화가 현재의 예측대로 진행된다면 인류는 여섯 번째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경고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과의 팀플레이’를 펼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고생물학자들이 화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구 역사상 다섯 번의 멸종 위기가 있었는데, 현재의 상황은 이전의 멸종을 초래했던 상황과 비슷하다. 쉽게 말하자면, 인류는 백악기를 지배했던 공룡처럼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격리된 낙원을 만드는 자연보호의 허상 -자연을 위한 인간의 개입과 조작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가 이 책은 동시에 잘못된 자연보호를 질타한다. 저자는 “이제까지 이루어져 온 대부분의 자연보호는 보호구역이나 보존지역을 지정함으로써 자연을 인간과 격리시켜 보존해야 한다는 이념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한다. 즉 이제까지의 자연보호는 두 가지 맹점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 보호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환경 파괴를 용인한다는 점과 둘째, 자연이 인간의 도움 없이는 유지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저자는 한편으로 “현실적으로 실업이나 빈곤, 질병과 같은 문제가 피레네 산맥의 곰보다 더 큰 걱정거리”라는 것을 인정하고 “자연을 위한 인간의 개입과 조작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문제를 제기한다. 이 책은 인류가 초래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생물의 멸종 역시 진화의 일부로 받아들일 것을 제안하고 있으며, 인위적인 보존으로 유지되는 자연은 이미 우리가 생각하는 야생의 자연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피상적인 자연보호를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은 여기에 더해 ‘녹색성장’에 대해 사람들이 품는 의구심, 즉 “자연을 보호하면서 발전이 가능한가?”라는 의심에 명쾌한 답을 제공한다. 경제적 인간에게 자연의 가격을 말하다 -뉴욕 시는 어떻게 자연에서 경제적 가치를 이끌어냈는가 뉴욕 시와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1,000만 명의 사람들은 캐츠킬-델라웨어(Catskill-Delaware) 송수로라는 천연정수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물은 산맥의 정상에서 수로를 따라 거주민들에게 공급되었는데, 무성한 나무들의 잔뿌리와 물속의 풍부한 미생물, 다양한 식물들이 불순물과 비료, 중금속 등을 거르고 분해하고 흡수하고 침전시켰다. 그러나 새로운 도로와 거주지, 늘어난 살충제와 비료는 이 천연정수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었다. 필요한 만큼의 물을 정화할 공장을 갖추려면 뉴욕 시는 약 60~8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해야 했으며, 매년 3~5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해야 했다. 그러나 이들은 15억 달러라는 훨씬 적은 금액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뉴욕 시는 강 유역의 토지를 구입하여 생태계를 복원·보호하고 하수 장치를 일부 개선함으로써 천연정수시스템을 유지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예를 통해 ‘생태경제학’의 출현을 소개하고 있다. 생태경제학은 생태계가 인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이다. 1997년 콘스탄자(Constanza) 연구팀은 생태계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를 33조 달러로 추산했고, 이후 생태학자들은 생태계 서비스의 가치를 세계 국민총생산과 맞먹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경제학자들은 인간이 적극적으로 개발한 자연에 비해 야생 상태의 자연이 10% 정도 더 수익이 높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한다. 이와 같은 결론이 제시하는 것은 단순하다. 자연은 그 자체로 경제성이 있으며,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결코 경제에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 -아스팔트 속에서 자라날 아이들의 감성을 생각하라 자연이 사람에게 꼭 ‘돈’으로 다가오는 것만은 아니다. 숲이나 바다가 주는 휴식이나 시골의 밤하늘에서 보는 쏟아질 것 같은 별의 감흥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충만함을 선사한다. 이 책은 “자연이 무슨 쓸모가 있느냐?”고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성당의 성골함이나 바흐의 선율이, 혹은 질문자 본인이 어떤 ‘쓸모’를 위해 존재하는지 되묻고 있다. 아이들에게 고갈된 지구를 유산으로 남긴다는 상상, 더 이상 밤하늘의 별이나 물이 초록빛으로 보이는 계곡, 우거진 소나무 숲과 시냇가의 반딧불을 보여줄 수 없는 세상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자연의 가치를 떠올릴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아프리카코끼리의 보호에 관한 독특한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코끼리를 보호하면 코끼리에게 필요한 넓은 땅을 보호할 수 있고, 그러면 거기에 생존하고 있는 모든 생물체(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박테리아나 미생물 및 파충류 등)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여기에 “코끼리는 진화의 걸작이며 자연의 대성당”이라는 감성적인 이유도 덧붙임으로써 해답을 꼭 과학이나 합리에서만 찾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한 생태학의 명저 -인류가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연과 협력해야 한다 자연은 기나긴 지구의 역사 동안 스스로 진화해왔으며, 인류는 자연의 한 구성요소로서 지구 역사상 매우 뒤늦게 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은 인류가 자연의 잠재력을 존중해야 하며, 또한 인류가 생태계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막중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데 책임감을 갖고 행동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으로 과학 분야의 진보를 이루어낸 저작물에 수여하는 장 로스탕 상Le prix Jean Rostand을 수상했으며, 베올리아 환경 재단Fondation Veolia Environnement으로부터 첫 번째 환경 도서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격리된 낙원』은 진화의 가장 큰 비밀은 ‘협조’에 있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인류가 지속적으로 이 지구상에 살아남기 위하여 자연과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든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 진화론의 핵심인 자연선택과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생존과 번식을 위해 어떤 전략을 발전시켜왔는지를 흥미롭게 제시한다. - 유성생식이 ‘진화의 스캔들’이라고 불릴 정도로 널리 퍼진 이유를 ‘다양성을 증가시키려는 전략’으로 해석하여,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자연이 인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규모를 돈으로 환산하는 생태경제학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자연의 가치를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 인류의 진화가 자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자연 또한 다양한 생물들 사이의 상호관계를 발전시키며 진화해왔다는 ‘공진화’와 ‘적응방산’ 이론을 통해 인류가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과 공존해야 한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 인간에 의한 자연 파괴와 그로 인해 인류가 겪고 있는 후유증을 자세히 다루고, 생태계 보호를 둘러싼 현재의 상황과 새로운 흐름을 소개함으로써 개발과 자연을 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