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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있사옵니다
이근삼
지만지드라마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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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 한국희곡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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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
국물 있사옵니다
<국물 있사옵니다>는
이근삼은

저자 소개 1

평양 출생. 6.25 전쟁에 통역관으로 참전한 후 육사 교관을 거쳐 동국대학교 영문과 교수가 되었다. 다음 해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극학과 대학원에서 연극이론과 희곡창작을 공부했다. 이 시기에 영어로 쓴 [끝없는 실마리](The Eternal Thread)와 [다리 밑에서](Below the Bridge)가 미국에서 공연되었다. 귀국 이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재직하였고 1966년, 뉴욕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1969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로 옮겨 정년퇴직할 때까지 재직하였다. 1960년, 《사상계》에 단막극 [원고지]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1966년
평양 출생. 6.25 전쟁에 통역관으로 참전한 후 육사 교관을 거쳐 동국대학교 영문과 교수가 되었다. 다음 해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극학과 대학원에서 연극이론과 희곡창작을 공부했다. 이 시기에 영어로 쓴 [끝없는 실마리](The Eternal Thread)와 [다리 밑에서](Below the Bridge)가 미국에서 공연되었다. 귀국 이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재직하였고 1966년, 뉴욕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1969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로 옮겨 정년퇴직할 때까지 재직하였다.

1960년, 《사상계》에 단막극 [원고지]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1966년 [국물있사옵니다], 1974년 [30일간의 야유회], 1991년, [막차 탄 동기동창], 1998년 [어떤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2001년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기에] 등 60여 편의 희곡의 발표와 공연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은 연극성과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담고 있으며, 특히 현대적 연극기법과 현대적 감수성을 담은 새로운 희극을 발표함으로써 한국 현대 연극의 장을 연 극작가로 평가받는다.

또한 『서양연극사』, 『연극개론』 등 연극 이론서를 집필하고 15편 이상의 영미 희곡의 번역을 통해 새로운 연극을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 국민훈장 모란장,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고, 대한민국예술원상과 대산문학상(희곡 부문)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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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42쪽 | 128*188*20mm
ISBN13
9791128850561

책 속으로

상범: 저의 마음은 어지러웠습니다. 아미의 배 안에 새 생명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호텔에 들어가서도 저의 마음은 평정을 되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미가 일어서서 나간다.) 아미의 몸에서 태어날 새 생명! 어떻게 해야 좋을지…. 그 애가 나의 것일 리는 만무합니다. 하여튼 누구의 것이건 법적으로 나의 애가 돼서 태어날 것입니다. 내 것도 아닌 아들이 혹은 딸이 빽 소리를 지르며 떨어질 때 나의 얼굴 표정은 어떠할지…. 내 얼굴을 들여다보며 마음은 멀리 박 전무의 품으로 달려갈 아미의 얼굴 표정은 어떠할지…. 늑대와 여우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 나는 그 강아지를 늑대라 믿어야 합니다. 나를 꼭 닮은 강아지라고 믿어야 합니다. 진짜 부모인 숫놈의 여우와 암놈의 여우가 멀리서 우리의 모습을 지켜보며 냉소를 던지는 동안 우리는 서로 닮았다고 좋아해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주인공 김상범의 변화는 개발이라는 집단적인 열망 속에 빠르게 변화하던 1960년대 시대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그는 처음에는 소심하고 어리숙한 젊은이로 등장한다. 하지만 우연히 출세하는 법을 깨달은 뒤로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 된다. 특히 그의 처세술은 양심과 도덕 규범을 쉽게 위반하게 만든다. 결국 김상범은 상대방 약점을 이용해 회사 중역 자리까지 오르지만 내면은 이를 데 없이 공허한 인물로 전락한다. 이근삼 특유의 희극적인 언어를 바탕으로 서사극 요소가 두드러지면서 연극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독백이나 설명 역의 해설을 통해 사건 중간 과정과 인물의 심리를 보조 설명한 것은 전 시대의 리얼리즘 극 형식을 벗어난 새로운 방식이다. 이렇게 <국물 있사옵니다>는 서사극, 소극, 우화극 요소를 두루 활용해 개방적이고 익살스러운 사회 풍자극을 완성한다. 1966년 5월 극단 민중극단이 양광남 연출로 초연했다. 1998년 이근삼희극제에서 정진수 연출로 명보아트홀에서 재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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