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감사의 글
역자 서문 제1장 세계의 경이 가운데 하나 앙코르란 무엇인가 국가의 기원 인도의 영향 벼의 중요성 제2장 동남아시아의 선사시대: 기원전 2300년~기원후 400년 벼농사의 기원과 중요성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제3장 동남아시아 최초의 문명: 기원후 150~550년 삼각주 국가 부남 무역항 옥 에오 앙코르 보레이 삼각주의 최근 고고학적 조사 비문 농업 제4장 진랍의 초기 왕국들: 550년~800년 귀족가문 자야바르만 1세 기타 왕조 사회 계층 구조 사원 권력의 집중 제5장 자야바르만 2세 왕조: 800년~1000년 자야바르만 2세와 왕권의 확립 자야바르만 3세 인드라바르만 1세 야쇼바르만 1세 중앙과 지방에 대한 왕의 지배 국가의 정착 야쇼바르만의 아들들 자야바르만 4세 하르샤바르만 2세와 라젠드라바르만 1세 자야바르만 5세 자야바르만 2세의 왕조: 왕권과 조직사회 왕국의 범위 새로운 신하 호칭과 임무 왕도의 밖: 지방에서의 권력 사법 체계 자야바르만 2세의 왕조에 대한 결론 제6장 태양왕 왕조: 1000년~1080년 건설과 복구의 왕 수르야바르만 내전 이후의 지방 수르야바르만 1세의 업적 우다야디땨바르만 2세 제7장 마히다라뿌라 왕조: 1080년 이후 자야바르만 6세와 다라닌드라바르만 1세, 그리고 수르야바르만 2세의 즉위 스르야바르만 2세 자야바르만 7세와 바욘사원 자야따따까, 따 쁘롬, 쁘리아 칸, 반띠아이 츠마르 자야바르만 7세 통치 이후의 반발 외교사절의 앙코르 방문 저우다관 이후 서양에 의한 앙코르의 재발견 제8자 앙코르 문명에 대한 개관 1단계- 선사 철기시대 2단계- 사각주 국가(150년~550년) 3단계- 진랍: 메콩강 유역에서의 국가 형성(550년~800년) 4단계- 앙코르가 왕도이던 시기(800년~1432년) 더 넓은 시각에서 본 앙코르 문명 참고문헌 용어모음 찾아보기 |
|
찰스 히검의 앙코르 문명사가 지닌 강점
전통적으로 앙코르학은 프랑스가 강하다. 영국이 이집트를 장악하면서 이집트학을 발전시켰듯이, 프랑스는 식민지 인도차이나에서 발견된 앙코르 문명을 이집트학 이상으로 선도하려는 제국주의적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앙코르 문명에 대한 서구의 학문적 업적은 고고학, 금석학을 비롯해 대부분 프랑스에서 나왔다. 찰스 히검은 비록 영국 학자이지만, 프랑스가 이룩한 학문적 업적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후발 주자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 최근의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있다. 한마디로 앙코르학의 성과를 반영해 종합적인 역사상을 그리고 있는 가장 최근의 저작이라는 것이 강점이다. 역자의 말을 들어보자. 찰스 히검의 THE CIVILIZATION OF ANGKOR는 앙코르 문명의 역사를 쓴 책이다. 캄보디아 문명은 곧 앙코르 문명이라고 해도 대과 없을 듯하다. 문명사는 그 기원에서부터 성쇠와 명멸의 전 과정을 다룬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앙코르 문명사의 교과서 같은 저술이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가 자찬하고 있듯이, 같은 종류의 다른 역사서에서는 흔히 피상적, 형식적으로 다루고 있는 선사시대에, 다양한 고고학적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는 점이다. 원전 자료와 당대 자료에 충실하여 앙코르 문명 역사의 씨줄과 날줄을 짜나가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돋보이는 점이다. 저자는 특히 당대 자료 인용에 있어 세밀함과 치밀함을 보이는데, 각 왕조의 해당 통치기 연대 비문을 그 지리적 분포와 연계하여 인용하고 있다. 당대 역사에 대한 기술에 당대 자료만한 것도 없다. 앙코르 유적 곳곳에 풍부한 비문이 남아 있다는 것은 해당 전공 역사학자에겐 축복이리라. 그러나 이런 사료를 어떻게 텍스트의 일부로 엮어 나가는가는 또 다른 문제일 것이다. 저자는 여기서도 탁월함을 보인다. 문명사라는 딱딱한 주제에 대한 역사서임에도 마치 한 편의 잘 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저자의 글쓰기 내공 수위를 가늠케 한다. 관광과 신비 체험을 넘어서는 계기가 되기를 최근 앙코르 왓을 방문하는 사람 가운데 한국인이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단한 한국인들이라 아니할 수 없다. 관광도 좋고 신비의 대상으로 앙코르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앙코르 문명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광 안내서나 여행기를 넘어서 이 책을 탐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단순한 지적 호기심을 넘어, 같은 벼농사 문명이라는 비교점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한국인이 이룩한 문명을 들여다볼 수 있는 훌륭한 거울이 될 수 있을 테니까. 이 책을 감수한 조흥국은 부산외국어대 교수로 우리나라에 몇 되지 않는 동남아시아 역사학 전공 학자이다(주 전공은 태국). 옮긴이 조흥철은 조흥국 교수의 친동생으로 부산외국어대에서 텍스트 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번역학 전문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