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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친구, 짝사랑, 해질 녘까지 이어지는 놀이, 알 듯 모를 듯한 성性의 비밀들과 호기심, 궁금한 어른들의 세계와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찬 미래...
1부에서 보여주는 단짝 친구인 욘Jon과 비욘Bjorn은 누구나 경험하는 어린 시절의 나와 친구들의 모습일 것이다. 가끔은 허황된 꿈을 꾸기도 하고, 말도 안 되는 놀이를 만들어 놓고는 재미있어 하고... 어쩌면 너무 완벽해서 지루했던 어린 시절... 이 두 꼬마의 꿈같은 생활에도 삶의 진실들이 모습을 드러내 조금씩 균열을 내기도 한다. 결국 어린 시절은 비욘의 어이없는 죽음으로 막을 내리고, 욘은 불쑥 어른이 된다. 2부에서는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사는 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미 알아버린 삶의 진실은 다시는 무지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게 만든다. 가정도 사랑도, 직장 생활과 TV 시청도... 어느 것도 그의 삶을 되돌려 놓지 못한다. 욘은 드디어 죽음과 함께 한 자리에 앉게 되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 죽음의 버스를 타고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