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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
무대 프롤로그 제1부 출가(出家) 제2부 항마성도(降魔成道) 제3부 소멸(消滅) 에필로그 <철안붓다>는 조광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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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왜요?
(횡막이 열리면 최후의 전쟁이 격렬하지만 소리 없이 펼쳐진다. 그 싸움 한가운데에 사문과 소년은 바위처럼 고요히 있다. 합창이 들린다. 노래는 석존 열반에 대한 범천의 시다.) 이 세상 생명 있는 모든 것 마침내 육신을 버리게 되리 마치 세상 비할 바 없는 이 위대한 스승, 능력의 수행자 정각 얻은 그분이 사라지듯이 (무대 어두워진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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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는 죽음의 신 칼리가 유전자 복제로 신의 영역을 침범한 인간을 응징하고자 하며, 또 다른 신들은 붓다의 환생을 통해 깨우침을 주고자 한다. 이후 본 극에서는 인간과 복제 인간이 생체 기계 전생수를 사이에 두고 싸움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인간 시원과 복제 인간인 철안족 안회의 정신(아트만)과 몸이 뒤바뀌는데, 안회는 깨달음을 추구하며 철안붓다가 되고 인류의 미래는 복제 인간과 공존하기를 거부했던 파괴적인 인간 대신 복제 인간들이 맡게 된다. 유전자 복제라는 과학적 소재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테크놀로지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정체성과 도덕성을 SF적 상상력과 신화의 결합 속에서 다루었다. 이 작품은 1999년 조광화 연출로 극단 ‘유시어터’에서 제작했다. 붕괴된 성수대교 잔해 속에서 공연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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