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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모험을 통해 율리시스는 무엇을 얻었을까요?
제일 통통한 암소부터 그들의 칼에 쓰러졌습니다. 율리시스가 돌아왔을 때는 많은 가축들이 이미 죽어 있었고, 죽어가는 소들의 울음소리가 사방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신의 분노가 눈 앞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 서둘러 배를 띄워 도망쳤지만, 거센 폭풍이 그들을 덮쳤습니다. 혼자 살아남은 율리시스는 돛대에 매달렸습니다. 그는 몇날 며칠을 그렇게 표류하며 자기의 고통이 끝나게 해 달라고 신들에게 애원했습니다. 열흘째 되던 날, 마침내 그는 지치고 야윈 몸으로 어느 섬에 떠밀려 왔습니다. 아름다운 님프, 칼립소가 입으로 숨을 불어넣어 그를 살려 냈습니다. --- p.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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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로스의 꿈에 이어 또 한 권의 그리스 신화 속 인물 율리시스가 소개됩니다. 신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가 숨겨져 있는 신화는 현재의 우리들을 이끌어 주는 지침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차례 소개되었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율리시스가 현대인의 시각에 맞게 또 다시 새롭게 씌어졌습니다.
트로이의 목마를 만들어 전쟁에서 승리한 율리시스. 하지만 영리한 율리시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데는 뜻밖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금방 고향에 도착할 줄 알았던 배는 파도에 휩쓸려 바다를 떠돕니다. 고생 끝에 새로운 섬에 도착하지만 그곳에는 또 예기치 않은 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눈박이 식인 거인을 만나기도 하고 마녀가 건네 준 약을 먹고 동료들이 돼지로 변하는가 하면 무서운 암초와 바위들을 만나 겨우 빠져나오기도 합니다. 때로는 혼자만 겨우 살아남아 어느 섬에 떠밀려 오지만 아름답고 착한 공주가 목숨을 구해 주기도 합니다. 온갖 시련을 거쳐 마침내 이카로스는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쉽게 궁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의 아내 페넬로페는 여전히 그를 기다리고 있지만 왕위를 노리며 페넬로페와 결혼하려는 구혼자들로 인해 그는 거지로 분장한 채 궁궐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구혼자들과 결투를 해야 합니다. 왜 율리시스는 그토록 오랜 시간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떠돌아야 했을까요? 왜 가는 곳마다 예기치 못한 일들과 부딪히며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했던 걸까요? 그리고 간신히 목숨을 구한 뒤에는 또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게 되는 걸까요? 어쩌면 율리시스의 모험은 우리 사람들의 일생과 사람들이 살아간 역사의 흔적을 한 인물의 이야기로 보여 주는 것은 아닐까요? 도서출판 【맑은가람】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철학적인 사고를 키워 줄 「생각깊은 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습니다. 1권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제작한 역사적인 순간을 다룬『어느 멋진 날』, 2권 베트남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소년이 두 문화, 두 가정의 어울림을 발견해가는 『나의 베트남 일기장』우리 사회의 그늘에서 일하시는 청소부 아저씨와 우정을 키우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특별한 곰 인형 케이프 혼』이 발간되었습니다. 또 그리스 로마 신화인 이카로스를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인간의 의지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쓴 『이카로스의 꿈』과 함께 율리시스의 모험을 새롭게 다룬『율리시스, 멋진 거짓말쟁이』가 발간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