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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
前景 第一幕 第二幕 第三幕 <제향날>은 채만식은 |
蔡萬植, 백릉白菱, 채옹采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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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五: 그런데 말이유. 우리 선생님도 그러시고 또 우리 반 동무 아이도 그리는데 언니가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사회주의 한다고 그리겠지?
崔氏: 무엇? 사우주? 그건 무슨 말이라든? 永五: 나도 모르겠어. 그냥, 이애 영오야! 느이 외갓집 상인이 형은 동경 가서 사회주의 한다지? 그래. 崔氏: 응. 그럼, 아마 돈 없이 고학한다는 말인가 부구나? 그렇다면야 어떴니? 그렇게 고학을 해서라도 공부만 착실히 잘해서 장하게 되어 가지고 잘살면 그만이지. (밤 담겨 있는 그릇을 디려다보고) 인제는 다 깠다. 그새 이애기를 하느라고 까는 줄 모르게.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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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은 43년 전 김성배가 동학군 접주로 활약하다가 실패한 뒤 죽임을 당한 일을 다루고 있으며, 2막은 18년 전 최씨의 아들 영수가 자라서 3·1운동을 주도하다가 상해로 피신한 다음 소식이 끊긴 사건을 다루고 있다. 3막에서는 영수의 아들 상인이 영오에게 프로메테우스 신화를 이야기해 주고 영오가 최씨에게 상인이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면서 극이 마무리된다. 이 작품은 동학농민운동, 3·1운동,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한 성배 - 영수 - 상인 3대의 삶을 겹쳐 놓음으로써 저항과 투쟁의 계보를 설정하고 이것이 후대까지 계승될 것임을 암시한다. 특히 3막에서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 신화는 식민지 현실을 은유적으로 드러내고 역사 속에서 실천이 갖는 의미를 강조하는 상징으로 쓰였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시간 구조는 역사에서 저항과 실천이 갖는 의미를 현재 시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무대와 관객 사이에 비판적 거리를 마련해 준다는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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