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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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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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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0세가 된 바네사 원더맨은 배우 출신이다. 20세 연상의 남편과 재혼해 15년째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뜨거운 섹스를 즐기고 싶다. 그것이 잠시라도 내게 30대의 정열적인 피로 들끓었던 때로 맞춰진 타임머신을 내어줄 것 같았다. 그래서 어리석은 행동임을 알면서도 짜릿한 하룻밤 상대를 찾는 웹 사이트에 접속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설레임이라든가 스릴이라고는 눈곱만큼도 느낄 수 없는 저속한 말들만 보고선 절망한다.
절망적인 상황은 또 있다. 얼마 전 암수술을 받고 와병중인 90대의 아버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역시 배우 출신으로 80대 후반이다. 두 분 모두 삶의 램프가 힘겹게 깜박이는 것이 눈에 보인다. 병세가 호전되는 것도 한순간이라는 것을 아는 이 상황에서 부모가 가장 바라는 일은 ‘죽음’이다. 바네사는 그렇게 죽어가고 싶지 않다. 얼굴에 주름 생기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리프팅 수술을 했다. 늙어가는 것이 보이는게 싫다. 바네사는 죽어가는 것이 두렵다. 하나 뿐인 사랑스러운 딸은 약물과 술로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내쳐진 후 도움을 요청해왔다. 벗어나고자 했던 의지가 강했던 딸은 스스로 그 어려운 중독 치료를 훌륭히 마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두려움과 희망으로 뒤섞인 채 반허공에서 발버둥 치고 있던 나날을 보내던 중에 남편이 쓰러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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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에리카 종이 이런 민감한 문제를 어떻게 다루었고 여전히 이렇게 재미있게 그려냈는지 놀랍다. 이 글을 읽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 우디 앨런(영화 감독) “에리카 종이 다시 해냈습니다! 죽어간다는 것에 대한 커다란 두려움, 노년의 성생활, 온라인 소셜, 여자들의 우정 그리고 부모의 죽음을 앞둔 자녀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이야기에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이 책은 죽어간다는 것에 대한 공포를 관대하고 따뜻하게 그린 이야기로 오랜 팬들과 새로운 독자들 모두에게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 제니퍼 와이너(작가) “감동적이며 짙게 시적이다. 이 책은 소설로서 우리가 나이 먹어간다는 것,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진실되고 매력적이게 이해시키고 있다. 에리카 종은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놀라울만큼 예리하면서도 아름다운 설득력을 보여주고 있다.” - 제이 파리니 (Last Station and Why Poetry Matters의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