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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콜라
송이의 노란 우산 꽃 파는 할머니 풍금 소리 선생님의 눈물 아름다운 이별 새벽이 올 때까지 나팔꽃 가시나무 어미 수달의 사랑 수연이의 눈물 세상에 건너갈 징검다리 크리스마스 선물 평화로운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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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영희보다도 더 엄마 기다리는 일을 힘겨워 했습니다.
엄마가 집을 나간 그 해 가을에 아빠는 나팔꽃 줄기에서 검은색 씨앗들을 받아 냈습니다. 그리고 여섯 해가 지난 지금까지 아빠는 해마다 창가에 나팔꽃을 심었습니다. 해마다 4월이면,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영희네 창가에는 매년 나팔꽃 덩굴이 피어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고, 영희와 아빠는 날마다 엄마를 그리워했습니다. --- p.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