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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Episode 1. 이상한 나라의 남자들 다음날 아침 여관방에서 말이 길어지는 남자를 상대하는 방법 남자의 언어를 해독하는 방법 진국에 속지 않은 방법 조금이라도 쉽게 연애하는 방법 나쁜 남자를 상대하는 방법 소년과 남자를 구별하는 방법 관계기피증에 걸린 남자를 알아보는 방법 Episode 2. 싸우지 않고 여행하기 고백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방법 첫사랑을 추억하는 방법 서로의 과거를 해석하는 방법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방법 상대를 바꾸지 않고도 연애를 하는 방법 같은 시간대에 머무르는 방법 남자와 여행하는 법 섹스하지 않는 주말 밤을 잘 넘기는 방법 남자가 거기에 관해 질문할 때 대처하는 방법 오럴만 하자는 남자에게 한방을 날리는 방법 Episode 3. 갈등하거나 갈라서거나 어리석은 여자가 되지 않은 방법 피해 의식을 더 키우는 방법 이별을 부르는,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대화 방법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을 때의 대처 방법 이별의 자기장을 감지하는 방법 이별을 담백하게 만드는 방법 눈물을 그치는 방법 다음 연애를 또 실패하는 방법 Episode 4. 여행이 끝나도 삶은 계속 된다 지나간 사랑을 마음에 묻는 방법 추억에 사기당하지 않는 방법 불륜에 쉽게 빠지지 않는 방법 스토커가 되고 싶은 유혹을 참는 방법 성욕이 넘치는 밤을 보내는 방법 좋아하지 않는 남자와 섹스하는 방법 원나잇 스탠드를 변명하는 방법 사랑을 긍정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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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에너지가 머무는 동안만큼은 이것이 최선이고 최상이라 믿으며 운명을 걸어야 한다는 것뿐이다. 사랑한다고, 너뿐이라고 우주 끝까지 우겨야 한다는 것뿐이다.
순정한 에너지가 이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동안 우리는 내내 그런 과정들을 반복하면서 손톱만큼 현명해질 것이다. 다음 연애는 손톱만큼 더 쉬워지고 다음 사랑은 또 손톱만큼 더 쉬워지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자기 자신 또한 이해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워 나갈 것이다. ---p.7 훗날 알게 되었다. 연인이 아닌 관계에서 섹스를 하게 되었을 때 남자들의 행동 패턴은 대개 비슷하다는 것을. 그들은 자기 전에는 지극히 단순하고 현실적인 모습을 보인다. 가감 없는 욕망의 질주는 여자의 몸과 마음을 달뜨게 만든다. 그래서 섹스를 한다. 그런데 아침이 되면 남자의 뇌 구조는 아주 복잡해진다. 성욕이 빠져 나간 자리에 서둘러 자리 배치를 하느라 일종의 아노미를 겪는 탓인지도 모르겠다. ---p.22 나쁜 남자를 ‘아직 철이 덜 든 남자’ 특히 ‘임자를 아직 못 만난 남자’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진짜 나쁜 남자들은 마음속에 한 움큼의 슬픔과 애틋한 미련만 남겨 놓고 가는 남자가 아니라 아주 구체적으로, 그러니까 물질적 혹은 신체적으로 상해를 가하고 사라지는 남자다. 시집 갈 밑천으로 모아 놓은 목돈을 떼먹거나, 임신했다고 하니 전화번호 바꾸고 잠수를 타거나, 사귀면서 양다리를 걸치는 막자 남자를 매력적인 나쁜 남자로 오해하고 계속 용서해 주는 치명적인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다. ---p.49 첫사랑에 목을 매는 남자들, 그들은 자신이 대단한 사랑에 의미를 두는 진정한 로맨티스트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사실은 제 손에 쥔 과자 봉지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해, 다른 것은 아무것도 맛보지 못하고 있는 어린아이 같다. 지나가고 또 지나가고, 경험하고 또 경험하면서, 비록 사랑이 비루해지는 꼴을 목격하게 되더라도 그것이 인생이 내게 줄 수 있는 또 다른 참맛이라는 걸 깨닫는 사람이 현명하게 사랑하는 사람 아닐까? ---p.86 우연이라는 것도 그렇다. 대개 우리가 알고 있는 우연은 누군가의 부단한 노력으로 인해 만들어질 때가 많다. 그녀와 우연처럼, 그와 우연처럼 마주치기 위해 도서관 앞에서, 회사 앞에서 두세 시간씩 기다려 본 기억들을 누구나 한 번쯤은 갖고 있지 않을까? 우연을 가장하기 위한 몸부림들은 한번 추억해 보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같은 시간대에 머무르기 위해 필요한 것, 온 우주의 코러스를 듣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 그것은 ‘노력’이라는 낡지만 분명한 미덕이다. ---p.115 20세기의 여자들이 이렇게 자신을 조금 비하하는 방식으로 사랑 없는 섹스를 변명했다면, 21tpl의 여자들은 약간 우월한 감정으로, 자선 섹스라는 이름을 붙여 사랑 없는 섹스를 변명한다. 몸을 던질 때 던지더라도 여자는 섹스가 끝난 뒤를 위해 변명 하나쯤 마련해 둬야 하는 모양이다. ---p.254 사랑하는 대상과 나누는 섹스와 낯선 타인과의 섹스, 그중 어는 것이 더 우위라고 생각하는 방식의 전환, 섹스에 대한 지나친 의미 부여를 거두는 대신, 몸에 대한 솔직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이 이뤄졌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 ‘첫 원나잇 스탠드’는 내게 해열제 같은 역할을 했던 게 아닌가 싶다. ---p.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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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거나 핑계 대지 말고 당신에게 찾아온 사랑을 온몸으로 느껴라!
남자와 사랑의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꼭 챙겨야 할 33가지의 연애 레시피 연애, 섹스, 그리고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연애와 사랑을 하다보면 친한 친구에게조차 함부로 털어놓기 힘든 비밀이 생긴다.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문득 남처럼 느껴지는 그 사람. 소년 같은 모습이 좋아 연애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모습이 나약한 어른 남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짜릿했던 첫 키스의 순간부터 술김에 엉겁결에 해치워버린 애인과의 잠자리까지. 또 있다. 다음날 아침 여관방에서 구구절절 변명이 길어지는 남자를 상대하는 법, 좋아하지 않는 남자와 섹스하는 법, 진국남에 속지 않는 법,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법,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을 때 쿨하게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에 절망하지 않고 그것을 긍정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남녀 문제 비전문가’로서 다년간 연애 칼럼을 써온 저자는, 이 모든 문제들에 대해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단도직입적이고 확고부동한’ 어조로 33가지의 연애 레시피를 제시한다. 그녀의 조언은 사랑의 열병을 앓았거나 혹은 앓고 있거나 앞으로 기꺼이 그 열병을 앓고자 열망하는 모든 젊은 여성들에게로 향한다. 실연과 상처의 늪에 빠지지 않고 남자와 여행하는 법 특히, 절친한 친구 사이에서도 오가기 힘든 사랑과 섹스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섹스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식의 기술적(?) 조언들이 아니다. 성욕이 넘치는 밤을 무사히 넘기는 일부터 낯선 사람과의 하룻밤 사랑을 어떻게 변명할 것인지 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저자는 남녀 사이의 소통과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상기시킨다. 가슴 적시는 사랑은 온데간데없고, 연애 불능의 먹구름만 잔뜩 낀 시대에 이 책은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연애하며, 어떻게 섹스할 것인지 조언한다. 그것은 실연과 상처의 늪에 빠지지 않고 남자와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하는 법을 체득한 연애 선배로서의 충고이기도 하다. 이제 사랑할 준비가 되었는가? 이 책은 당신의 훌륭한 카운슬러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