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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푸르른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여름 연인들의 유토피아 가을 연인 겨울 이혼전야 공연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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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말했다
비처럼살고싶어 문득내렸다가만질수도잡을수도없이그저흘러가는 돌과풀과하늘담긴시내를다만빈마음으로스치는 나무에겐그리움의옹이로묻히는 그녀가다시말했다 아무도오지않는이들판은누군가를기다리지 기다림의배경으로쓸쓸한풍경들 빗방울날리던흔적 빗방울스쳐간냄새 빗방울소리의기억 부서져간모든것들의 그림자없는뒷모습 오래된것들이지닌묵은향내 이모든적막함이 감상의언어되어남은자리 비내린다 다시봄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