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나오는 사람들
1. 서시 2. 그 여자 3. 여자의 길 4. 결혼 - 출발 혹은 타협 5. 모(母) 된 감상기 6. 만주 안동현 시절 7. 구미만유 - 새로운 열정 8. 사랑 혹은 상처 9. 이혼 10. 여자미술학사 11. 손해배상 청구 소송 - 반란 12. 침몰 13. 죽음 - 또 다른 시작 <불꽃의 여자 나혜석>은 유진월은 |
유진월의 다른 상품
|
혜석의 목소리: 탐험하는 자가 없으면 그 길은 영원히 못 갈 것입니다. 우리가 욕심을 내지 아니하면 우리 자손들에게 무엇을 남겨 주겠습니까. 우리가 비난받지 아니하면 우리의 역사를 무엇으로 꾸미잔 말입니까. 우리 조선 여자 중에 누구라도 가치 있는 욕을 먹는 자가 있다면, 우리는 안심입니다.
--- 본문 중에서 |
|
여성의 전통적인 삶에 안주하지 않았던 나혜석은 근대 최초의 페미니스트이자 작가이며 화가다. 외교관이었던 남편 김우영과 떠난 최초의 부부 동반 유럽 여행, 선구적인 여성 의식을 담은 많은 글과 그림 등으로 당대 신여성 중 가장 주목받았으나 완고한 시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비참하게 몰락했다.
작품은 ≪인형의 집≫의 노라에 기대 여성의 구속과 자유를 읊는 나혜석 시에서 출발해 그 시구를 언급하며 어머니의 삶을 이해하고 어머니로 인해 좀 더 나아진 여성의 삶을 살아가는 딸 나열의 독백으로 마감한다. 그 사이에 김우영과 결혼하지만 평범한 조선 여성의 삶과 타협할 수 없었던 예술가 나혜석의 고뇌, 구미만유에서 만난 최린과의 사랑, 그로 인한 이혼과 최린을 상대로 한 위자료 청구 소송, 이후 몰락 과정이 찬찬히 그려진다. 이 작품은 <위기의 여자>를 비롯해 1980년대 이후 적극적으로 나타난 여성주의 계열에 속하는 작품이다. 2000년 채윤일 연출로 극단 산울림에 의해 초연되었다. 이 공연은 ‘올해의 한국 연극 베스트 5’에 선정되었고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