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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체제
시장체제란 무엇이고, 어떻게 움직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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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감사의 글

1장 서론:시장체제의 시대
시장체제란 무엇인가?
시장체제의 여러 차원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

1부 시장체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2장 사회 조율
조율자 없는 조율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
상호 조정의 장점
조율과 희소성

3장 시장체제의 조율
협력
평화 유지
협력과 평화 유지

4장 시장체제의 기본 골격
시장체제의 관습과 규칙
시장의 ‘혼돈’?

5장 기업과 법인 기업
엘리트와 대중
시장 엘리트와 정부 엘리트
시장의 바다에 떠있는 명령의 섬들
소유 형태

6장 시장체제가 적용될 수 있는 최대 영역
시장체제의 경계에 대한 오해
최대 영역
공동 목적의 추구

7장 선택 가능한 시장체제의 실제 영역
시장체제에 대한 반론
대안

2부: 시장체제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8장 응분 보상 원칙
응분 보상 원칙에 대한 옹호
응분 보상 원칙의 결과

9장 효율성이란 무엇인가
효율성의 핵심적인 문제점
부담
비용을 산정하는 가격
효율 가격

10장 시장체제의 효율성
시장체제와 효율 가격
동기 유발의 효율성

11장 시장체제의 비효율성
파급효과
거래 중지
임의 가격
무지와 불합리성
불평등
기업가의 동기부여

12장 너무 적은, 너무 늦은
선행 결정으로 인한 시장체제의 비효율성
선행 결정
선행 결정의 지속성

13장 자유
시장체제는 사회를 더 자유롭게 하는가
시장체제 없는 시장적 자유
권위주의적인 기업
시장 거래에서 나타나는 강제
남아 있는 두 가지 주의 사항

14장 인성과 문화
시장체제는 인성과 문화를 타락시키는가
가설
시장 윤리
상식적인 변호

15장 대중 설득
대중은 과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가
시장에서의 순환성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다
정치에서의 순환성

16장 민주주의는 시장체제를 필요로 하는가?
설명이 필요한 것
시장제체에 대한 한결같은 지지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17장 기업은 민주주의의 장애물인가?
기업, 지나치게 큰 시민
국제 질서와 기업
기업 내의 권위
감동 기업
시장 엘리트의 특권적인 정치적 위상

3부 선택

18장 더 나은 시장체제는 가능한가
두 개의 전망
국가 관리 도구로서의 시장체제

19장 시장체제를 넘는 대안은 가능한가
계획 수립 도구로서의 시장체제
하나의 결산

옮긴이 후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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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찰스 린드블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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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E. Lindblom

경제학을 가장 잘 아는 정치학자로 미국의 학계에서조차 매우 드물게도, 그는 정치학과 경제학 두 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정치학과 경제학이 만나는 영역의 문제를 광범하게 연구했다. 그 결정판은 1977년에 출간된 그의 책 『정치와 시장: 세계의 정치경제체제(Politics and Markets: The World's Political-Economic Systems)』이다. 이 책이 나왔을 때 반응은 대단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갖고 있는 내용 가운데, 시장체제란 결코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여러 제도와 관습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기업 엘리트는 매우 특권적 위치를 갖
경제학을 가장 잘 아는 정치학자로 미국의 학계에서조차 매우 드물게도, 그는 정치학과 경제학 두 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정치학과 경제학이 만나는 영역의 문제를 광범하게 연구했다. 그 결정판은 1977년에 출간된 그의 책 『정치와 시장: 세계의 정치경제체제(Politics and Markets: The World's Political-Economic Systems)』이다. 이 책이 나왔을 때 반응은 대단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갖고 있는 내용 가운데, 시장체제란 결코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여러 제도와 관습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기업 엘리트는 매우 특권적 위치를 갖고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중들의 생각할 수 있는 대안 역시 이들이 허용하고자 하는 범위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등의 내용이 주로 문제가 되었다.
학계에서는 다원주의에 대한 논쟁이 재개되었고, 이를 계기로 린드블롬은 ‘신다원주의’를 개척한 학자라는 평가를 얻게 되었다. 다원주의를 개척한 동료 학자 로버트 달 역시 린드블롬의 관점을 수용했다. 그러나 파장은 학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책은 『타임』지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올랐으며, 보수적인 비평가들은 '비밀공산주의자' 혹은 '은밀한 사회주의자'라고 공격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모빌사(Mobil Corporation)는 아예 『뉴욕타임스』에 전면 광고를 내어 린드블롬의 주장을 비난하기도 했다.
서울교대와 안양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수료했다. 트랜스쿨을 이수하고 현재 인트랜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를 찾아온 철학씨》, 《이코노미스트 2010 세계경제전망》(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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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한상석
서울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수료했다.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 졸업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12g | 규격외
ISBN13
9788990106797

출판사 리뷰

● 경제는 잊고, 사회를 생각하라

이 책의 핵심은 “경제는 잊고, 사회를 생각하라!”라로 요약할 수 있다. 시장경제 혹은 시장=경제라는 기존의 용어법이 갖는 문제를 이 책만큼 잘 보여주는 예도 없다. 린드블롬은 왜 시장경제가 아니고 시장체제라고 말하는가? 그것은 시장, 시장체제가 조율하는 것은, 그리고 우리가 시장체제를 통해 조율하려고 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일견 당연한 생각으로 보일 수 있다. 과연 그런가.

경제는 잊고, 사회를 생각한다는 것은 좀 더 근본적인 수준에서 인식의 전환을 요구한다. 그것은 바로 시장 물신주의, 경제 물신주의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의 모든 목표는 경제 살리기, 순수한 시장경제의 회복과 작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사회를 조율하고 보호하기 위해 시장체제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시장체제와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사회가 활용되고 있는 형국인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은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이며, 이를 위해서 시장체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가 아닐까? 이 책은, 시장이 결정하는 사회가 아니라, 바로 우리가 원하는 사회를 위해 시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일관된 관점에서 작성되었다.

“시장체제의 경계를 이해하려면 시장체제는 경제라는 이름의 특정 활동으로 국한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장체제의 범위는 경제활동이 의미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넓다. 이것이 사회를 생각하고 경제는 생각하지 말라고 한 이유다.”

● 불편한 진실, 그러나 대면해야 할 시장체제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문제의 범위는 실로 방대하다. 바로 생각나는 대로만 적어도 금방 수십 개를 나열할 수 있다. 시장체제란 무엇인가. 시장과 시장체제는 어떻게 다른가. 시장체제는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가 아니면 불평등을 심화시키는가. 시장체제와 민주주의 사이의 상관성은 어떤가. 시장체제는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가. 시장체제가 효율적이라는 주장은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는 사실이 아닌가. 시장체제는 인격과 문화를 타락시키고 환경을 오염시키는가. 국가와 시장체제는 대립적인가. 기업은 시장체제적 요소인가 아닌가. 시장체제와 계획은 양립할 수 없는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안적 시장체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가. 시장체제 없는 사회는 가능한가. 우리는 대체 시장체제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

아마도 이 책이 제기하고 있는 질문과 설명을 따라 읽다 보면 그간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 얼마나 많은 혼란과 왜곡, 비논리와 이데올로기로 이루어져 있는 것인지를 발견하고 놀라게 될 것이다. 시장체제를 둘러싼 잘못된 신화와 상식을 해체하는 데 이 책만큼 강력한 논증은 없어 보인다. 이 책은 결코 간단한 책이 아니다.

시장주의자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책은 그야말로 불경스럽기 짝이 없다. 시장체제란 인간이 관습과 법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피조물이며 시장체제에 어떤 범위와 역할을 맡길 것인지는 사회가 결정할 일이라는 린드블롬의 관점이야말로 시장 근본주의(market fundamentalism)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부정이기 때문이다. 시장주의와 기업의 이익을 옹호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관인 미제스연구소(Ludwig von Mises Institute)의 서평은 이 책에 대한 시장 근본주의자들의 불만을 잘 보여준다. 한 마디로 말해 오해, 왜곡, 논리적 남용, 반자본주의 정서를 담은 “대단한 넌센스!”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빌은 형식이긴 하지만 이런 “반자본주의적 좌파 교육”을 하는 교수들이 고소득을 받는 것을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는가를 은근히 따져 물었다.

그러나 린드블롬의 책은 반시장주의적 급진파나 시장체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혁명주의자들에게도 매우 불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시장체제의 장점을 단호하게 인정하고 있으며 우리가 지금보다 더 나은 경제체제를 만든다하더라도 그것은 시장체제나 그 유사한 어떤 것이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놀라운 성취에 대해 누구보다 더 강렬하게 찬사를 보냈지만 자본주의를 넘어선 혁명적 대안을 추구했던 마르크스와는 달리, 린드블롬은 시장체제의 장점을 인간과 사회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의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추천평

린드블롬은 매우 중요한 일군의 문제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다루면서도 균형을 잃지 않고 있다. 탁월한 학자가 엄청난 내용을 다룬 책이다.
새뮤얼 보울스 (애머스트 대학 교수)
시장체제가 지닌 강점과 약점, 정부가 시장체제의 움직임을 돕거나 방해하는 방식과 그 실태 그리고 시장체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더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런 문제를 공정하면서도 명쾌하게 다루고 있는 매력적인 이 책이 필요할 것이다.
로버트 하일브로너 (뉴스쿨 명예교수)
『시장체제』는 오늘날 사회·경제적 삶을 조율하고 있는 중심 제도의 성격과 규칙, 강점, 약점을 훌륭하게 평가하고 있다. 이보다 더 훌륭한 지침서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아이라 카츠넬슨 (콜롬비아 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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